회원서비스 한국SGI는 불법(佛法)의 인간주의를 바탕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한 생활을 추구하고 평화·문화·교육운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초급교학

 

  • [법화경] - 상행보살

  • 관리자

  • 2014-02-12

  • 6,819

 

▶ 상행보살

 

대성인이 이처럼 법화경을 몸으로 읽고, 더구나 대성인이 겪으신 난이 모두 법화경의 내용과 일치한다는 사실은, 대성인이 말법의 법화경 행자라는 것을 증명함과 동시에 석존 재세시에 말법 홍통의 부촉을 받은 상행보살에 해당한다는 것도 증명하고 있습니다.
외용(外用)은 ‘지용 보살 중 상수’, 상행 내증(內證)은 ‘구원원초의 자수용보신여래’, 대성인은 외용(외면상의 모습-작용)에서는 석존에게 부촉받은 지용보살의 상수(최고의 도사)인 상행보살로서 행동하셨지만 내증(내심의 깨달음의 경애)에서는 다름아닌 ‘구원원초의 자수용보신여래’입니다. ‘구원원초’는, 법화경 여래수량품 제16에 석존이 진정으로 성불한 때라고 설한 오백진점겁의 당초를 말하며, 무시무종의 묘법을 자신의 생명 속에 꽃피우는 근원적인 성불의 때를 의미합니다. ‘자수용보신’은 자수용신이라고도 하며 영원하고 근원적인 무시무종의 묘법과 일체인 자신을 깨닫고,  그 지혜덕분에 묘법의 무한한 힘을 스스로 몸에 받아서 쓰는 부처의 몸을 말합니다.
대성인은 법화경 행자로서 거듭되는 대난을 극복하고, 1271년 9월 12일 다쓰노구치 법난 때 이 구원원초 자수용보신여래의 경애를 당신의 흉중에 나타내셨습니다. 그리고 그 근원에 있는 부처의 생명을 남묘호렌게쿄의 어본존으로서 도현 하셨습니다. 또, 대성인은 말법에 법화경을 홍통 하지만 대성인이 홍통하신‘법’은 석존이 남긴 법화경 28품이 아닙니다.
“지금 말법에 들어가면 여경(余經)도 법화경도 소용없으며 오직 남묘호렌게쿄이니라”(어서1546쪽)고 말씀하듯이, 대성인은 법화경의 간심(문저)인 삼대비법의 남묘호렌게쿄를 나타내어 홍통하신 것입니다. 대성인이 말법의 어본불인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