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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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신심] - 숙명전환
관리자
2021-10-20
3,919
Ⅷ. 숙명전환
니치렌 대성인 불법은 생명을 근원부터 변혁하여,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현재와 미래에 걸친 행복경애를 확립하는 숙명전환의 불법입니다.
여기서는 숙명전환의 원리와 숙명을 사명으로 바꾸는 참된 불법의 실천을 배웁니다.
►숙명전환
인생의 고뇌와 고난은 여러가지입니다. 그중에는 금세에 행한 자신의 행동과 판단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것도 있지만, 금세에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나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도대체 왜 이런 괴로움을 받아야 하는가.’ 하는 고난에 직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법에서는 이와 같은 고난은 과거세에 자신이 저지른 행위(숙업〈宿業〉)의 결과가 금세에 나타난 것이라고 받아들입니다.
‘업(業)’은 본디 ‘행위’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금세의 행불행에 영향을 미치는 과거세의 행위를 ‘숙업’이라 합니다. 숙업에는 선과 악의 양쪽이 있는데 금세의 고뇌를 초래하는 과거세의 악업을 숙업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법에서는 ‘삼세의 생명’ 혹은 ‘삼세의 인과’를 설합니다. 즉 생명은 금세뿐만 아니라, 과거세, 현재세, 미래세의 삼세에 걸칩니다. 과거세의 행위가 인이 되어 현재세(금세)의 결과로 나타나고, 또 현재세의 행위가 인이 되어 미래세의 과를 가져온다고 보는 것입니다.
과거세에 악인이 있으면 금세에 고과(苦果, 고뇌에 찬 결과)가 있고, 선인이 있으면 낙과(樂果, 복덕 넘치는 안락의 결과)가 있다고 하는 것이 일반 불교에서 말하는 인과입니다.
그러나 그렇다면 현재의 괴로운 원인은 알아도 그것을 금세에 곧바로 변혁할 수는 없고 미래세에 걸쳐서 생사를 되풀이하면서 악업으로 지은 죄를 하나하나 청산하는 길밖에 없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생각은 때때로 희망이 없는 숙명론으로 빠지기 쉽습니다.
이에 대해 니치렌 대성인 불법은 ‘숙명전환’을 설합니다.
대성인은 〈사도어서〉에서 자신이 대난을 받는 것은 불교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통상적인 인과에 의한 것이 아니라 과거세에 법화경을 비방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어서 960쪽 참고)
이는 만인성불, 인간 존경, 자타 함께 행복해지는 법을 완벽하게 설한 정법인 법화경을 비방하는 행위, 즉 방법(謗法, 정법을 헐뜯음)이야말로 근본적인 죄업이자, 온갖 악업을 쌓는 근원적인 악이라는 가르침입니다.
정법을 믿고 수호하고 넓히는 실천을 함으로써 정법에 대한 불신과 방법이라는 근원적인 악업을 금세에 전환하는 것이 대성인 불법의 숙명전환입니다. 그리고 그 실천의 핵심이 남묘호렌게쿄의 제목입니다.
대성인은 “여러 죄는 서리나 이슬과 같아서 혜일(慧日)이 능히 녹여 없애느니라.”(법화경 724쪽) 하는 보현경(법화경의 결경〈結經〉인 관보현보살행법경〈觀普賢菩薩行法經〉)의 경문을 인용하여 자신의 생명에 서리나 이슬처럼 내려앉은 죄장도 남묘호렌게쿄 제목의 혜일(지혜의 태양)을 만나면 금방 소멸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어서 786쪽 참고)
어본존을 신수하고, 자행화타에 걸친 창제에 면려하여, 자신의 흉중에 태양과 같은 불계의 생명이 나타나면 여러 죄업도 서리나 이슬처럼 소멸됩니다.
니치렌 대성인 불법은 생명을 근원부터 변혁하여,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현재와 미래에 걸친 행복경애를 확립하는 숙명전환의 불법입니다.
여기서는 숙명전환의 원리와 숙명을 사명으로 바꾸는 참된 불법의 실천을 배웁니다.
►숙명전환
인생의 고뇌와 고난은 여러가지입니다. 그중에는 금세에 행한 자신의 행동과 판단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것도 있지만, 금세에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나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도대체 왜 이런 괴로움을 받아야 하는가.’ 하는 고난에 직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법에서는 이와 같은 고난은 과거세에 자신이 저지른 행위(숙업〈宿業〉)의 결과가 금세에 나타난 것이라고 받아들입니다.
‘업(業)’은 본디 ‘행위’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금세의 행불행에 영향을 미치는 과거세의 행위를 ‘숙업’이라 합니다. 숙업에는 선과 악의 양쪽이 있는데 금세의 고뇌를 초래하는 과거세의 악업을 숙업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법에서는 ‘삼세의 생명’ 혹은 ‘삼세의 인과’를 설합니다. 즉 생명은 금세뿐만 아니라, 과거세, 현재세, 미래세의 삼세에 걸칩니다. 과거세의 행위가 인이 되어 현재세(금세)의 결과로 나타나고, 또 현재세의 행위가 인이 되어 미래세의 과를 가져온다고 보는 것입니다.
과거세에 악인이 있으면 금세에 고과(苦果, 고뇌에 찬 결과)가 있고, 선인이 있으면 낙과(樂果, 복덕 넘치는 안락의 결과)가 있다고 하는 것이 일반 불교에서 말하는 인과입니다.
그러나 그렇다면 현재의 괴로운 원인은 알아도 그것을 금세에 곧바로 변혁할 수는 없고 미래세에 걸쳐서 생사를 되풀이하면서 악업으로 지은 죄를 하나하나 청산하는 길밖에 없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생각은 때때로 희망이 없는 숙명론으로 빠지기 쉽습니다.
이에 대해 니치렌 대성인 불법은 ‘숙명전환’을 설합니다.
대성인은 〈사도어서〉에서 자신이 대난을 받는 것은 불교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통상적인 인과에 의한 것이 아니라 과거세에 법화경을 비방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어서 960쪽 참고)
이는 만인성불, 인간 존경, 자타 함께 행복해지는 법을 완벽하게 설한 정법인 법화경을 비방하는 행위, 즉 방법(謗法, 정법을 헐뜯음)이야말로 근본적인 죄업이자, 온갖 악업을 쌓는 근원적인 악이라는 가르침입니다.
정법을 믿고 수호하고 넓히는 실천을 함으로써 정법에 대한 불신과 방법이라는 근원적인 악업을 금세에 전환하는 것이 대성인 불법의 숙명전환입니다. 그리고 그 실천의 핵심이 남묘호렌게쿄의 제목입니다.
대성인은 “여러 죄는 서리나 이슬과 같아서 혜일(慧日)이 능히 녹여 없애느니라.”(법화경 724쪽) 하는 보현경(법화경의 결경〈結經〉인 관보현보살행법경〈觀普賢菩薩行法經〉)의 경문을 인용하여 자신의 생명에 서리나 이슬처럼 내려앉은 죄장도 남묘호렌게쿄 제목의 혜일(지혜의 태양)을 만나면 금방 소멸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어서 786쪽 참고)
어본존을 신수하고, 자행화타에 걸친 창제에 면려하여, 자신의 흉중에 태양과 같은 불계의 생명이 나타나면 여러 죄업도 서리나 이슬처럼 소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