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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 Q&A

 

  • 답변

  • 교학관리자

  • 2007.03.07

  • 740

안녕하세요? 교학 담당자입니다.
먼저, 질문에 대한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하구요.
질문해 주신 부분은 화광신문(04년01월09일 571호)에 자세히 나와 있어 실어 드립니다.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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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은 어떤 작용을 하나

불은 소조(燒照)로써 행(行)으로 삼고・물은 구예(垢穢)를 정화(淨化)함으로써 행으로 삼으며・바람은 진애(塵埃)를 털어 없앰으로써 행으로 삼고・또 인축초목(人畜草木)을 위(爲)하여 혼(魂)이 되는 것으로써 행으로 삼으며・대지(大地)는 초목을 생(生)하게 함으로써 행으로 삼고・천(天)은 윤택(潤澤)케 함으로써 행으로 함이라.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의 오자(五字)도 또한 이와 같도다. 본화지용(本化地湧)의 이익(利益)이 이것이니라.(어서 1338쪽)

통해

불은 태우거나 비추는 작용을 하고, 물은 더러움을 깨끗이 하는 작용을 하고, 바람은 먼지를 털어내는 작용을 하고, 대지(大地)는 초목이 나게 하는 작용을 하고, 하늘은 만물(萬物)을 윤택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묘호렌게쿄의 다섯 글자에도 또 (이러한 작용이) 전부 갖추어졌다. 본화지용의 보살(菩薩)의 작용은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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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화풍공(地水火風空)이 각각의 특질에 따라 우주, 자연과 인간사회에 은혜를 주고 생생하게 약동하는 ‘윤활유’가 되는 것처럼 묘호렌게쿄에도 우주와 자연과 인간사회를 이롭고 윤택하게 하고 전진과 소생을 시키는 근원의 힘이 감추어져 있다는 것을 밝히시고 있다.

그 묘법(妙法)을 몸에 갖고 넓히는 우리 지용의 보살은 우주의 운행을 리듬 바르게 하고 자연에 자애의 손길을 내밀어 인간사회를 평화롭고 활력에 넘치며 조화롭고 행복한 사회로 만들어야 하는 사명과 작용과 힘을 갖고 있다.

한사람 한사람의 힘과 존재는 작은 것처럼 보여도 그 총화(總和)인 지용의 보살군의 존재는 우주만물과 살아있는 일체의 생명활동을 이끌고 그 안목으로 된다. 묘법의 조류를 강하고 활발하게 만드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또 한사람 한사람에 착안해보면 불과 물 그리고 바람 등 각각의 작용에 차이가 있듯이 앵매도리(櫻梅桃李)의 원리로 각자의 특질과 개성을 살려 화타(化他)와 자비의 실천에 정진하는 존재여야 한다. 지용의 보살의 긍지와 사명을 항상 명기하여 자신을 엄하게 응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