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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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회원에게는 어려운 내용일 것입니다.
관리자
2007.02.07
930
안녕하십니까?
한국SGI 교학부입니다.
구식론은 조금은 어려운 내용이라서 본 홈페이지 교학 정보 코너에도 기초교학, 초급 교학 항목에서 빠져 있는 내용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구식론에 대한 내용은 '교학의 기초' 234쪽~239쪽을 보시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 내용은 기초 교학을 알고 있다는 전제에서 설명하므로 불법용어들이 많이 나와서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는 한국SGI 홈페이지(www.ksgi.or.kr) 밑에, SGI철학 코너 밑에, 생활속의 불교 철학 중에 '생명의 영원성'이라는 항목에 나오는 부분을 발췌하여 첨부하였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구식론을 통해 바라본 생과 사
서기 5세기 때 위대한 인도의 철학자 천친(天親, Vasubandhu)은 생명의 영원한 작용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 ‘구식론(九識論)’을 발전시켰습니다. 이 체계에서 처음의 5개의 의식의 층(層)은 감각 기관에 의한 인식을 말하며 6번째 의식의 층은 사물을 판단하고 생각하는 정신활동과 관계가 있습니다. 이곳은 합리적인 판단 능력과 감각기관에 의해 전달된 정보를 해석하는 능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7번째 의식의 층은 ‘말나식’이라고 하는데, 이곳은 근대의학에서 밝혀진 잠재의식과 관련이 있으며 우리의 완전한 자아의식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이 아래 8번째 인식의 층은 ‘아뢰야식’이라고 하는데,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우리의 생각, 말, 행동에 의해 만들어지는 잠재에너지를 포함하고 있는 의식 층이 바로 이곳입니다. 이 잠재 에너지 또는 생명의 경향성을 숙업(카르마)이라고 합니다.
불교는 운명이 고정되어 바뀌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격류로 묘사하고 있는 아뢰야식(8번째 의식층)의 이 숙업에너지는 다른 의식 작용과도 상호 반응합니다. 이 곳에서 인간은 모든 생명과 주변의 것들과 서로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생과 사의 반복 속에 형성되는 숙업
생과 사의 반복 속에서 생명의 연속성이 유지되는 곳도 이곳입니다. 우리가 죽을 때 - 창조적이거나 파괴적이든 이기적이거나 이타적이든 - 우리의 모든 행위에 대한 숙업의 지표를 나타내는 이 숙업의 에너지는 아뢰야식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우리가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날 때, 우리 생명의 잠재적 에너지가 다시 명백하게 나타나는 환경을 만드는 것 역시 바로 이 ‘숙업’인 것입니다.
숙업의 흐름마저 변화시키는 우주 생명의 원천- 불계
마지막으로 9번째 의식의 층이 있는데 ‘아마라식’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아뢰야식의 작용을 감싸고 지탱해 주는 우주 생명의 원천이며, 니치렌 대성인 불교에서 말하는 부처의 생명인 불계(佛界)입니다. 불도수행의 목적은 이 궁극의 청정한 아마라식(불계)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아마라식은 8번째 의식 층인 아뢰야식에 깊게 형성된 나쁜 숙업의 흐름을 변화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과 사의 문제는 모든 현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형성하는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그래서 죽음의 본질에 대한 의미를 - 이것은 생명의 영원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 새롭게 이해함으로써 모든 인류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습니다.
한국SGI 교학부입니다.
구식론은 조금은 어려운 내용이라서 본 홈페이지 교학 정보 코너에도 기초교학, 초급 교학 항목에서 빠져 있는 내용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구식론에 대한 내용은 '교학의 기초' 234쪽~239쪽을 보시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 내용은 기초 교학을 알고 있다는 전제에서 설명하므로 불법용어들이 많이 나와서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는 한국SGI 홈페이지(www.ksgi.or.kr) 밑에, SGI철학 코너 밑에, 생활속의 불교 철학 중에 '생명의 영원성'이라는 항목에 나오는 부분을 발췌하여 첨부하였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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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식론을 통해 바라본 생과 사
서기 5세기 때 위대한 인도의 철학자 천친(天親, Vasubandhu)은 생명의 영원한 작용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 ‘구식론(九識論)’을 발전시켰습니다. 이 체계에서 처음의 5개의 의식의 층(層)은 감각 기관에 의한 인식을 말하며 6번째 의식의 층은 사물을 판단하고 생각하는 정신활동과 관계가 있습니다. 이곳은 합리적인 판단 능력과 감각기관에 의해 전달된 정보를 해석하는 능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7번째 의식의 층은 ‘말나식’이라고 하는데, 이곳은 근대의학에서 밝혀진 잠재의식과 관련이 있으며 우리의 완전한 자아의식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이 아래 8번째 인식의 층은 ‘아뢰야식’이라고 하는데,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우리의 생각, 말, 행동에 의해 만들어지는 잠재에너지를 포함하고 있는 의식 층이 바로 이곳입니다. 이 잠재 에너지 또는 생명의 경향성을 숙업(카르마)이라고 합니다.
불교는 운명이 고정되어 바뀌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격류로 묘사하고 있는 아뢰야식(8번째 의식층)의 이 숙업에너지는 다른 의식 작용과도 상호 반응합니다. 이 곳에서 인간은 모든 생명과 주변의 것들과 서로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생과 사의 반복 속에 형성되는 숙업
생과 사의 반복 속에서 생명의 연속성이 유지되는 곳도 이곳입니다. 우리가 죽을 때 - 창조적이거나 파괴적이든 이기적이거나 이타적이든 - 우리의 모든 행위에 대한 숙업의 지표를 나타내는 이 숙업의 에너지는 아뢰야식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우리가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날 때, 우리 생명의 잠재적 에너지가 다시 명백하게 나타나는 환경을 만드는 것 역시 바로 이 ‘숙업’인 것입니다.
숙업의 흐름마저 변화시키는 우주 생명의 원천- 불계
마지막으로 9번째 의식의 층이 있는데 ‘아마라식’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아뢰야식의 작용을 감싸고 지탱해 주는 우주 생명의 원천이며, 니치렌 대성인 불교에서 말하는 부처의 생명인 불계(佛界)입니다. 불도수행의 목적은 이 궁극의 청정한 아마라식(불계)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아마라식은 8번째 의식 층인 아뢰야식에 깊게 형성된 나쁜 숙업의 흐름을 변화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과 사의 문제는 모든 현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형성하는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그래서 죽음의 본질에 대한 의미를 - 이것은 생명의 영원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 새롭게 이해함으로써 모든 인류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