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 Q&A
-
답변
교학관리자
2006.03.09
936
2005년 2월 18일 화광신문에 실렸던 신인간혁명 본진의 장을 연찬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 중 일부를 발췌합니다.
<신인간혁명 본진 중에서 일부발췌>
야마모토 신이치는 나아가 불법의 사제와, 예전의 주종관계나 도제(徒弟)제도의 차이를 언급했다.
“주군과 신하, 도제제도에서 말하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신분적인 상하 관계였습니다.
그리고 신하나 제자에게 주군이나 스승을 섬기고 충성을 다할 것을 억지로 강요했습니다.
그러나 본래 불법의 사제는 사회적 신분의 상하관계가 아닙니다. 출가라는 단어에서도 분명히 알 수 있듯이 세간을 나와 세속의 신분 등을 초월한 것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또 신이치는 불법에서 스승에 대한 수순(隨順)을 설하고 있는 까닭을 말했다.
“법의 올바른 수득(修得)이 없으면 불도수행의 성취는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운전을 배우는 데도 강사의 지도에 따라 교통규제나 핸들 조작 등 하나하나 배워 자기 것으로 해야 합니다. 자기 멋대로 차를 조작하면 기다리고 있는 것은 비참한 사고입니다.
하물며 불법에는 자신의 일생성불이 걸려 있습니다. 아니 전세계 사람들의 행복이 걸려 있습니다.
그 불법에 대한 이해가 얕거나 틀렸다면 자타 함께 행복을 향한 길을 막고 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자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스승은 엄합니다. 때로는 엄애의 지도도 있습니다. 그래도 스승에게 수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인간으로서는 대등하며 스승은 자비로 제자를 포용하려 합니다.
시조 깅고에게 보낸 편지에 제자를 생각하는 니치렌 대성인의 마음이 얼마나 깊고 따뜻한지 명확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신이치는 어서를 펴자 낭랑한 목소리로 배독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까지 잊을 수 없는 것은 참수(斬首)당하려 했을 때, 귀하(貴下)는 동행(同行)하여 말고삐를 잡고, 울면서 슬퍼하신 것을 어느 세상(世上)엔들 잊겠느뇨.’(어서 1173쪽)
당시 시조 깅고는 상당히 어려운 고난과 투쟁하며 극복하려고 애쓰고 있었습니다.
대성인은 그러한 시조 깅고가 6년 전 1271년 9월12일 밤, ‘다쓰노구치의 법난’에서 말을 타고 처형장으로 향하는 자신과 동행하며 말고삐를 붙들고 슬프게 울던 일을 영원히 잊을 수 없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신인간혁명 본진 중에서 일부발췌>
야마모토 신이치는 나아가 불법의 사제와, 예전의 주종관계나 도제(徒弟)제도의 차이를 언급했다.
“주군과 신하, 도제제도에서 말하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신분적인 상하 관계였습니다.
그리고 신하나 제자에게 주군이나 스승을 섬기고 충성을 다할 것을 억지로 강요했습니다.
그러나 본래 불법의 사제는 사회적 신분의 상하관계가 아닙니다. 출가라는 단어에서도 분명히 알 수 있듯이 세간을 나와 세속의 신분 등을 초월한 것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또 신이치는 불법에서 스승에 대한 수순(隨順)을 설하고 있는 까닭을 말했다.
“법의 올바른 수득(修得)이 없으면 불도수행의 성취는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운전을 배우는 데도 강사의 지도에 따라 교통규제나 핸들 조작 등 하나하나 배워 자기 것으로 해야 합니다. 자기 멋대로 차를 조작하면 기다리고 있는 것은 비참한 사고입니다.
하물며 불법에는 자신의 일생성불이 걸려 있습니다. 아니 전세계 사람들의 행복이 걸려 있습니다.
그 불법에 대한 이해가 얕거나 틀렸다면 자타 함께 행복을 향한 길을 막고 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자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스승은 엄합니다. 때로는 엄애의 지도도 있습니다. 그래도 스승에게 수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인간으로서는 대등하며 스승은 자비로 제자를 포용하려 합니다.
시조 깅고에게 보낸 편지에 제자를 생각하는 니치렌 대성인의 마음이 얼마나 깊고 따뜻한지 명확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신이치는 어서를 펴자 낭랑한 목소리로 배독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까지 잊을 수 없는 것은 참수(斬首)당하려 했을 때, 귀하(貴下)는 동행(同行)하여 말고삐를 잡고, 울면서 슬퍼하신 것을 어느 세상(世上)엔들 잊겠느뇨.’(어서 1173쪽)
당시 시조 깅고는 상당히 어려운 고난과 투쟁하며 극복하려고 애쓰고 있었습니다.
대성인은 그러한 시조 깅고가 6년 전 1271년 9월12일 밤, ‘다쓰노구치의 법난’에서 말을 타고 처형장으로 향하는 자신과 동행하며 말고삐를 붙들고 슬프게 울던 일을 영원히 잊을 수 없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