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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 Q&A

 

  • [RE]료칸에 대해

  • 관리자

  • 2017.01.31

  • 1,249

안녕하십니까?
한국SGI 교학부입니다.

* 료칸(1217-1303)의 최후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알 수있는 자료는 없으나, 다음 내용의 어서와 이케다 선생님 강의로 볼 때 벌을 받은 불행한 삶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료카보(兩火房)라 하는 방법(謗法)의 성인(聖人)이 가마쿠라(鎌倉) 중(中)의 상하(上下)의 스승이니라. 일화(一火)는 몸에 머물러 고쿠라쿠사(極樂寺)가 불타서 지옥사(地獄寺)로 되었고, 또 일화(一火)는 가마쿠라(鎌倉)에 비화(飛火)하여 궁궐(宮闕)을 태웠으며, 또 일화(一火)는 현세(現世)의 나라를 태운 위에 일본국의 사제(師弟)가 함께 무간지옥(無間地獄)에 떨어져 아비(阿鼻)의 화염(火炎)에 불타게될 전조(前兆)이니라.” <왕사성사 (어서 1137쪽)>
* 료카보(兩火房) : 고쿠라쿠사 료칸(極樂寺良觀)을 말합니다. 1275년 3월. 왕사성사(王舍城事) 어서에서 가마쿠라에서 료칸이 거주하는 고쿠라쿠사가 불타고 그 불이 가마쿠라 궁궐에도 옮겨 붙어 함께 소실하는 사건이 있을 때, 이 사건을 즉각 대성인에게 보고한 사람이 시조깅고였습니다. 대성인은 그 보고의 답서인 상기 왕사성사 속에서 가마쿠라사와 궁궐의 양쪽이 다 소실한 것에 비유해서 료칸(良觀)을 료카보(兩火房)라고 부르며, 대성인에게 적대했기 때문에 이러한 재난을 당했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 “그들이 기둥이라고 믿는 류조(龍象)는 이미 쓰러져 버렸고 참언(讒言)했던 사람도 또한 그 병(病)에 걸렸느니라. 료칸(良觀)은 또 더욱 중(重)한 대과(大科)의 자이기 때문에, 대사(大事)를 만나 대사를 야기(惹起)하여 무슨 일인가 일어날 것이로다. 설마 무사(無事)하지는 않을 것이요.”(스순천황어서 1171쪽 4행~6행)
* 사악한 무리는 번영하지 않는다, 즉 묘법의 인과이법에 비춰 정사(正邪)의 결착은 엄연합니다. 시조깅고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 사람들이 의지하던 류조보는 이미 쓰러졌고, 시조깅고를 참언한 동료도 같은 병에 걸렸습니다. 그리고 대성인은 비열하게 나쁜 짓을 저지르던 료칸에 관해서도 ‘무거운 대죄가 있는 자이므로 무사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고쿠라쿠사 료칸은 대성인이 출현하지 않았다면, 그 추악한 본성이 폭로되지 않고 ‘생불(生佛)’처럼 숭앙받기만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우(祈雨)대결에서 패하고, 창피를 당한 료칸은 한층 더 교묘히 권력자에게 아첨해 대성인을 박해하려고 꾀했습니다.
대성인이 미노부에 들어가신 후에도, 허영과 보신에 빠진 료칸은 끊임없이 자기 정체가 들통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두려워하며, 부처의 군세가 무서워 겁쟁이와 같은 인생을 살았을 것입니다. 설령 허세를 부릴지라도 마음은 언제나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마성으로 꿈틀거리면 꿈틀거릴수록 생명 오저에서는 끊임없이 비참한 자신을 의식했을 것입니다. 프랑스 시인이자 사상가인 페기는 “허위에 찬 선전의 승리는 일시적이다. 그렇지만 패망은 영원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허위선전을 선동한 사람은 영원히 후회하는 인생이 되고, 마음의 패배자가 됩니다. 이 시기에 시조깅고가 승리하고, 이케가미 형제가 승리하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곧 음모를 꾸며 대성인 문하를 박해하려던 료칸의 대패배입니다. 료칸이 저지른 나쁜 짓은 형편없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이른바 제자가 마성에 추격의 철퇴를 가한 것입니다. “악은 많아도 일선(一善)에는 이길 수 없으니”(어서 1463쪽)라고 있듯이 ‘일선’입니다. 사제가 일체가 되면 반드시 마지막에는 마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마성을 물리치면 반드시 새로운 시대가 개막합니다. 시조깅고의 드라마는 부처의 세력이 마의 세력에 ‘사람의 행동’으로 승리한 체험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승리의 경전 어서에서 배운다. 제10회 스순천황어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