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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 Q&A

 

  • [RE]학회가 <맹세한 청년이여>에 관한 배경 혹은 의의를 알고 싶습니다.

  • 관리자

  • 2017.01.03

  • 1,756

안녕하십니까?
한국SGI교학부입니다.

(중략) 나는 지난 4월(2014년 4월)본부간부회 때 청년부와 전 동지에게 새로운 학회가 ‘맹세한 청년(그대)이여’를 선사했다. 기세 있는 새로운 노래가 울려 퍼지는 모습은 도다 조세이 선생님이 말씀하신 대로 “학회가 싸움에서 이겨 발전할 서상(瑞相)”이다. ‘청년’이라고 써서 ‘그대’라고 읽도록 한 이유는 ‘그대’와 ‘내’가 일대일로 맺어진 공전의 맹세가 바로 사제의 근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친애하는 동지인 ‘그대’가 한 사람도 빠짐없이 평생 ‘청년’의 마음으로 계속 싸우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다시금 이 노래에 담긴 세가지 지침을 함께 확인하고자 한다. 첫째, 지금 출발이다 하고 용감하게 일어서라! <개목초>에는 “과거의 인(因)을 알려고 하면 그 현재의 과(果)를 보라. 미래의 과를 알려고 하면 그 현재의 인을 보라”(어서 231쪽)는 심심(甚深)한 경문이 인용되어 있다. 현재 즉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가! 우리는 이 점을 생명에 깊이 새겨왔다. 왜냐하면 불법은 본인묘(本因妙)이기 때문이다. 끙끙거리며 뒤돌아보지 않는다. 늘 ‘지금’ ‘이곳’을 출발점으로 서원을 일으킨다. 그 일념에 용기는 넘치고 미래의 모든 것을 승리로 여는 인을 만들 수 있다. 비폭력의 위대한 영웅 마하트마 간디는 ‘서원’에 관해 “그 성취를 목표로 부단하게 성실히 노력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우리는 말법(末法)의 광선유포를 서로 맹세한 지용보살이다. 이 시대, 이 장소를 스스로 선택해 태어난 사명의 용자이다. 그 큰 사명을 자각하고 대원을 위해 꿋꿋이 사는 청춘에 힘이 나오지 않을 리가 없다. 시대를 바꾸는 지혜가 솟아나지 않을 리가 없다. 둘째, 폭풍우를 명예로 삼고 정의를 말하라! 전진하는 곳은 바람이 인다. 도전하는 곳은 파도가 인다. 시련을 명예로 삼으며 민중을 괴롭히는 사악과는 단호히 싸운다! 이것이 혁명아의 모습이고 ‘창가의 마음’이다. 60년 전(1954년) 7월, 도다 선생님은 인재그룹 ‘수호회’에서 위고의 혁명 소설 ‘93년’을 교재로 사용하셨다. 위고는 ‘인간애의 승리’를 바란 ‘93년’에서 소리 높여 이렇게 구가했다. “인간이 만들어진 이유는 쇠사슬을 질질 끌기 위해서가 아니라 날개를 펼치기 위해서이다.” 민중을 숙명과 고뇌의 쇠사슬에서 해방시키고 스스로 날개를 펼쳐 사명의 하늘을 날게 한다. 한사람 한사람을 격려하는 힘이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민중 속으로 뛰어들어가 인류를 비추는 희망과 정의의 철리를 말해야 한다. 민중의 개가를 올리는 크나큰 로망을 가슴에 품고! 셋째, 불이의 후계가 승리로 미래를 열어라! 광선유포는 만년을 향한 평화의 도전이고 혼의 바통을 의탁할 후계자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맹세한 청년(그대)이여’ 가사에서도 읊었듯이 “신뢰하는 후계(그대)”가 있기에 비로소 사제는 영원히 승리할 수 있다. 대성인은 “불법(佛法)은 승부다!”라며 이를 악물고 고난과 싸우는 제자를 “법화경(法華經)의 명(命)을 이을 사람”(어서 1169쪽)이라고 상찬하고 그 제자가 인생의 고난을 헤쳐 나아갈 수 있도록 기원하고 격려하셨다. ‘스승이 온갖 고난을 이겨낸 것처럼 불이의 제자라면 반드시 미래를 열고야 말겠다!’는 희망에 불타 광포와 승리를 위해 달리는 그대들 모두 ‘법화경에 명을 이을 사람’이자 공전의 후계자이다. 우리 청년 여러분은 인생의 투쟁에서 ‘나는 이겼다!’는 일기를 쓰면서 그 기쁨을 지역의 벗과 서로 나누고 후계의 벗에게 전해 주기 바란다. 아르헨티나의 인권투사 에스키벨 박사는 창가의 청년에게 절대적인 기대를 보내셨다. “여러분을 믿습니다. 위대한 평화투쟁을 계승하고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 희망찬 미래를 구축해 주세요!” 우리는 세계의 벗과 손을 맞잡고 미래를 창조하는 용기의 연대를 더욱 넓히며 ‘평화로운 지구’를 명랑하게 구축해야 한다.(중략) -<수필 민중개가의 대행진<8>맹세한 청년(그대)에게 보낸다>화광신문 2014.07.25 (10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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