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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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수주에 대해서
관리자
2016.09.30
1,848
안녕하십니까?
한국SGI 교학부입니다.
* 수주는 염주(念珠)라고 말합니다. 염주란 불법승(佛法僧)의 삼보(三寶: 불교신자가 존경하며 공양을 해야 하는 세 가지 보물)를 마음속으로 기념하고 부를 때 쓰는 법구(法具)를 말합니다. 석존의 계율이나 니치렌 대성인의 어서에 특별히 염주에 대한 기록은 없지만 티벳·중국·일본 등의 나라에서는 승속(僧俗)을 불문하고 염주를 중요한 법구로 사용해 왔습니다.
염주는 불도수행을 돕기 위한 도구 중 하나로 본래는 창제의 횟수를 셀 때 사용했습니다. 염주는 한번 한번의 창제에 일념을 담아 진지하게 기념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기본적으로는 수술이 세가닥 있는 쪽이 오른손 중지에, 두가닥 있는 쪽을 왼손 중지에 걸어 가운데를 한번 꼬아서 사용합니다. 세가닥의 수술은 머리와 두 팔이고 두가닥의 수술은 두 다리며 교차하는 곳이 배꼽으로 염주는 인간의 몸을 본뜨고 있다고 합니다.
작은 구슬은 1백8개가 있는데, 이것은 백팔번뇌 즉 ‘고뇌의 원인’이 되는 욕망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이것보다 더 작은 4개의 구슬은 사보살을 나타내며, 사보살이란 법화경에 설하는 지용의 보살 중 4명의 리더로 상행보살, 무변행보살, 정행보살, 안립행보살을 말합니다. 이 지용의 보살이 묘법을 넓혀 모든 사람을 구해갑니다. 또 좌우 큰 구슬은 부모주라고 하며 수술이 두가닥 있는 쪽의 큰 구슬은 부주(父珠), 수술이 세가닥 있는 쪽의 큰 구슬을 모주(母珠)라고 부릅니다. 염주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그 중요한 일면을 보자면 본존님에게 근행함으로써 백팔번뇌로 상징되는 모든 ‘고뇌’를 ‘행복’의 에너지로 바꾸려고 하는 의의가 담겨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오래 사용하다 보면 수주끈이 늘어나 구슬 사이가 늘어나면 수주의 역할을 못한다고 하는 부분에 대한 내용은 특별히 없습니다. 끈이 늘어나 보기 흉하거나 끊어질 염려가 있는 경우에는 수선하여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 염주의 의미라 해도 신심을 분기해 깊은 기원을 올리도록 하기 위한 보조 역할입니다. 어서에 “마음만이 중요하니라.”(어서 1192쪽)고 되어 있듯이 염주도 그런 마음을 깊게 하는 도구입니다. 자칫 형식이나 격식으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주의하시면 좋겠습니다.
한국SGI 교학부입니다.
* 수주는 염주(念珠)라고 말합니다. 염주란 불법승(佛法僧)의 삼보(三寶: 불교신자가 존경하며 공양을 해야 하는 세 가지 보물)를 마음속으로 기념하고 부를 때 쓰는 법구(法具)를 말합니다. 석존의 계율이나 니치렌 대성인의 어서에 특별히 염주에 대한 기록은 없지만 티벳·중국·일본 등의 나라에서는 승속(僧俗)을 불문하고 염주를 중요한 법구로 사용해 왔습니다.
염주는 불도수행을 돕기 위한 도구 중 하나로 본래는 창제의 횟수를 셀 때 사용했습니다. 염주는 한번 한번의 창제에 일념을 담아 진지하게 기념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기본적으로는 수술이 세가닥 있는 쪽이 오른손 중지에, 두가닥 있는 쪽을 왼손 중지에 걸어 가운데를 한번 꼬아서 사용합니다. 세가닥의 수술은 머리와 두 팔이고 두가닥의 수술은 두 다리며 교차하는 곳이 배꼽으로 염주는 인간의 몸을 본뜨고 있다고 합니다.
작은 구슬은 1백8개가 있는데, 이것은 백팔번뇌 즉 ‘고뇌의 원인’이 되는 욕망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이것보다 더 작은 4개의 구슬은 사보살을 나타내며, 사보살이란 법화경에 설하는 지용의 보살 중 4명의 리더로 상행보살, 무변행보살, 정행보살, 안립행보살을 말합니다. 이 지용의 보살이 묘법을 넓혀 모든 사람을 구해갑니다. 또 좌우 큰 구슬은 부모주라고 하며 수술이 두가닥 있는 쪽의 큰 구슬은 부주(父珠), 수술이 세가닥 있는 쪽의 큰 구슬을 모주(母珠)라고 부릅니다. 염주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그 중요한 일면을 보자면 본존님에게 근행함으로써 백팔번뇌로 상징되는 모든 ‘고뇌’를 ‘행복’의 에너지로 바꾸려고 하는 의의가 담겨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오래 사용하다 보면 수주끈이 늘어나 구슬 사이가 늘어나면 수주의 역할을 못한다고 하는 부분에 대한 내용은 특별히 없습니다. 끈이 늘어나 보기 흉하거나 끊어질 염려가 있는 경우에는 수선하여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 염주의 의미라 해도 신심을 분기해 깊은 기원을 올리도록 하기 위한 보조 역할입니다. 어서에 “마음만이 중요하니라.”(어서 1192쪽)고 되어 있듯이 염주도 그런 마음을 깊게 하는 도구입니다. 자칫 형식이나 격식으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주의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