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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 Q&A

 

  • [RE]경지의 이법에 대하여

  • 관리자

  • 2014.10.06

  • 1,040

안녕하십니까?
한국SGI 교학부입니다.

불법에서는 경지의 이법을 설해 밝히고 있습니다.『경(境)이라 함은 만법(万法)의 체(體)를 말하고 지(智)라고 함은 자체현조(自體顯照)의 모습을 말함이니라. 그런데 경(境)의 연(淵)이 가이 없고 깊을 때는 지혜(智慧)의 물의 흐름이 지장 없으며, 이 경지(境智)가 합하면 즉신성불하느니라)(어서 1055쪽)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경」은 대경(對境)의 진리입니다. 또 「지」는 주체 측에서 하고 있는 인식과 지혜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한 개인에 적용해서 말하면 「경」은 자신이 무엇인가라는 진리입니다. 즉 나의 몸이 묘법의 당체라는 진리가 「경」이고 그것을 어디까지 깨닫고 있는지가 「지」입니다. 이 「경」과 「지」가 명합해서 성불이 되는 것입니다.
천태(天台)대사는 부처의 위대한 경지에 대해 석(釋)에서 『경연(境淵)이 무변(邊)한 고로 심심(甚深)이라고 하며 지수(智水)를 재기 어려우므로 무량(無量)이라고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 심심무량한 부처의 경지를 체득하시고 있는 분이 어본존,니치렌 대성인이며 대성인은 자신의 생명을 그대로 한 폭의 만다라로 나타내셨던 것입니다.
우리들이 경지(境智)의 이법(二法)의 당체인 어본존을 믿고 열심히 창제할 때, 나의 몸이 남묘호렌게쿄의 당체로 나타나서 그 빛나는 지혜에 의해 어떤 고난도 환희로 바꿔 나갈 수 있는 대경애를 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 법을 위해, 사회를 위해 고심(苦心)하고 기원을 근본으로 한 자행화타의 실천에 의해서 자신의 경애는 확대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