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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 Q&A

 

  • [RE]청람이청

  • 관리자

  • 2014.04.21

  • 1,602

안녕하십니까?
한국SGI교학부입니다.

'청람이청'이란 말은 없습니다.'종람이청'일 것입니다.
‘종람이청’이란, ‘남에서 나와 그러면서 파랗다’고 읽고, 의미는 ‘청은 남에서 생겨서 남보다 더 파랗다’라는 것입니다.
‘남’은 마디풀과(科)에 딸린 일년초(一年草) 식물로 잎이나 줄기로부터 물감을 만듭니다.
청색은 남으로부터 만들어집니다.
염색하기를 거듭하면 처음의 남보다도 짙게 되는데서, 제자가 스승 그 이상으로 성장하는 것을 뜻하는 표현으로 쓰입니다.

니치렌(日蓮) 대성인은
“남은 잎의 때보다도 물들이면 물들일수록 점점 더 청색(靑色)으로 된다. 법화경(法華經)은 남과 같은 것이고, 수행(修行)이 깊어 가는 것은 남이 물들어짐에 따라 점점 더 청색으로 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어서 1505쪽, 통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는 ‘수행이 깊어진다’는 것을 남색(藍色)을 물들이는 것에 비유하며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하는 법(法)은 진지하게 실천하면 할수록 그 공력(功力)이 빛난다고 가르치시고 있습니다.

우리가 신심(信心)에서 정진(精進)을 거듭해 가면,본존님의 공덕은 점점 더 크게 나타나게 되는 것은 틀림없는 일입니다.
그것은 마치 쪽을 몇 번이고 물들여 가면 청이 점점 깊이를 더해 가는 것처럼 우리의 생명력은 풍부하게 되고,공덕으로 넘친 행복경애로 됩니다.

또 남과 청의 관계는 선배와 후배의 관계로도 비유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배의 가르침을 받은 후배가 엄격한 연찬을 계속한다면,선배 이상으로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이 ‘출람(出藍)의 영예(榮譽)`를 목표로,우리는 다시 신심에 면려하고 힘을 다해 훌륭한 실증을 보여가도록 하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