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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 Q&A

 

  • [RE]어서술작연도에 대하여

  • 관리자

  • 2012.09.26

  • 1,487

안녕하십니까?
한국SGI 교학부입니다.

1. 니치렌 대성인은 1271년 9월 다쓰노구치에서 ‘발적현본’을 하신 뒤, ‘영원한 법’과 하나인 구원원초 자수용신의 경지를 말법의 중생들에게 나타내어 사람들을 영원한 행복의 대도로 이끌고자 ‘에치’에서 처음으로 ‘어본존’을 도현하셨습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형태의 ‘어본존’은 1272년 ’사도‘에서 처음으로 도현하셨다고 합니다. 그후 제자들 중에서도 신심이 깊고 믿을 수 있는 많은 제자들에게는 직접 ’어본존‘을 도현해 주셨습니다.
< 예 : [교오전답서] : 문영10년 (1273년) 8월, 52세어작.(시조깅고에게 주신 어서.) 니치렌이 수호의 어본존을 쓰는데 있어서도 사자왕에 못지 않노라. (중략) 또 이 만다라를 정성껏 믿도록 하시라. 남묘호렌게쿄는 사자후와 같으니, 어떠한 병인들 장해를 할 손가, (중략) 니치렌의 혼을 먹물에 물들여 넣어서 썼으니 믿으실지어다, (중략) 기필코 신심을 일으켜 이 어본존께 기념하시라.>등등 많은 예가 ‘어서’에는 있습니다.

2. 그후 1279년 발생한 아쓰하라 법난을 보고 받은 니치렌 대성인은 법을 위해 몸을 바친 아쓰하라 삼열사를 비롯해 부당한 권력에도 굴하지 않고 신심을 관철하는 제자들을 보며, ‘출세의 본회(부처가 세상에 출현한 궁극의 목적)’를 밝힐 때가 왔음을 느끼십니다.
1279년 10월 12일, 니치렌 대성인은 중생이 지닌 미혹과 번뇌의 어둠이 깊은 말법시대에, 모든 중생이 성불하여 확고한 행복을 구축할 수 있도록 ‘대어본존(大御本尊)’을 도현하십니다. 실로 1253년 4월 28일 입종선언부터 26년 동안 목숨을 위협하는 대난 속에서 법을 넓혀 온 대성인이, 26년 만에 ‘출세의 본회’인 ‘대어본존’을 도현하십니다.

3. 이와같이 1272년부터 제자들 개인에게 각각 도현해주신 ‘어본존’과, 1279년 아쓰하라 법난을 계기로 전 민중을 위해 도현해주신 ‘대어본존’이 있습니다. 따라서 질문하신 ‘니치뇨부인답서(1277년)’에서 신심이 강성한 니치뇨부인에게 ‘어본존’에 대한 설명을 상세히 하고 계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