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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 Q&A

 

  • [RE]신구의 삼업에 대한 자료를 부탁드립니다

  • 관리자

  • 2011.03.07

  • 1,814

안녕하십니까?
한국SGI교학부입니다.

신구의의 삼업
‘업(業)’이란 ‘갈마(범어 karma)’ 즉 ‘행위(行爲)’라는 의미이다. ‘행위’란 단적으로 말하면 ‘행동하는 것’이다. 불법(佛法)에서는 이것에 더하여 ‘말하는 것’ 나아가 ‘마음에 생각하는 것’까지도 행위로 보고 있다.
이 세 가지의 ‘업(=행위)’을 각기 ‘신업(身業)’ ‘구업(口業)’ ‘의업(意業)’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말하면 인간의 생명활동의 일체는 ‘신구의(身口意)의 삼업(三業)’으로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들이 ‘행(行)한 것’ ‘말한 것’ ‘생각한 것’은 표면적으로는 사라져도 ‘버릇(-여습 余習)’으로 되어 자신의 생명에 새겨진다.
그리고 ‘숙업(宿業)’으로서 우리들의 인생을 규정(規定)해 가는 것이라고 생각되었던 것이다.
석존은 문하(門下)들에게 외치고 있다. “몸으로 선행을 행하라. 말로 선행을 행하라. 마음으로써 선행을 행하라”라고. ‘신구의(身口意)의 삼업(三業)’을 말법(末法)의 불도수행(佛道修行)에 입각해서 말한다면 다음과 같이도 말할 수 있겠다.
① 신업(身業) : 대성인(大聖人)의 가르침대로 행동하고 실천해 간다는 것.
② 구업(口業) :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부르며 다른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
③ 의업(意業) : 광선유포(廣宣流布)를 원하는 순진한 신심(信心).
표면상은 불법(佛法)을 실천하고 있는 것 같아도 마음이 비뚤어져 있으면 막다른 골목에 이르고 만다. 역으로 아무리 마음으로 바른 일을 생각하고 있더라도 용기를 가지고 말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현실상에 가치를 낳을 수가 없다.
니치렌(日蓮)대성인은 “법화경(法華經)을 다른사람이 읽는 것은 입만으로 말만으로는 읽지만 마음으로는 읽지 아니하고 마음으로는 읽지만 몸으로 읽지 아니하니, 색심이법(色心二法)다같이 행하시는 것이야말로 존귀하도다”(어서 1213쪽)라고. ‘신구의의 삼업’을 모두 사용해서 불법(佛法)에 맞겨루어 가는 중요함, 존귀함이 배찰된다.
또 니치칸상인(日寬上人)은 “언제나 마음에 절복(折伏)을 잊고서 네 가지의 명언(名言)을 생각하지 않으면 마음이 방법(謗法)에 동조(同調)하느니라. 손에 수주(數珠)를 걸고 본존(本尊)께 향하지 않는다면 몸이 방법(謗法)에 동조하느니라”(<문단집(文段集)> 767쪽)고 계고(戒告)한다.
대성인(大聖人), 니치칸상인(日寬上人)의 마음과 정반대로 근행(勤行)도 절복(折伏)도 제대로 하지 않고 광포(廣布)를 방해하려고 한 닛켄(日顯) 등은 ‘신구의의 삼업’에 걸쳐 대방법(大謗法)을 범하는 마(魔)바로 그것이다.
마음(心), 말(言), 행동(行動) -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총동원해서 힘차게 ‘악(惡)’을 꾸짖고 ‘선(善)’을 한없이 펼쳐가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