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서비스 한국SGI는 불법(佛法)의 인간주의를 바탕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한 생활을 추구하고 평화·문화·교육운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교학 Q&A

 

  • [RE]대성인생애

  • 관리자

  • 2011.01.07

  • 621

안녕하십니까?
한국SGI교학부입니다.

광선유포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저 질문내용을 보면, 닛켄종의 전형적인 수법인 신비하게 생각할만한 그럴듯한 내용과 마치 자신들만 특별히 알고 있는 무엇인가가 있는 것처럼 말하는 수법임을 잘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 얘기들은 대성인의 ‘어서’나 닛코상인의 ‘문헌’에도 없고, 근거조차 찾을 수 없는 내용의 얘기이므로 ‘문증’으로도 어긋나며, 도리에도 맞지 않는 것으로 ‘이증’에도 어긋나는 것이므로 귀담아들을 가치가 없는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어서의 세계> 2권, 32-34쪽에 보면 잘 알 수 있는 예가 있습니다.
[모리나카 : 전하는 말에 의하면, 이 ‘마쓰바가야쓰 법난’ 때에 노토보와 신지타로가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대성인도 천신만고 끝에 그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대성인께서는 어떻게 그 난관을 벗어날 수 있었을까요?
일설에는 흰 원숭이가 대성인의 옷소매를 끌어 안전한 곳으로 안내했다는 황당무계한 전설도 전해집니다.(웃음)
사이토 : 닛켄종의 승려도 “원숭이가 갑자기 소란스럽게 울어대며 대성인에게 위험을 알렸다.”라고 태연자약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종문의 교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웃음)
모리나카 : 일찍이 이케다 선생님은 이런 설들에 대해 「십나찰(十羅刹)의 재량이었음인지 니치렌이 그 난(難)을 면했기 때문에」(어서 1294쪽)라는 구절을 배독하시면서 “사전에 그 소동을 짐작한 한 여성의 제보 때문이 아니었을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SGI회장 : 그렇습니다.
대성인께서 ‘마쓰바가야쓰 법난’의 위기를 모면한 것은 무슨 신비로운 징조가 있었던 것도, 불가사의한 자연계의 알림이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은 그저 추측할 수밖에 없지만, 제 생각에는 평소에 대성인을 지척에서 모시던 문하나 염불자들의 폭력에 혐오감을 느끼고 있던 평범한 서민에게서 정보를 들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로 어서에 언급된 「십나찰의 재량」이라는 말씀처럼 여성 문하가 어떤 역할을 해서 대성인을 위기에서 지켰다는 것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것은 도다 선생님이 저에게 들려주신 말씀입니다.
어쨌든 시조깅고에게 주신 어서의 한 구절에 「사전(事前)의 조심이랄지 또 용기(勇氣)라 할지 또한 법화경에 대한 신심(信心)이 강하기 때문에」(어서 1192쪽)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또 「반드시 마음의 견고(堅固)함에 따라 신(神)의 수호(守護)도 즉 강하니라」(어서 1186쪽)는 묘락 대사의 해석은 어서에서 여러 차례 인용하시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말씀들은 우리가 마음속 깊이 새겨야 할 어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성인의 불법은 ‘인간주의’이고, ‘현실적’이며 ‘삼증’이 갖춰진 불법임을 잘 아실 것입니다. 닛켄종에서 얘기하는 것에 궁금해 하거나 동요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서’와 ‘선생님스피치’를 더욱 연찬하여 확신을 갖고 즐겁게 활동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