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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 Q&A

 

  • 몇가지 의문 사항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 송현종

  • 2010.11.24

  • 866

안녕하십니까?
과천지부 남자부 송현종입니다.

태어날 때 부터 신심을 해왔고
신심에 대한 믿음은 확고하지만
몇가지 점에 있어 의문이 들어 질문드립니다.


1. 마키쿠치 선생님은 일본의 군국주의에 반대해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옥에 갇히셨다 돌아가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군국주의 시대에 수십년간 교장직을
맡는다는 것은 군국주의 교육 이념을 따르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또한 아시아 정복을 위해
우리 종교를 믿어야 한다는 내용의 논문이 있으며,
마키쿠치 선생님 시절 좌담회의 기록에 대동아 전쟁을
찬양하는 내용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날조된 기록이고 근거없는 의문일 수 있지만
제가 여태까지 들어왔던 것과는 반대이기에 고민을 하게 됩니다.
마키쿠치 선생님께서 전쟁을 반대했고, 이에 의해 옥사
하셨다는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볼 수 있을까요?

2. 공명당의 정치 참여입니다.
공명당의 창당 이유와, '과거'에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일본에서 어떠한 정치 세력도 종교를 탄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종교와 완전 분리 또는 사라져야할 정당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존재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본에 유학 가 있을 당시, 회원님들이 선거 기간이라고 선거 유세에 나서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창가학회 회원들이 매우 적극적인 정치 활동을 하고 있었고, 이는 일본 사회에서도 좋지 않은 인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또한 과거에 자민당과 연립정권을 세움으로써, 일본의 우파의 세력에 동조하는, 한국 국민의 정서에 반하는 정치 활동을 했습니다.
왜 아직도 종교가 정치 활동에 관여하는 것입니까?

3. 이케다 회장 선생님의 신격화 문제입니다.
우리 학회에서는 사제를 중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제의 의미는 '스승과 제자'입니다. 종교적으로 더 깊은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스승이 '찬양' 받는 대상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학회 활동을 생각해보면, 어서의 말씀에 대한 공부보다는 이케다 회장 선생님의 스피치와 저서에 대한 공부가 우선입니다. 회관에 가면 선생님의 사진 및 표창이 보이고, 화광 신문의 첫면은 거의 언제나 선생님의 활동 내역입니다.
절대적 신의 존재가 없는 우리 종교의 특징상, 구심점 역할을 맡을 대상이 필요하나 이것이 선생님의 반 신격화로 이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외부에서도 이런 측면에 대한 안좋은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제가 믿어야 할 대상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은 의문이 듭니다.

4. 마지막으로 '남묘호렌게쿄' 봉창입니다.
왜 궂이 일본어로 봉창을 해야합니까? 창가 학회 회원은 꼭 일본어로 봉창을 해야한 이유가 있습니까?
단지 통일성을 위한 이유라면, 근거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이 너무 많습니다...
이번 계기로 제 신심이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