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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 Q&A

 

  • 대어본존님에 대하여

  • 관리자

  • 2010.10.15

  • 4,138

안녕하십니까?
한국SGI교학부입니다.

어본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문화회관에서 구입할 수 있는 책자로서,
(1). [어서의 세계] 2권, 125 - 244쪽.
(2). 행복의 길, 75 - 79쪽.
(3). 알고싶은 교학이야기, 53 - 55쪽. 등에 상세히 나와 있으므로 연찬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한국SGI홈페이지, <교학정보>란의 초급교학에도 있으므로 참고하시기바랍니다.

그리고 한국SGI에는 교주가 없습니다. 조직구성상으로 이사장이 있습니다.

어본존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참고로 몇가지 정리된 것을 올려드립니다.

1.. 대성인은 “니치렌의 혼을 먹물에 물들여 넣어서 썼으니 믿으실지어다…. 니치렌의 혼은 바로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이니라”(어서 1124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본존은 니치렌 대성인의 혼, 즉 불석신명의 실천으로 성취한 묘법과 일체인 불계의 생명을 남묘호렌게쿄에 응축해 나타내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참으로 어본존은 어본불 니치렌 대성인의 생명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남묘호렌게쿄의 생명은 우리의 생명에도 있으며, 어본존의 확신으로 나타납니다. 우리 자신의 생명에 있는 묘법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 대성인은 어본존을 나타내주신 것입니다. 따라서 믿음이 중요합니다.
본존이란 ‘근본으로 존경한다’는 의미입니다. 대성인의 ‘남묘호렌게쿄의 어본존’이 말법의 민중이 근본으로 존경해야 할 본존입니다.

2. 1279년 10월12일은 니치렌(日蓮) 대성인이 본문계단(本門戒壇)의 대어본존(大御本尊)을 도현 하시어 ‘출세(出世)의 본회(本懷)’를 이룬 날입니다.
대어본존은 말법만년에 번뇌의 어둠이 더욱 깊어진 일체중생의 성불을 위해 도현한 대성인 생명의 당체입니다.
1253년 4월28일, 입종을 선언한지 26년 만에 완수한 ‘출세의 어본존’입니다.
그 26년 동안 대성인이 목숨을 위협하는 대난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법을 넓힌 것은, 대어본존을 “말대유치(末代幼稚)한 자의 목에 걸게”(어서 254쪽) 하기 위해 즉 말법의 “일염부제의 일체중생에게 수여”(어서 1458쪽)하기 위한 대자대비의 행동이었습니다. 또한 전인류를 구제하기 위해 대어본존을 도현한 것입니다.

3. ‘출세의 본회’란 ‘부처가 이 세상에 태어난 근본목적’이라는 뜻입니다.
대성인은 어서 <성인어난사>에서 ‘출세의 본회’를 이루는 것을 명확하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석존은 사십여년, 천태대사는 삼십여년, 전교대사는 이십여년으로 출세의 본회를 이루셨다…나(대성인)는 건장초년의 입종선언에서 이십칠년 만에 출세의 본회를 이룬다”(어서 1189쪽, 취의)라고.
석존은 ‘법화경 28품’을 설했고 천태대사는 ‘마하지관’을 저술해서 ‘이(理)의 일념삼천’을 밝혔으며 전교대사는 ‘적문(迹門)의 계단(戒壇)을 건립’함으로써 각각 출세의 본회를 이루었습니다.
대성인은 1279년(홍안2년) 10월12일, 말법 만년에 걸친 우리 신앙의 의처(依處)로서 삼대비법의 대어본존을 도현(圖顯)하셨습니다.

4. 1279년(홍안 2년) 10월 12일 日蓮(니치렌) 대성인은 출세(出世)의 본회(本懷)인 본문계단의 대어본존을 도현하셨습니다.
이 어본존은 본문(本門)의 본존 본문의 제목 본문의 계단을 포함한 삼대비법(三大秘法) 총재(總在)의 어본존이시고 세계의 모든 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어본존이므로 일염부제총여(一閻浮提總輿)의 대어본존이라고도 합니다.
‘본존’이란 “근본으로서 존숭(尊崇 : 존경하고 숭배)하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니치렌 대성인의 어본존은 ‘인법일개(人法一個)’의 어본존입니다. 십계호구의 만다라이며 중앙에 ‘南無妙法蓮華經(남묘호렌게쿄) 日蓮’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 南無妙法蓮華經'가 법본존이고 ’日蓮‘이 인본존입니다.
즉 우주의 근본의 대법인 南無妙法蓮華經(남묘호렌게쿄)를 체현하시고 있는 어본불, 니치렌 대성인이 자신의 그 생명을 나타내신 법즉인(法卽人), 인즉법(人卽法)의 어본존이기 때문에 인법일개의 어본존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5. 니치렌 대성인은 어느 여성 문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어본존은 결코 타처에서 구하지 말지어다. 다만 우리들 중생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하는 흉중의 육단에 계시느니라.”(어서 1244쪽)
이 말씀은 어본존이 우리 마음속에 있다는 말입니다.
도다(戶田) 제2대 회장은 “어본존이 저쪽(불단 안)에 있다고 생각하며 기원하는데, 실은 우리 생명 안에 계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본존과 똑같은 생명이 우리 마음속에 있습니다.
어본존은 자신 안에 있는 부처의 생명을 나타내기 위한 것입니다.
말하자면, 우리가 모시는 어본존은 우리 불계의 생명을 나타내기 위한 거울입니다.
명경(明鏡)이라고도 합니다. 거울이 사람의 모습이나 움직임을 비추듯이, 어본존의 명경은 우리 마음속의 묘법을 비추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요컨대 우리 마음속에 있는 어본존을 불러내기 위해 대성인은 당신 불계의 생명을 한 폭의 어본존으로 나타내주셨습니다.
어본존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묘법을 나타내기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중요한 점은 우리 마음속에 갖춰진 부처의 생명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는 창제행이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