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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 Q&A

 

  • 임종의상

  • 관리자

  • 2010.10.07

  • 1,027

안녕하십니까?
한국SGI교학부입니다.

1. 임종의 상(相)에 대하여 니치렌대성인께서는 다음과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센니치니부인답서(어서 1316쪽)에,
[사람은 임종(臨終)의 때에 지옥(地獄)에 떨어지는 자(者)는 흑색(黑色)이 되는데다가, 그 몸이 무겁기는 천인지석(千人之石)과 같으니라, 선인(善人)은 가령 칠척(七尺)·팔척(八尺)의 여인(女人)이라도, 색(色)이 검은 자(者)일지라도 임종(臨終)에 색(色)이 변(變)하여 백색(白色)으로 되며, 또한 가볍기가 아모와 같고 부드럽기가 도라면(兜羅綿)과 같으니라.]

묘호니부인답서(妙法尼夫人答書) (어서 1404쪽)에,
[소식(消息)에 가로되,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를 주야(晝夜)로 봉창하시어, 이미 임종(臨終)에 가까워져 두마디 고성(高聲)으로 부르고, 내지(乃至) 살아 있을 때 보다도 더욱 색(色)도 희고 모습도 손상(損傷)되지 않았다라고 운운(云云).
법화경(法華經)에 가로되「여시상내지본말구경등(如是相乃至本末究竟等)」운운(云云), 대론(大論)에 가로되「임종(臨終)의 때 색(色)이 검은 자(者)는 지옥(地獄)에 떨어짐」등(等) 운운(云云), 수호경(守護經)에 가로되「지옥(地獄)에 떨어지는데 십오(十五)의 상(相)·아귀(餓鬼)에 팔종(八種)의 상(相)·축생(畜生)에 오종(五種)의 상(相)」등(等) 운운(云云), 천태대사(天台大師)의 마하지관(摩訶止觀)에 가로되「몸의 흑색(黑色)은 지옥(地獄)의 그늘에 비(譬)함」등(等) 운운(云云), 대체(大體)로 생각해보면 니치렌(日蓮)은 어릴 때 부터 불법(佛法)을 배웠는데 염원(念願)하기를 사람의 수명(壽命)은 무상(無常)이니라, 나오는 숨은 들어 가는 숨을 기다리는 일이 없느니라·바람 앞의 이슬도 역시 비유가 아니며, 현명함도 어리석음도 늙음도 젊음도 무상(無常)은 상례(常例)이니라, 그러므로 우선 임종(臨終)의 일을 배우고 후(後)에 타사(他事)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여, 일대성교(一代聖敎)의 논사(論師)·인사(人師)의 서석(書釋)을 대략(大略) 생각하고 모아서 이를 명경(明鏡)으로 하여, 일체제인(一切諸人)의 사망(死亡)할 때와 임종(臨終)의 후(後)를 대조(對照)해보니 조금도 틀림이 없더라. 이 사람은 지옥(地獄)에 떨어지시고 내지(乃至)는 인천(人天)이라고 보이는데,] (중략)

그런데 지금의 소식(消息)에 가로되, 살아 있을 때 보다도 더욱 색(色)이 희고 모양도 손상되지 않았다고 운운(云云). 천태(天台) 가로되, 희디 흰 것은 천(天)에 비(譬)하노라, 대론(大論)에 가로되「적백단정(赤白端正)한 자(者)는 천상(天上)을 득(得)함」운운(云云). 천태대사(天台大師) 임종(臨終)의 기(記)에 가로되, 색(色)이 희도다, 현장삼장(玄裝三藏) 임종(臨終)을 기(記)하여 가로되, 색(色)이 희도다, 일대성교(一代聖敎)를 정(定)하는 명목(名目)에 가로되「흑업(黑業)은 육도(六道)에 머무르고 백업(白業)은 사성(四聖)이 되느니라」이들의 문증(文證)과 현증(現證)을 가지고 생각해 보니, 이 사람은 천(天)에 태어났을까. 또한 법화경(法華經)의 명호(名號)를 두번 불렀다고 운운(云云). 법화경(法華經)의 제칠권(第七卷)에 가로되「아멸도(我滅度)의 후(後)에 있어서 마땅히 이 경(經)을 수지(受持)할지어다, 이 사람은 불도(佛道)에 있어서 결정(決定)하여 의심할 바 없느니라」운운

2. 이케다SGI회장께서는 사후세계에 대하여 다음과같이 지도하셨습니다.
[ 불법(佛法)에는, 인간의 생(生)은 맥동하는 우주의 도움으로 풍부한 내용을 열고 또 죽음에 이르게 되면 자신을 만들어 준 모체(母體)라고 할 수 있는 우주 생명으로 돌아가며, 더욱이 그 죽음은 새로운 소생을 위한 힘을 충분히 충전하여 또다시 어떠한 생명으로 이 세상에 모습을 나타낸다고 분명히 설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죽음은 생의 단절이 아니라 우주 생명의 품으로 되돌아간다는, 이른바 새로운 생을 위한 시작인 것입니다.
불법에서는 생도 사도 ‘본유(本有: 본래부터 존재한다)’의 것이며 충실한 현재의 생은 그대로 죽음과 미래의 생을 장식하고, 반대로 어리석은 일생은 이윽고 찾아 올 생사의 윤회를 고뇌의 색으로 뒤덮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불법의 사상을 터득하고 자기 자신에게 육화(肉化)한다면 죽음의 불안이나 공포를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장래를 충실하게 하기 위해서도 현재라는 이 한 순간 한 순간의 행동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마음속의 깊은 결의로 임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이런 사상이 바탕이 되었을 때, 비로소 죽음이라는 현실이 이 세상의 삶을 충실하게 하고 인간다운 삶을 구하고자 하는 근원적인 힘이 될 수 있다고 호소하는 바입니다. ]
<인생문답> 2004.5.3

3. 「생사」에 대한 日蓮대성인의 글월중 인간의 생사(生死)에 대해 연찬하는 日蓮대성인의 어서에서 몇가지 글월을 소개하오니 참고하십시오.
●삼세(三世)의 생명관에 대해-
『개목초』 187쪽 『형제초』 1,084쪽
●임종에 대해-
『여설수행초』 505쪽 『현립정의』 537쪽
『생사일대사혈맥초』 1,337쪽 『마쓰노전답서』 1,386쪽
●유족에 대한 격려-
『어의구전』 712쪽 『우에노전미망인답서』 1,504쪽
『우에노전답서』 1,508쪽

4. 사후세계 및 불법의 영원한 생명관에 대한 참고자료로서,
[법화경의 지혜 4권] (307쪽 - 340쪽, 영원한 생명이란),
[인간혁명 제4권] (36 - 47쪽, 생명의 정원)
[생사일대사혈맥초] 제1장, 등을 연찬하시면
궁금증도 해소됨은 물론, 신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