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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 Q&A

 

  • 합장의 의미

  • 관리자

  • 2010.09.07

  • 935

안녕하십니까?
한국SGI교학부입니다.

합장에 대해서, 어서722쪽(어의구전 상)에 상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어 공부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선생님께서 합장에 대해 지도하신 자료를 몇부 첨부해 드리겠습니다.

1. 어의구전(御義口傳)에는 「합장(合掌)이란 법화경의 이명(異名)이니라. 향불(向佛)이란 법화경을 만나 뵈옵는다는 것이며」(어서 722쪽)라고 있듯이 어본존을 배견하는 나날의 근행·창제는 자신의 생명을 닦고 부동(不動)의 것으로 해 가는 실천인 것이다.

2. 법화경에는 부처 및 법화경을 수지(受持)·실천(實踐)하는 자에 대한 공양이 여러 곳에 설해져 있다.
<법사품(法師品)>에는 ‘오종(五種)의 묘행(妙行)’즉 ①수지(受持) ②독(讀) ③송(誦) ④해설(解說) ⑤서사(書寫)라는 ‘법공양’에 해당하는 실천과 ‘십종공양(十種供養)’ 즉 ①꽃 ②향 ③영락(瓔珞-귀금속이나 보석의 장식) ④말향(抹香)·분향(粉香) ⑤도향(塗香) ⑥소향(燒香) ⑦회개(繪蓋), 당번 ⑧의복(衣服) ⑨기악(伎樂) ⑩합장(合掌)이라는 대개가 ‘재공양’에 해당하는 실천을 권하고 있다.
또 <법사품>에서는 불멸후(佛滅後)의 악세(惡世)에 있어서의 ‘오종의 묘행’이나 ‘십종공양’의 실천자를 ‘이 사람은 일체 세간의 사람이 우러러 받들어야 할 사람이다. 바로 여래(如來)를 대하듯이 이 사람을 공양해야 한다’라고 설한다.
그리고 그 이유로써“말법(末法) 악세(惡世)에 묘법(妙法)을 광선유포하는 사람은‘여래의 사자’이므로”라고 해 말법 광선유포에 힘쓰는 사람에게는 부처와 같이 공양해야 한다는 것이 설해져 있다.


3. SGI회장 : 우리들은 기원할 때 ‘합장(合掌)’한다. 양 손바닥을 합쳐 ‘불계즉구계’를 나타낸다. 또 ‘묘법’을 나타낸다.<「어의구전」에 「합(合)이란 妙法蓮華經이고 장(掌)이란 이십팔품(二十八品)이니라. 또 가로되, 합이란 불계(佛界)이고 장이란 구계(九界)이며」(어서 722쪽)라고 있다.>즉 무슨 일이 있어도 신심 근본으로 제목을 올리는 데 불계가 있다. 구계의 괴로움이 어떻게 되든 간에 강하고 강한 신심으로 구계즉불계, 불계즉구계의 인생으로 된다. 제목을 올려 기원이 곧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곧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기원을 계속해 간다. 제목을 올려 간다. 행동해 간다. 그 신심이 즉 ‘불계’입니다. 그 신심이 즉 ‘승리’인 것입니다.그 신심을 인생 최후의 최후까지 불태워 갈 수 있으면 수량품의 ‘구원의 부처’와 일체(一體)가 되어 삼세(三世)의 여로(旅路)를 갈 수 있습니다.
(법화경의지혜 4권)



4. 이케다 회장은 알기 쉽게 강의했다. 그리고 수강자의 질문을 받으며 강의를 진행했다. ‘제2 즉기합장지사(卽起合掌之事)’ 부분으로 들어갔다. ‘합장’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합(合)이란 묘(妙)이고 장(掌)이란 법(法)이니라.’(어서 722쪽) 하는 글월의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또 그와 관련해서 제목을 부를 때 손을 무릎에 내려놓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케다 회장은 답했다. “단정하게 합장을 하고 어본존을 바라보며 근행을 하는 모습이 올바른 자세입니다. 진언(眞言)의 인계(印契, 손가락으로 독특한 모양을 만들어 부처의 내증을
나타내는 것) 등과 달리 본디 있는 모습 그대로 자연스러운 모습이 합장입니다. 어본존에 대한 합장은 가장 올바른 자세입니다. 합장의 ‘합’은 묘입니다. 합장의 ‘장’은 법입니다. 또 묘는 불계(佛界), 법은 구계(九界), 구계즉불계(九界卽佛界)라고 요약하기도 합니다. 손가락도 딱 10개입니다. 열개의 손가락과 그리고 손바닥을 일치시킵니다. 이는 십계호구를 의미합니다.”
‘합장이라는 하나의 동작 속에 이토록 깊은 철학성이 담겨 있었다니’ 하며 수강자는 경탄했다. (2010년2월 법련. 사제의<어의구전>강의,하.)


5. 근행과 창제시의 마음가짐에 대해서는 총본산 제59세 니찌고 상인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제목을 봉창하는 방법은 신(身)에 방심이나 게으름이 없도록 의(意)에 여념과 잡념이 없도록 해야 한다. 입에서 내는 소리는 말이 너무 빠르다거나 우물거려서는 안 된다. 침착하고 확고하며 끝이 강하게 중음(中音)으로 봉창하지 않으면 안 된다. 봉창하는 수는 정해져 있지 않고 많거나 적거나 그 사람의 형편이지만 몸은 양손바닥을 합장하고 손가락 끝이 코밑을  향하도록 하며, 눈은 확실히 어본존을 향하도록 하고 그리고 몸전체가 환희로 용약하도록 해야만 한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