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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 Q&A

 

  • 십대부,오대부 선정에대해서

  • 관리자

  • 2010.06.03

  • 1,549

안녕하십니까?
한국SGI교학부입니다.

깊은 관심에의한 질문에 감사합니다.
어서중에서 중요법문 10편을 선정한 십대부, 오대부는 대성인 입멸후,
2조 닛코상인이 선정하신것으로, 상세한 내용은 다음과같이 화광신문에 실린
것을 보내오니 참고하시기바랍니다.

十大部 - 御書 중에서 중요법문 10편을 선정

대성인 입멸 후,2祖 닛코상인이 선정
채아람 :〈선시초〉에 “중류(衆流)가 모여 대해(大海)가 되었고 미진(微塵)이 모여 수미산(須彌山)이 됐느니라”(어서 288쪽)라고 있습니다. 많은 어서(御書) 중에서〈선시초〉등, 특히 중요(重要)한 어서는 ‘십대부’라고 부릅니다.
이소망 : 그럼 이번에는 ‘십대부’어서에 대해 가르쳐 주세요.
김서원 : 니치렌(日蓮)대성인은 묘법유포를 하시면서 때에 따라서 제자와 문하를 격려하는 편지를 쓰셨습니다.
이소망 : 그것을 ‘소식(消息)’이라고 합니다.
채아람 : 문하 한 사람 한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주옥같은 말씀이 쓰여 있어 대성인에게 편지를 받은 사람들은 얼마나 용기 백배했을까요.
김서원 : 대성인 불법(佛法)의 교의(敎義)나 법문(法門)에 대해서는 소식보다는 ‘법문서(논문)’에 더욱 상세히 논하시고 있습니다.
채아람 :〈입정안국론(立正安國論)〉등을 말하시는군요.
김서원 : 그런 관점에서 특히 중요한 어서 10편을 ‘십대부(十大部)’로 정했습니다.
이소망 : 그것은 언제 정했습니까?
오노승, ‘천태(天台)의 제자’라며 御書 경시
채아람 : 대성인이 돌아가신 후, 2조 닛코(日興) 상인이 선정했습니다. 대성인 입멸 후, 6명의 중심적인 제자(육노승)가 있었습니다만 닛코 상인 이외의 오노승(五老僧)은 대성인이 집필한 어서 수집에 무관심했지요.
김서원 : 그것보다는 신심이 없었지요. ‘천태의 제자’라고 한다던가 대성인이 히라가나를 섞어 쓰신 편지는 보기 흉하다고 소각하거나 또는 재생지로 만들었습니다.
이소망 : 말도 안 돼요!
김서원 : 그런데 닛코 상인이 선정한 십대부는〈입정안국론〉〈개목초(開目抄)〉〈관심의 본존초(觀心本尊抄)〉〈선시초〉〈보은초(報恩抄)〉〈시모야마어소식(下山御消息)〉〈법화취요초(法華取要抄)〉〈사신오품초(四信五品抄)〉〈본존문답초(本尊問答抄)〉〈창법화제목초(唱法華題目抄)〉의 10편입니다.
채아람 : 아! 옛날에는 ‘십대부’의 이름을 외웠는데.
이소망 : 나도 외운것 같은데.
김서원 : 책 이름을 암기하는 것도 좋지만 우선 정성껏 배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10편 중에서도 5편을 선정해 ‘오대부’라고 합니다.
채아람 :〈입정안국론〉〈개목초〉〈관심의 본존초〉〈선시초〉〈보은초〉를 말합니다.
이소망 : 각각 어떤 내용인지 가르쳐 주세요.

사도에서‘人本尊·法本尊 개현’御書 저술
김서원 : 우선〈선시초〉를 보면 “불법(佛法)을 배우려면 우선 때(時)를 알아야 한다”(어서 256쪽 취의)로 시작됩니다. 말법(末法)의 시(때)에 맞는 법은 니치렌 대성인이 넓히신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는 것을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채아람 : 몽고군이 기타규슈(北九州)를 공격한 후인 1275년(건치 원년)에 ‘미노부(身廷)’에서 쓰셨습니다.
이소망 : 대성인의 불법이 말법인 오늘날에 있어서는 성불을 위한 오직 하나밖에 없는 가르침이라는 것이 설해져 있습니다.
김서원 : 다음에 〈입정안국론〉은 당시 지진이나 한발 등 재난이 자주 일어난 원인은 그릇된 종교에 있으며 정법(正法)을 신수(信受)해서 국토안온을 도모할 것을 논하고 있습니다.
채아람 : 특히, “이 일흉(一凶)을 금해야 할 것이로다”(어서 24쪽)라고 염불(念佛)의 사의(邪義)를 파절하시고 있습니다. 이 어서는 1260년(문응 원년) 7월 당시 막부의 최고 실력자 호조도키요리(北條時賴)에게 제출하신 것입니다.
이소망 : 두 번의 난을 예언하셨는데 정확히 적중했습니다.
김서원 : 그렇습니다. 내란(자계반역난<自界叛逆難>)과 타국의 침공(타국침핍난<他國侵逼難>)이었습니다.
채아람 : 이 안국론을 제출한 후 대성인에게 대난이 다투어 일어나게 됩니다.
이소망 : 유죄(流罪)등이 일어났습니다.
김서원 : 그렇습니다. 다음에〈개목초〉는 사도유죄 중인 1272년(문영 9년) 2월, 대성인 자신이 주사친(主師親)의 삼덕(三德)을 겸비한 말법의 본불(本佛)이라는 것을 밝히신 것입니다. 다음해 4월, 역시 사도에서 쓰신〈관심의 본존초〉에서는 불도수행을 위한 법본존(法本尊)을 밝히셨습니다.
이소망 :〈개목초〉〈관심의 본존초〉는 사도(佐島)에서 쓰셨지요.
김서원 : 붓이나 먹은 물론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죄인의 몸’으로 다른 종파의 승들이 생명을 노리는 환경 속에서 ‘인본존 개현의 서(書)’인〈개목초〉와 ‘법본존 개현의 서’인〈관심의 본존초〉 등 대단히 중요한 어서를 쓰셨습니다.
채아람 : 다투어 일어나는 장마(障魔)와의 투쟁 속에서 중요한 어서를 쓰셨던 것입니다.
배독하고 실천하며 활동의 제일선으로
김서원 :〈보은초〉는〈선시초〉와 함께 미노부에 들어 가셔서 쓰신 것입니다. 대성인이 어려서 불법에 뜻을 두었을 때의 스승 도젠보(道善房)가 운명 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보은을 위해 1276년(건치 2년)에 쓰신 것입니다.
채아람 : 정법을 유포하고 일체중생을 구제하는 것이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소망 이렇게 다섯편의 어서군요.
김서원 : 네. 이것을 ‘오대부’라 합니다. 다음에 대성인이 미노부에 들어가신 내력 등을 말씀하시고 염불을 강력히 파절하신〈시모야마어소식〉, 석존일대(釋尊一代)의 경교(經敎)의 승렬(勝劣)을 밝히고 광략(廣略)을 버리고 요(要·묘법)를 취할 것을 밝히신〈법화취요초〉, 말법에서는 신(信)을 근본으로 기쁘게 창제를 하는 것이 성불의 길이라고 하신〈사신오품초〉, 다음 본존의 정사(正邪)를 밝히신〈본존문답초〉, 그리고 묘법의 제목이 성불의 직도(直道)라고 설하신〈창법화제목초〉. 이렇게 5편을 더한 10편의 어서가 바로 ‘십대부’입니다.
이소망 : 21세기는 ‘정신의 대항해 시대’라고 합니다. “어서를 심간(心肝)에 새기어”(어서 1618쪽)라는 말씀대로 인간주의시대를 열기 위해 힘껏 활동하고 힘껏 대화합시다.
김서원 : 어서 중에서도 십대부에는 불법의 정수가 담겨져 있습니다. 실천 속에서 어서를 배독하고 어서 근본으로 제일선에서 활약합시다.
마스터관리자(hwakwang@hknews.co.kr) | 화광신문 : 01/05/25 44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