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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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참고 바랍니다.
관리자
2009.12.22
1,046
안녕하십니까?
한국SGI 교학부입니다.
일념삼천의 법문은 생명을 다각도에서 바라본 생명의 실상을 설한 법리입니다.
천태대사는 ‘이의 일념삼천’이라하여 관념적인 부분에서 일념삼천의 법리를 완성했습니다. 관념적이다 보니 대단히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반해 대성인 불법은 ‘사의 일념삼천’입니다. 이것은 이론적인 것보다는 실제적인 측면에서 일념삼천 법리의 궁극적인 목적인 불계의 생명을 실제로 용현시켜 그 불계를 기반으로 살아간다는, 살아있는 생명철학입니다.
그러면 질문하신 일념에 삼천이 구족한다는 측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의 일념에는 삼천이 갖춰진다고 합니다. 여기서 일념이란 우리의 생명을 말하여, 삼천이란 삼천의 제법, 즉 전 우주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현상을 말합니다.
결론적으로 요약하여 말하자면, 우리 순간순간의 생명에 전 우주가 갖춰져 있다는 뜻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나라고 하는 한 사람의 존재 속에도 전 우주가 갖춰져 있다는 뜻입니다. 한 사람의 존엄성을 얘기한 것이기도 하고, 한 사람의 생명의 무한한 가능성을 말한 것이기도 합니다.
일념삼천의 또 다른 측면으로는, 자신의 일념은 삼천의 제법에 “빠짐없이 널리 미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것은 ‘순간의 생명이 전 우주까지 널리 미친다’는 측면을 얘기한 것입니다.
앞에 설명한 ‘순간의 생명에 전 우주가 갖춰져 있다’는 면은 갖춘다는 의미에서 구족(具足)의 의라고 하며, 뒤에 설명한 ‘순간의 생명이 전 우주까지 널리 미친다’는 면은 편만(遍滿)의 의라고 합니다. 이 두 가지를 합쳐서 일념삼천의 구편의 의라고 합니다.
이 법리는 현대 과학이 점점 접근하며 증명해 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생명에는 전 우주가 갖춰져 있다는 측면에 대해서는, 우리 인간의 생명 속에 우주의 역사가 전부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생명을 구성하는 원소들 중 상당수의 원소들은 별의 인생 중에 초신성으로 폭발하는 별의 마지막 일생 단계에서, 고온과 고압 속에서 핵융합의 과정을 통해서 생성되었고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몸은 수십 억년의 우주 역사의 산물로서 탄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 한 사람의 몸에는 약 60조 개의 세포들로 구성되었다고 하는데, 우리 몸과 같은 기능을 하는 공장을 만든다면 지구 전체를 공장으로 활용하더라도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여러 측면 때문에 불교에서 얘기하는 한 사람의 생명 자체가 소우주라는 관점에 현대 과학도 점차로 그 증거를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한 사람의 생명 속에 전우주가 갖춰져 있다는 얘기는 그대로 우리 한 사람이 무한한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주 만큼의 무게를 지닌 존귀한 존재임을 의미해 주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법화경의 사상이고 니치렌 대성인 불법의 근본 사상입니다. 이렇듯 한 사람 한 사람이 존귀한 존재이고 무한한 가능성의 존재이므로 절대적으로 생명을 수단시해서는 안 된다는 사상이 나옵니다. 진정한 인간주의의 사상이 나오며, 한 사람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 속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을 끄집어 내는 철학과 방법들이 나오게 됩니다. 만약 인간을 미천한 존재 내지 하찮은 존재로 치부하거나, 목적을 위해서는 희생시켜도 좋은 존재라는 사상이 팽배한다면 우리 사회도 그 사상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서구 문명이 기독교 사상을 바탕으로 하여, 자연을 인간이 신으로부터 받은, 마음껏 이용하고 개척해도 되는 대상이라는 사상이 환경을 파괴해 버린 근저의 사상이었던 것도 하나의 그런 예에 해당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사상이란 무력보다도 큰 힘이 있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이야기 하더라도 명확한 인간 존엄의 철리를 갖지 못하면, 중요한 상황에서는 주위 상황에 타협하게 됩니다.
따라서 한 사람의 생명을 우주와 같은 존재로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귀한 당체라는 사상을 바탕으로, 진정한 인간주의, 평등사상, 생명존엄사상이 꽃을 피울 때 인류는 더욱 풍요로운 문명을 꽃 피울 것입니다.
이상 과학적 발견을 중심으로 설명드렸습니다만, 이상을 참고하여 잘 사색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SGI 교학부입니다.
일념삼천의 법문은 생명을 다각도에서 바라본 생명의 실상을 설한 법리입니다.
천태대사는 ‘이의 일념삼천’이라하여 관념적인 부분에서 일념삼천의 법리를 완성했습니다. 관념적이다 보니 대단히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반해 대성인 불법은 ‘사의 일념삼천’입니다. 이것은 이론적인 것보다는 실제적인 측면에서 일념삼천 법리의 궁극적인 목적인 불계의 생명을 실제로 용현시켜 그 불계를 기반으로 살아간다는, 살아있는 생명철학입니다.
그러면 질문하신 일념에 삼천이 구족한다는 측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의 일념에는 삼천이 갖춰진다고 합니다. 여기서 일념이란 우리의 생명을 말하여, 삼천이란 삼천의 제법, 즉 전 우주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현상을 말합니다.
결론적으로 요약하여 말하자면, 우리 순간순간의 생명에 전 우주가 갖춰져 있다는 뜻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나라고 하는 한 사람의 존재 속에도 전 우주가 갖춰져 있다는 뜻입니다. 한 사람의 존엄성을 얘기한 것이기도 하고, 한 사람의 생명의 무한한 가능성을 말한 것이기도 합니다.
일념삼천의 또 다른 측면으로는, 자신의 일념은 삼천의 제법에 “빠짐없이 널리 미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것은 ‘순간의 생명이 전 우주까지 널리 미친다’는 측면을 얘기한 것입니다.
앞에 설명한 ‘순간의 생명에 전 우주가 갖춰져 있다’는 면은 갖춘다는 의미에서 구족(具足)의 의라고 하며, 뒤에 설명한 ‘순간의 생명이 전 우주까지 널리 미친다’는 면은 편만(遍滿)의 의라고 합니다. 이 두 가지를 합쳐서 일념삼천의 구편의 의라고 합니다.
이 법리는 현대 과학이 점점 접근하며 증명해 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생명에는 전 우주가 갖춰져 있다는 측면에 대해서는, 우리 인간의 생명 속에 우주의 역사가 전부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생명을 구성하는 원소들 중 상당수의 원소들은 별의 인생 중에 초신성으로 폭발하는 별의 마지막 일생 단계에서, 고온과 고압 속에서 핵융합의 과정을 통해서 생성되었고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몸은 수십 억년의 우주 역사의 산물로서 탄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 한 사람의 몸에는 약 60조 개의 세포들로 구성되었다고 하는데, 우리 몸과 같은 기능을 하는 공장을 만든다면 지구 전체를 공장으로 활용하더라도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여러 측면 때문에 불교에서 얘기하는 한 사람의 생명 자체가 소우주라는 관점에 현대 과학도 점차로 그 증거를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한 사람의 생명 속에 전우주가 갖춰져 있다는 얘기는 그대로 우리 한 사람이 무한한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주 만큼의 무게를 지닌 존귀한 존재임을 의미해 주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법화경의 사상이고 니치렌 대성인 불법의 근본 사상입니다. 이렇듯 한 사람 한 사람이 존귀한 존재이고 무한한 가능성의 존재이므로 절대적으로 생명을 수단시해서는 안 된다는 사상이 나옵니다. 진정한 인간주의의 사상이 나오며, 한 사람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 속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을 끄집어 내는 철학과 방법들이 나오게 됩니다. 만약 인간을 미천한 존재 내지 하찮은 존재로 치부하거나, 목적을 위해서는 희생시켜도 좋은 존재라는 사상이 팽배한다면 우리 사회도 그 사상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서구 문명이 기독교 사상을 바탕으로 하여, 자연을 인간이 신으로부터 받은, 마음껏 이용하고 개척해도 되는 대상이라는 사상이 환경을 파괴해 버린 근저의 사상이었던 것도 하나의 그런 예에 해당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사상이란 무력보다도 큰 힘이 있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이야기 하더라도 명확한 인간 존엄의 철리를 갖지 못하면, 중요한 상황에서는 주위 상황에 타협하게 됩니다.
따라서 한 사람의 생명을 우주와 같은 존재로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귀한 당체라는 사상을 바탕으로, 진정한 인간주의, 평등사상, 생명존엄사상이 꽃을 피울 때 인류는 더욱 풍요로운 문명을 꽃 피울 것입니다.
이상 과학적 발견을 중심으로 설명드렸습니다만, 이상을 참고하여 잘 사색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