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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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사비방에 대한 자료입니다.
관리자
2009.11.02
1,178
안녕하십니까?
한국SGI 교학부입니다.
문의하신 십사비방에 대한 자료를 올려 드립니다.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PPT 자료는 없기 때문에 필요하시면 자체적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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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사비방 (十四誹謗)
대성인은 「마쓰노(松野)전답서」속에서 마쓰노전(殿)이 질문하신 ‘성인이 부르시는 제목과 우리들이 부르는 제목과 그 공덕에 차이가 있습니까’라는 의문에 대해서 차이는 없다고 대답하신 다음에 「다만 법화경의 마음에 배반하여 부르면 차이가 생긴다」라고 가르치시고 있습니다. 그 '법화경의 마음에 배반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말한 것이 십사비방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십사비방이 없다면 창제의 공덕은 똑같으며, 헤아릴 수 없다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마쓰노전답서」에서는 묘락(妙樂)대사의 법화문구기(法華文句記)의 다음의 글월을 인용하시어, 십사비방을 밝히시고 있습니다.
「악(惡)의 인(因)에 십사(十四)가 있으니 일(一)에는 교만(橋慢), 이(二)에는 해태(懈怠), 삼(三)에는 계아(計我), 사(四)에는 천식(淺識), 오(五)에는 착욕(着慾), 육(六)에는 불해(不解), 칠(七)에는 불신(不信), 팔(八)에는 빈축(顰蹙), 구(九)에는 의혹(疑惑), 십(十)에는 비방(誹謗), 십일(十一)은 경선(輕善), 십이(十二)는 증선(憎善), 십삼(十三)은 질선(嫉善), 십사(十四)는 한선(恨善)이니라」(어서 1382쪽)라고.
이 법화문구기의 글월은 「법화경 비유품」의 「만약 사람이 믿지 않고 이 경을 훼방하면 즉 일체 세간의 불종(佛種)을 끊으리라」(만약 사람이 믿지 않고 이 법화경을 비방한다면 일체 세간의 부처로 되는 종자를 끊어버릴 것이다)라는 유명한 글월을 포함한 구절을 석(釋)한 것입니다.
법화경 즉 '정법(正法)'에 대한 비방과 '정법을 믿고 행하는 자'에 대한 비방이 함께 지옥의 인(因)으로 된다는 것을 밝히시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처음의 십비방(十誹謗)은 '법'에 대한 비방입니다.
① 교만 : 스스로가 오만불손하여 정법을 업신여기는 것.
타인보다 자기가 뛰어났다고 하는 만심을 일으켜, 자기를 존귀하다고 하여 더욱 높은 법을 구하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② 해태 : 게으름을 피우는 것.
단순히 불도수행을 태만히 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자기의 현재의 경지를 최고라고 여기고, 자진해서 보다 높은 법을 구하려고 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③ 계아 : 외도(外道)의 아견(我見)에 집착하는 것.
④ 천식 : 천박한 지식에 집착하는 것.
세간의 천박한 지식으로 만족하고, 불법의 보다 깊은 가르침을 구하려고 하지 않는 경우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⑤ 착욕 : 본능적인 욕망에 집착해서 불법을 구하려고 하지 않는 것.
⑥ 불해 : 정법의 교의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자기의 현재상태에 만족해 버리는 모습.
⑦ 불신 : 문자 그대로 정법을 믿지 않는 것.
⑧ 빈축 : 정법을 듣고 얼굴을 찡그리며 눈살을 찌푸리는 것. 자기의 모습으로 불쾌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법을 비난하는 것을 말합니다.
⑨ 의혹 : 정법을 의심하고 미혹하는 것. 불신이 처음부터 정법을 믿지 않거나 혹은 믿으려고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의혹은 일단은 믿어도 그 후 여러 가지 연에 분동 되어 의심을 일으켜 미혹하는 것을 말합니다.
⑩ 비방 : 정법을 믿지 않고 헐뜯고 욕하는 것. '비(誹)'도, '방(謗)'도 "비난하다" "욕을 한다"라는 의미입니다.
이상 십(十)비방이 나타내듯이 정법비방(방법)이란, 정법을 '헐뜯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법을 '구하려고 하지 않고' '믿으려고 하지 않는' 일념이나 행위도 모두 포함하는 것입니다.
또 그 다음 사(四)비방은 '사람'에 대한 비방입니다.
⑪ 경선 : 선행(善行)의 사람, 즉 정법을 믿고 행하고 있는 사람을 경멸하거나 업신여기는 것.
⑫ 증선 : 정법을 믿고 행하고 있는 사람을 미워하는 것.
⑬ 질선 : 정법을 믿고 행하고 있는 사람을 질투하는 것.
⑭ 한선 : 정법을 믿고 행하고 있는 사람을 원망하는 것.
한국SGI 교학부입니다.
문의하신 십사비방에 대한 자료를 올려 드립니다.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PPT 자료는 없기 때문에 필요하시면 자체적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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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사비방 (十四誹謗)
대성인은 「마쓰노(松野)전답서」속에서 마쓰노전(殿)이 질문하신 ‘성인이 부르시는 제목과 우리들이 부르는 제목과 그 공덕에 차이가 있습니까’라는 의문에 대해서 차이는 없다고 대답하신 다음에 「다만 법화경의 마음에 배반하여 부르면 차이가 생긴다」라고 가르치시고 있습니다. 그 '법화경의 마음에 배반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말한 것이 십사비방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십사비방이 없다면 창제의 공덕은 똑같으며, 헤아릴 수 없다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마쓰노전답서」에서는 묘락(妙樂)대사의 법화문구기(法華文句記)의 다음의 글월을 인용하시어, 십사비방을 밝히시고 있습니다.
「악(惡)의 인(因)에 십사(十四)가 있으니 일(一)에는 교만(橋慢), 이(二)에는 해태(懈怠), 삼(三)에는 계아(計我), 사(四)에는 천식(淺識), 오(五)에는 착욕(着慾), 육(六)에는 불해(不解), 칠(七)에는 불신(不信), 팔(八)에는 빈축(顰蹙), 구(九)에는 의혹(疑惑), 십(十)에는 비방(誹謗), 십일(十一)은 경선(輕善), 십이(十二)는 증선(憎善), 십삼(十三)은 질선(嫉善), 십사(十四)는 한선(恨善)이니라」(어서 1382쪽)라고.
이 법화문구기의 글월은 「법화경 비유품」의 「만약 사람이 믿지 않고 이 경을 훼방하면 즉 일체 세간의 불종(佛種)을 끊으리라」(만약 사람이 믿지 않고 이 법화경을 비방한다면 일체 세간의 부처로 되는 종자를 끊어버릴 것이다)라는 유명한 글월을 포함한 구절을 석(釋)한 것입니다.
법화경 즉 '정법(正法)'에 대한 비방과 '정법을 믿고 행하는 자'에 대한 비방이 함께 지옥의 인(因)으로 된다는 것을 밝히시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처음의 십비방(十誹謗)은 '법'에 대한 비방입니다.
① 교만 : 스스로가 오만불손하여 정법을 업신여기는 것.
타인보다 자기가 뛰어났다고 하는 만심을 일으켜, 자기를 존귀하다고 하여 더욱 높은 법을 구하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② 해태 : 게으름을 피우는 것.
단순히 불도수행을 태만히 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자기의 현재의 경지를 최고라고 여기고, 자진해서 보다 높은 법을 구하려고 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③ 계아 : 외도(外道)의 아견(我見)에 집착하는 것.
④ 천식 : 천박한 지식에 집착하는 것.
세간의 천박한 지식으로 만족하고, 불법의 보다 깊은 가르침을 구하려고 하지 않는 경우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⑤ 착욕 : 본능적인 욕망에 집착해서 불법을 구하려고 하지 않는 것.
⑥ 불해 : 정법의 교의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자기의 현재상태에 만족해 버리는 모습.
⑦ 불신 : 문자 그대로 정법을 믿지 않는 것.
⑧ 빈축 : 정법을 듣고 얼굴을 찡그리며 눈살을 찌푸리는 것. 자기의 모습으로 불쾌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법을 비난하는 것을 말합니다.
⑨ 의혹 : 정법을 의심하고 미혹하는 것. 불신이 처음부터 정법을 믿지 않거나 혹은 믿으려고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의혹은 일단은 믿어도 그 후 여러 가지 연에 분동 되어 의심을 일으켜 미혹하는 것을 말합니다.
⑩ 비방 : 정법을 믿지 않고 헐뜯고 욕하는 것. '비(誹)'도, '방(謗)'도 "비난하다" "욕을 한다"라는 의미입니다.
이상 십(十)비방이 나타내듯이 정법비방(방법)이란, 정법을 '헐뜯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법을 '구하려고 하지 않고' '믿으려고 하지 않는' 일념이나 행위도 모두 포함하는 것입니다.
또 그 다음 사(四)비방은 '사람'에 대한 비방입니다.
⑪ 경선 : 선행(善行)의 사람, 즉 정법을 믿고 행하고 있는 사람을 경멸하거나 업신여기는 것.
⑫ 증선 : 정법을 믿고 행하고 있는 사람을 미워하는 것.
⑬ 질선 : 정법을 믿고 행하고 있는 사람을 질투하는 것.
⑭ 한선 : 정법을 믿고 행하고 있는 사람을 원망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