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국SGI 교학부입니다.

순연과 역연에 대해서 어떤 점을 알고 싶은 것인지 파악이 되지 않아, 일전에 화광신문에 게재되었던 순연과 역연에 대한 자료를 올려 드립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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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유포란 니치렌(日蓮) 대성인의 불법(佛法)이 널리 모든 사람들 사이에 유포하고 신수되는 것을 말한다. 사회의 모든 사람들이 불법을 깊이 이해하고 그 가르침을 믿으며 열심히 실천할 때 개인의 행복은 물론， 일가의 화락도 이루어지고 무너지지 않는 평화스런 불국토(佛國土)가 실현되는 것이다.

광포의 목표는 대성인의 불법을 전세계에 널리 유포하는 것이다. 대성인의 불법은 전 인류를 위해 건립된 위대한 세계적인 종교다.

사람들이 불법을 만나는데 역연(逆緣)과 순연(順緣)이 있다. 역연은 포교나 하종을 받은 사람이 정법(正法)을 비방해도， 그 행위가 역으로 불연(佛緣)이 되어 방법(謗法)과 파법(破法)의 죄로 일단 고뇌는 받지만 미래에는 발심해서 불도(佛道)에 들어간다.

대성인 재세시 일본은 사법사의(邪法邪義)가 만연， 방법불신의 자가 많았다. 그런 가운데 대성인은 정법을 받아들이거나 비방하는 것에 관계없이 묘법 불종(佛種)을 뿌리며 일염부제총여(總與)의 대어본존을 건립하셨다.

대어본존의 건립에 따라 광선유포의 근본의 의처(依處)가 확정됐다. 그 이후 포교와 홍교에 의해 사람들을 본존님에게 귀의(歸依)시키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본존님을 신수하는 순연의 사람이 점차적으로 증가해서 순연광포의 모습으로 되는 것이다.

<제법실상초(諸法實相抄)>의 “니치렌 한 사람이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불렀으나 이인(二人)•삼인(三人)•백인(百人) 이렇게 차례로 불러서 전하느니라. 미래도 또 그러하리라”(어서 1360쪽)라는 성훈을 확신하고 “아직 광선유포가 되지 않은 동안은 신명(身命)을 버리고 수력홍통(隨力弘通)을 해야 할 것”(어서 1618쪽)이라는 닛코상인(日興上人)의 유계(遺誡)대로 열심히 실천하는 데에 우리들의 신심수행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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