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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 Q&A

 

  • 어개비의 뜻에 대하여

  • 관리자

  • 2009.05.28

  • 1,427

안녕하십니까?
교학부입니다.
질문해 주신 내용을 보고, 어개비에 대하여 다시 한번 확인해 보았습니다.
어서사전이나 불교철학대사전(학회판)에 특별히 나와 있지 않는 용어였습니다.
반면에 일본어 사전이나 국어사전을 보면 '개비'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어개비는 한자로는 御開扉를 사용합니다.
'어'는 존칭을 나타내며, '개'는 '열다', '비'는 '문'을 나타냅니다.
국어사전이나 한자사전에는 '개비'에 대하여,'문을 열다. '사립문을 엶'등으로 나옵니다.
일본어 사전에도 '개비'에 대해 '문을 열다'는 뜻으로 나옵니다.
어개비라는 용어는 소설 인간혁명을 읽다보면 가끔 접할 수 있는데, 본존님을 모신 불단문을 열고 배알하는데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는 그런 의식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불단문을 열고 본존님을 배알하는 것(또는 그런 의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렵게 생각하기 보다는 불단문을 열고 본존님을 배알하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본존님을 배알하는 자세와 관련하여 근행창제에 대한 도다 선생님과 이케다 선생님의 지도를 아래 소개합니다. 감사합니다.

*근행 창제에 대한 도다 선생님 지도*
"어본존 앞에서 근행•창제 할 때는 니치렌(日蓮) 대성인 앞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절대로 단정치 못한 태도여서는 안 됩니다. 앉아서 졸거나 하품을 하는 근행•창제는 결코 안 됩니다. 마음 풍부하고 낭랑하게 근행•창제하는 것입니다"

*근행 창제에 대한 이케다 선생님 지도*
“근행•창제는 신심의 기본이며 제법실상으로 근행•창제의 모습에 신심이 나타난다고 해도 좋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누가 보아도 '아, 상쾌하구나' '장엄하구나'라고 할 수 있는 왕자와 같은 근행•창제를 몸에 익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