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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 Q&A

 

  • 답변

  • 교학관리자

  • 2008.11.04

  • 671

안녕하세요? 교학 담당자입니다.
먼저,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2005년 화광신문의 자료를 올려 드리오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사공양 ・ 이공양 >

사공양(事供養)과 이공양(理供養)의 차이를 알아보자. 먼저 ‘공양’이라는 말에 대해 알아보면, ‘공급자양(供給資養)’이라는 뜻이며 넓은 의미로는 ‘봉사하는 것’ ‘신(身)・구(口)・의(意)로 물품을 공양하는 것’ 등의 의미가 있다. 특히 불법(佛法)상으로는 ‘삼보(三寶)에 향화(香華)・음식 등을 공양하고 기리며, 존경하고 가르침에 따라 수행하는 것’ 등의 의미로 쓰여지고 있다.

먼저 이 질문의 이공양과 사공양의 차이를 말하면, 마하지관(摩訶止觀)에 사공양이란 물건을 아끼고, 탐하는 마음을 파하기 위해서, 금전이나 보물(궁극의 보물인 생명까지)을 삼보에 바치는 것이다. 다음에 이공양이란 사물이 아니라, 간탐의 마음을 파하고 사람들에게 법(法)을 공양하는 것이다. 이 두가지를 함께 바치는 것이 공양의 의미라 한다. 니치렌(日蓮) 대성인은 이러한 뜻에 입각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그러나 부처가 된다는 것은, 범부는 지(志)라고 하는 문자를 심득(心得)하여 부처가 되는데, (중략) 굶주린 세상에 이것을 버리고 나면 오늘의 목숨을 이어갈 것도 없을 때 단지 하나밖에 없는 양식을 부처에게 바치는 것은 신명을 부처에게 바치는 것으로 되나이다.(중략) 성인을 위해서는 사공양・범부를 위해서는 이공양.”(어서 1596쪽)

즉, 생명 그자체를 바치는 성인・현인의 그것을 사공양, 생명 그자체는 아니지만, 마음 즉 진심어린 신심, 지성의 일념을 가지고 의식(衣食)등을 바치는 범부의 그것을 이공양이라고 분별하신다.

심신(心身)을 버리고 부처에게 공양하는 것(사공양)은 한정된 사람밖에 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들 범부는 신심의 진심을 갖고 광포를 위해 재물을 바치는 것(이공양)으로 사공양과 같은 공덕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