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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 Q&A

 

  • 수어본존, 낙관, 태양의 노래 등

  • 여정국

  • 2005.11.11

  • 1,819


오늘도 회원들의 번뇌를 해결코자 또한 광포를 위해 노고하시는 교학담당자 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한국SGI도 어느듯 많이 성장하여 사회를 위하여, 민중을 위하여 어느때
보다도 전회원이 보람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자부하며,
이번 SBS방송에 대한 언론중재위원회 결정에 대하여도 여러회원들의 기원과 일선에서
노고하시는 여러분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크나큰 승리의 결실을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태는 초기에 원천봉쇄하지 못한 불법로서의 책임도 있었지만 다행히 소기의
목적을 달성함으로써 부처님과 선생님께 조금이나마 제자로서의 사명을 완수하였으며,
회우들과 비회원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으리라 여깁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늦게나마 이 홈페이지를 통하여 부담감없이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더더욱 감사드리며, 질문에 대한 답변이 시간적으로 또한 내용의 질에
대해 너무 구애받지 마시기를 당부드리며
몇가지 궁금사항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얼머전 ''우주근원의 법''에 대하여 질문하였습니다만 쉽지 않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전화를 통하여 대화하기로 했습니다만 그렇게 하더라도 해결이 잘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질문은 보류토록 하겠습니다.
많은 시간을 두고 제목을 올리면서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번째, 근행 관념시 3대상인 니찌모꾸 상인에 대한 관념을 왜 하는지에 대해서 입니다.
제가 질문한 내용은 불법의 삼보에 대한 내용이 아니고, 3대상인부터 66대상인까지 불법
이 승속되어 왔는데 왜 니찌모꾸 상인 한분에 대해서만 관념하는지, 아니면 니찌모꾸
상인을 관념문에서 제외해도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세번째, 수어본존, 광포에 대한 낙관, 태양의 노래 등에 대하여 저가 평소에 느낀 바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회원으로서 너무 황당한 질문이 될까 약간은 망설려지기도 합니다.

1. 우리들이 신심을 하면서 어본존의 수지는 더이상 논란의 대상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대성인의 출세의 본회를 깊이 통찰해 본다면 감사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저가 궁금한 점은 신심을 위해 회관이나 가정 등 최소한의 수지는 가능하지만
몸에 지니고 다니는 수어본존은 너무 남발하는 느낌이 들며, 미신적인 인상을 지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수어본존을 모시는 데는 개인의 구도심 등 여러가지 문제를 생명적으로 받아
드려야 하는 문제이지만, 달리 생각하면 자신이 묘법의 당체로써 어디 있던지 창제만
부르면 되고, 제천의 가호를 받으면 되는데 구태여 수지해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2. 광포에 대한 낙관문제입니다.
저도 금년 10월21 제주한일우호연수원에서 받았으며,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는 광포
에 대한 선생님의 염원이자, 각자의 광포에 대한 투철한 발심을 위해서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어쩐지 우리의 문화적 관습으로 볼때는 부적같은 느낌을 지를 수가
없습니다. 꼭 필요하다면 붉은 색을 검은 색으로 해도 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저희집 식구들도 모두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더군요.

3. 학회가 ''태양의 노래'' 입니다.
저는 공무원입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투쟁하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다른 학회가와 달리 ''태양의 노래''는 우선 노조원들이 부르는 곡과 같아 ''투쟁''
이라는 인상을 지을 수가 없습니다.
투쟁이라는 단어가 일본에서는 어떻게 받아 드리는지는 알 수 없으나 우리도
일본을 따라가다 보니 맹복적으로 따라가야 하는지도 생각이 듭니다.
각자의 입장에서 보면 광포에 대한 강한 확신을 외면적으로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만 약간의 박자와 곡을 조정했으면 하는 느낌입니다.

두서없이 평소에 마음에 있었던 생각을 적었습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좋은 의견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첨언)
선생님의 노래도 살아계시는 동안에 부르기에는 너무 우상화하는 느낌을 지을
수가 없습니다.
사제불이의 일념이라고 하기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