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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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교학관리자
2008.06.18
873
안녕하세요? 교학 담당자입니다.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어서의 세계2권 제5장 어본존 편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그 부분만 발췌해 놓았사오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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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회虛空會 의식과 남묘호렌게쿄
사이토 : 그러면 먼저 법화경에 설해진 ‘허공회 의식’을 어본존의 상모로서 쓰고 있는 점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SGI회장 : 정확히 말해서 대성인께서 어본존의 상모로 쓰고 계신 것은 ‘수량품이 설해질 때의 허공회 의식’입니다.
수량품에서는 부처의 영원성(본과묘)과 중생의 영원성(본인묘), 그리고 국토의 영원성(본국토묘)이라는 세 가지 차원에서 묘법의 영원성을 밝혔습니다. 이 수량품의 설법을 통해 비로소 영원의 대법인 남묘호렌게쿄를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모리나카 : 삼묘합론을 말씀하시는군요.
그것에 대해 〈관심의 본존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본시(本時)의 사바세계는 삼재(三災)를 떠나고 사겁(四劫)을 벗어난 상주(常住)의 정토(淨土)로다. 부처는 이미 과거에도 멸(滅)하지 않고 미래에도 생(生)하지 않으며, 소화(所化)도 동체(同體)이니라. 이는 즉 기심(己心)의 삼천구족(三千具足)・삼종(三種)의 세간(世間)이로다.」(어서 247쪽)
통해 - 지금 수량품을 설할 때에 나타난 본래의 사바세계는 삼재도 없고, 사겁도 벗어난 영원의 정토이다. 부처는 원래 과거에도 멸하지 않았고, 미래에도 생生하지 않는 영원의 존재이다. 부처에게 인도되는 중생들도 본질은 영원의 존재이다. 이것이 바로 기심에 구족하는 삼천제법三千諸法, 삼종의 세간인 것이다.
SGI회장 : 이 수량품의 삼묘합론으로 허공회의 의의가 확실해졌습니다. 그러니까 부처도, 중생도, 국토도, ‘영원의 묘법’의 당체라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 허공회인 것입니다. 말하자면 우주 전체가 ‘영원의 묘법’에 일관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대성인께서는 그 ‘영원의 묘법’을 ‘남묘호렌게쿄’라고 나타내셨습니다.
사이토 : 영원의 법도 눈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법화경에서는 허공회라는 현실과 시공時空을 초월한 세계를 통해 표현한 셈이군요?
SGI회장 : 그렇습니다. 허공회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보편적인 가치를 지닌 ‘영원의 법’, 즉 ‘영원의 부처’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은 허공회의 여러 가지 묘사를 통해서 그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허공회 의식에서 등장하는 하늘과 땅을 연결하듯 허공에 우뚝 솟은 거대한 보탑입니다. 이것은 ‘전 우주의 중심축’인 영원의 묘법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어서의 세계2권 제5장 어본존 편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그 부분만 발췌해 놓았사오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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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회虛空會 의식과 남묘호렌게쿄
사이토 : 그러면 먼저 법화경에 설해진 ‘허공회 의식’을 어본존의 상모로서 쓰고 있는 점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SGI회장 : 정확히 말해서 대성인께서 어본존의 상모로 쓰고 계신 것은 ‘수량품이 설해질 때의 허공회 의식’입니다.
수량품에서는 부처의 영원성(본과묘)과 중생의 영원성(본인묘), 그리고 국토의 영원성(본국토묘)이라는 세 가지 차원에서 묘법의 영원성을 밝혔습니다. 이 수량품의 설법을 통해 비로소 영원의 대법인 남묘호렌게쿄를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모리나카 : 삼묘합론을 말씀하시는군요.
그것에 대해 〈관심의 본존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본시(本時)의 사바세계는 삼재(三災)를 떠나고 사겁(四劫)을 벗어난 상주(常住)의 정토(淨土)로다. 부처는 이미 과거에도 멸(滅)하지 않고 미래에도 생(生)하지 않으며, 소화(所化)도 동체(同體)이니라. 이는 즉 기심(己心)의 삼천구족(三千具足)・삼종(三種)의 세간(世間)이로다.」(어서 247쪽)
통해 - 지금 수량품을 설할 때에 나타난 본래의 사바세계는 삼재도 없고, 사겁도 벗어난 영원의 정토이다. 부처는 원래 과거에도 멸하지 않았고, 미래에도 생生하지 않는 영원의 존재이다. 부처에게 인도되는 중생들도 본질은 영원의 존재이다. 이것이 바로 기심에 구족하는 삼천제법三千諸法, 삼종의 세간인 것이다.
SGI회장 : 이 수량품의 삼묘합론으로 허공회의 의의가 확실해졌습니다. 그러니까 부처도, 중생도, 국토도, ‘영원의 묘법’의 당체라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 허공회인 것입니다. 말하자면 우주 전체가 ‘영원의 묘법’에 일관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대성인께서는 그 ‘영원의 묘법’을 ‘남묘호렌게쿄’라고 나타내셨습니다.
사이토 : 영원의 법도 눈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법화경에서는 허공회라는 현실과 시공時空을 초월한 세계를 통해 표현한 셈이군요?
SGI회장 : 그렇습니다. 허공회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보편적인 가치를 지닌 ‘영원의 법’, 즉 ‘영원의 부처’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은 허공회의 여러 가지 묘사를 통해서 그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허공회 의식에서 등장하는 하늘과 땅을 연결하듯 허공에 우뚝 솟은 거대한 보탑입니다. 이것은 ‘전 우주의 중심축’인 영원의 묘법을 상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