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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2010년 3월 법련을 참고로
제작하였습니다.


먼 옛날, 새들이 지저귀는 아름다운 숲에 임금이 찾아 왔습니다.

임금님은 숲의 경치를 즐겁게 구경하며



임금 : 지상낙원이구나!



시간이 지나자 임금님이 그만 풀밭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숲에서 무서운 뱀이 나타났습니다.

뱀은 임금님을 물려고 다가갔습니다.

바로 그때, 하늘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흰까마귀가



흰까마귀 : 앗! 임금님이 위험하다!



쏜살같이 숲으로 내려와 임금님을 부리로 쪼매 깨웠습니다.



흰까마귀 : 일어나세요. 위험해요.



임금님이 정신을 차려보니 흰까마귀가 뱀을 쫓아내고 있었습니다.

임금님이 칼을 뽑아 뱀을 쫓아버렸습니다.



임금 : 썩! 물러가라!



잠시 후, 임금님이 흰까마귀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려고 했으나 이미 사라졌습니다.



임금 : 흰까마귀가 나를 구해줬어.



궁궐로 돌아온 임금님은 신하들에게 흰까마귀를 찾으라고 명령했습니다.



임금 : 은혜를 갚아야 한다.



신하들과 병사들은 흰까마귀를 찾아 나섰습니다.



신하 : 흰까마귀를 못 봤니?

새 : 까마귀가 목욕했나요?



그때 하늘에서 검은까마귀가 날아왔습니다.



까마귀 : 혹시 흰새를 까마귀로 잘못 보신 것은 아닐까요?

신하 : 임금님은 눈이 매우 밝으신단다.

까마귀 : 까마귀의 깃털은 나이가 들어도 사람 머리처럼 희게 되지 않아요.

신하 : 그래?

까마귀 : 흰까마귀는 만나기 어려운 새라고 전해주세요.



신하의 보고를 받은 임금님은 크게 실망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신하가 말했습니다.



신하2 : 흰까마귀를 대신해서 모든 검은 까마귀에게 은혜를 베푸십시요.

그러면 그 행동이 바로 흰까미귀에게 은혜를 갚은 일과 같은 뜻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임금님은 모든 검은까마귀에게 은혜를 갚았다고 합니다.



이 설화는 천태대사의 <관심론>을 해석한 글에 씌어 있는데, 흰까마귀는 부처(니치렌대성인),

검은까마귀는 범부입니다. 즉 부처에 대한 은혜를 중생구제의 홍교로 대신 갚는다는 뜻입니다.(어서 1352쪽 참고)



소년부 : 우리는 어떻게 보은해야 하는거야?

소녀부 : 부모님말씀 잘 듣고, 제목도 열심히 부르고 부원회도 참석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면 되는거야.



다함께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