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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호 좌담회어서 홈페이지 강의 원고
관리자
2012-05-25
8,749
2012년 6월 반좌담회 어서 강의 <개목초>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개목초>입니다.
이 어서는 대성인이 바로 말법의 본불임을 밝힌 ‘인본존 개현의 서’입니다. 대성인이 사도에 도착한 직후부터 집필에 몰두해 1272년 2월에 시조깅고를 통해 제자 일동에게 주셨습니다.
제목인 ‘개목’은 문자 그대로 “눈을 뜨다.”라는 말로, 말법의 일체중생을 구할 “대성인에게 눈을 떠라.”는 외침이라고 생각됩니다.
대성인은 전년 9월 12일에 다쓰노구치법난을 당하고 이어서 사도로 유배되셨습니다. 제자들도 투옥되거나 추방당하고 소령을 몰수당하는 박해를 받았고 “가마쿠라에서도 감죄의 때, 천중 구백구십구인이 퇴전했는데”라는 성훈처럼 의심을 일으켜 퇴전하는 사람이 속출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성인은 세간 사람들이나 동요하는 제자들이 품은 각종 의심이나 비판에 답하셨습니다.
먼저 사람들이 존경해야 할 대상으로 주사친의 삼덕을 나타내고 유교, 외도, 불교의 주사친에 대해 설하셨습니다. 이어서 석존 일대성교의 깊고 얕음을 살펴보고 법화경 본문수량품 문저에 비침된 사의 일념삼천이 바로 성불하는 법이라고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대성인은 홀로 법화경 행자로 일어서서 많은 대난을 받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어서 후반에서는 “왜 제천이 가호하지 않는가?”라는 비판에 답하고, 법화경에서 설한 ‘삼류강적’ 등을 바탕으로 말법의 법화경 행자가 난을 받는 일은 경문에 나온 내용과 같다고 가르치십니다.
그리고 제천의 가호가 있든 없든, 민중을 구하기 위한 묘법을 넓히고, 일본의 기둥이자 안목이자 대선이 되겠노라고 불석신명의 대서원을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는 어떤 난이 닥쳐도 신심을 관철하면 반드시 불계에 이른다는 성불의 길을 가르치셨습니다. 끝으로 대성인이 바로 말법시대 일체중생의 주사친이라는점을 밝히고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 문] 어서 234쪽 7행~9행
나와 더불어 나의 제자는 제난이 있을지라도 의심이 없으면 자연히 불계에 이르리라. 천의 가호가 없음을 의심하지 말 것이며 현세가 안온하지 않음을 한탄하지 말지어다. 나의 제자에게 조석으로 가르쳐 왔건만 의심을 일으켜서 모두 버렸으리라. 어리석은 자의 버릇이란 약속한 일을 필요한 때에는 잊어버리느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통 해]
나도 그리고 내 제자도 어떠한 난이 일어나도 의심이 없으면 반드시 불계에 이른다. 천의 가호가 없다고 해서 신앙을 의심하면 안 된다. 현세가 안온하지 않다고 해서 한탄하면 안 된다. 내 제자에게 아침저녁으로 가르쳤건만 의심을 일으켜서 모두 법화경을 버리고 말았다. 어리석은 사람은 항상 약속한 일을 중요한 때에 잊어버리고 만다.
[어 구 해 설]
【천의 가호】는 법화경 행자를 지키겠다고 맹세한 제천선신의 가호를 말합니다.
【현세가 안온】은 법화경 약초유품 제5에서 “현세 안온’이라 하여, 묘법을 신수하는 사람은 현세에 안온한 경애를 얻는다고 설했습니다.
【필요한 때】란 매사 현실이 되었을 때. 여기서는 난에 직면해서 성불할 기회를 얻었을 때를 말합니다.
[어 서 해 설]
이번 달 어서는‘난을 극복하는 신심’을 가르치신 중요한 성훈입니다.
대성인은 “결국은 천도 버리시고 제난도 당하여라, 신명을 바칠 뿐이로다.”라고 하여, 설령 제천의 가호가 없을지라도 말법의 일체중생을 구하고자 신명을 바쳐 광선유포를 위해 투쟁하겠다는 대서원을 세우셨습니다.
“제자여, 스승의 사자후에 호응해서 불이의 신심으로 일어서라.”하고, 만감을 담아 외치신 부분이 “나와 더불어 나의 제자”로 시작하는 어문입니다.
일생성불을 목표로 하는 도중에 ‘삼장사마’가 다투어 일어나고 광선유포 도상에서 ‘삼류강적’이 출래함은 경전에서 설한 내용과 같습니다.
대성인은 제천의 가호가 없거나 현세가 안온하지 않음을 의심하면 안 된다, 한탄하면 안 된다고 거듭 가르치셨습니다. 불신이나 방법은 신심을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난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의심이 없으면”, 다시 말해 대성인과 같은 불석신명의 ‘강한 믿음’을 관철하면 어떠한 고난도 승리해내는 강력한 생명력을 용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히’ 성불의 경애를 열 수 있다는 가르침입니다.
대성인은 제자들에게 이러한 점을 진작 가르쳤지만 현실의 난에 직면하자 많은 사람이 의심을 일으켜 퇴전해버렸습니다.
‘필요한 때’야말로 사제의 약속을 절대로 잊지 않고 강한 신심으로 맞서야 합니다.
[포 인 트]
첫째 포인트는 불법은 사제불이의 실천이라는 점입니다.
사도라는 혹독한 환경에서도 대성인은 박해를 받는 제자를 우려하시며 ‘한 사람도 퇴전하게 할 수 없다’고 힘찬 격려를 보내십니다. 그리고 대성인은 “나도 대서원에 살겠다. 제자도 불이의 신심으로 일어서라. 그렇게 하면 성불은 틀림없다”고 단언하셨습니다.
힘들 때, 어려움에 처했을 때일수록 엄애의 격려를 보내고 서로 돕는다. 그리고 광선유포, 민중구제라는 사제의 맹세에 일어선다. 이것이 니치렌불법이며 창가 사제의 세계입니다,
이케다 SGI회장은 4월 본부간부회에 보내주신 메시지에서 <개목초> 글월을 인용하시며 다음과 같이 쓰셨습니다.
‘불퇴전’이 바로 니치렌 문하의 혼이고 학회정신입니다. 혼미가 더해지는 세계는 확실히 생명존엄의 위대한 철학을 구하고 있습니다. 불안과 불신에 흔들리는 사람들의 마음은 희망과 용기 넘치는 ‘격려의 유대’를 바라고 있습니다.
둘째 포인트는 난을 극복하는 신심은 어디까지나 대성인과 똑같이 강한 신을 관철하는 것 즉 투쟁하는 제목을 부르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온갖 고난과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의심하는 마음에 져서는 안 된다. 한탄하는 마음에 빠지면 안 된다’고 거듭 가르치십니다.
의심하는 마음과 한탄하는 마음은 생명의 근본적인 미혹인 무명이 나타난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명에 지배됨으로써 불행과 괴로움이 생깁니다.
즉 난과 투쟁하는 것도 광선유포를 방해하는 마의 세력과 투쟁하는 것도 그 본질은 이 무명과 투쟁하는 것입니다.
이케다 SGI회장은 <개목초>강의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니치렌 대성인 불법의 진수는 ‘신’ 즉 ‘성불’입니다.
그 ‘신’은 자신과 타인의 불성을 믿는 ‘깊은 신’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관철하는 ‘지속적인 신’이어야 합니다. 또 어떤 마성에도 지지 않는 ‘강인한 신’이 성불을 이루게 합니다.
‘깊은 신’ ‘지속적인 신’ ‘강인한 신’이 있으면 의심이나 한탄 등 무명의 생명을 타파하고 자신에게 갖춰진 무한한 힘을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총본부가 완성되는 내년 2013년을 목표로 ‘중요한 때’를 살고 있다는 긍지를 가슴에 품고 투쟁의 창제를 낭랑하게 부르며 전진해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개목초>입니다.
이 어서는 대성인이 바로 말법의 본불임을 밝힌 ‘인본존 개현의 서’입니다. 대성인이 사도에 도착한 직후부터 집필에 몰두해 1272년 2월에 시조깅고를 통해 제자 일동에게 주셨습니다.
제목인 ‘개목’은 문자 그대로 “눈을 뜨다.”라는 말로, 말법의 일체중생을 구할 “대성인에게 눈을 떠라.”는 외침이라고 생각됩니다.
대성인은 전년 9월 12일에 다쓰노구치법난을 당하고 이어서 사도로 유배되셨습니다. 제자들도 투옥되거나 추방당하고 소령을 몰수당하는 박해를 받았고 “가마쿠라에서도 감죄의 때, 천중 구백구십구인이 퇴전했는데”라는 성훈처럼 의심을 일으켜 퇴전하는 사람이 속출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성인은 세간 사람들이나 동요하는 제자들이 품은 각종 의심이나 비판에 답하셨습니다.
먼저 사람들이 존경해야 할 대상으로 주사친의 삼덕을 나타내고 유교, 외도, 불교의 주사친에 대해 설하셨습니다. 이어서 석존 일대성교의 깊고 얕음을 살펴보고 법화경 본문수량품 문저에 비침된 사의 일념삼천이 바로 성불하는 법이라고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대성인은 홀로 법화경 행자로 일어서서 많은 대난을 받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어서 후반에서는 “왜 제천이 가호하지 않는가?”라는 비판에 답하고, 법화경에서 설한 ‘삼류강적’ 등을 바탕으로 말법의 법화경 행자가 난을 받는 일은 경문에 나온 내용과 같다고 가르치십니다.
그리고 제천의 가호가 있든 없든, 민중을 구하기 위한 묘법을 넓히고, 일본의 기둥이자 안목이자 대선이 되겠노라고 불석신명의 대서원을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는 어떤 난이 닥쳐도 신심을 관철하면 반드시 불계에 이른다는 성불의 길을 가르치셨습니다. 끝으로 대성인이 바로 말법시대 일체중생의 주사친이라는점을 밝히고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 문] 어서 234쪽 7행~9행
나와 더불어 나의 제자는 제난이 있을지라도 의심이 없으면 자연히 불계에 이르리라. 천의 가호가 없음을 의심하지 말 것이며 현세가 안온하지 않음을 한탄하지 말지어다. 나의 제자에게 조석으로 가르쳐 왔건만 의심을 일으켜서 모두 버렸으리라. 어리석은 자의 버릇이란 약속한 일을 필요한 때에는 잊어버리느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통 해]
나도 그리고 내 제자도 어떠한 난이 일어나도 의심이 없으면 반드시 불계에 이른다. 천의 가호가 없다고 해서 신앙을 의심하면 안 된다. 현세가 안온하지 않다고 해서 한탄하면 안 된다. 내 제자에게 아침저녁으로 가르쳤건만 의심을 일으켜서 모두 법화경을 버리고 말았다. 어리석은 사람은 항상 약속한 일을 중요한 때에 잊어버리고 만다.
[어 구 해 설]
【천의 가호】는 법화경 행자를 지키겠다고 맹세한 제천선신의 가호를 말합니다.
【현세가 안온】은 법화경 약초유품 제5에서 “현세 안온’이라 하여, 묘법을 신수하는 사람은 현세에 안온한 경애를 얻는다고 설했습니다.
【필요한 때】란 매사 현실이 되었을 때. 여기서는 난에 직면해서 성불할 기회를 얻었을 때를 말합니다.
[어 서 해 설]
이번 달 어서는‘난을 극복하는 신심’을 가르치신 중요한 성훈입니다.
대성인은 “결국은 천도 버리시고 제난도 당하여라, 신명을 바칠 뿐이로다.”라고 하여, 설령 제천의 가호가 없을지라도 말법의 일체중생을 구하고자 신명을 바쳐 광선유포를 위해 투쟁하겠다는 대서원을 세우셨습니다.
“제자여, 스승의 사자후에 호응해서 불이의 신심으로 일어서라.”하고, 만감을 담아 외치신 부분이 “나와 더불어 나의 제자”로 시작하는 어문입니다.
일생성불을 목표로 하는 도중에 ‘삼장사마’가 다투어 일어나고 광선유포 도상에서 ‘삼류강적’이 출래함은 경전에서 설한 내용과 같습니다.
대성인은 제천의 가호가 없거나 현세가 안온하지 않음을 의심하면 안 된다, 한탄하면 안 된다고 거듭 가르치셨습니다. 불신이나 방법은 신심을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난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의심이 없으면”, 다시 말해 대성인과 같은 불석신명의 ‘강한 믿음’을 관철하면 어떠한 고난도 승리해내는 강력한 생명력을 용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히’ 성불의 경애를 열 수 있다는 가르침입니다.
대성인은 제자들에게 이러한 점을 진작 가르쳤지만 현실의 난에 직면하자 많은 사람이 의심을 일으켜 퇴전해버렸습니다.
‘필요한 때’야말로 사제의 약속을 절대로 잊지 않고 강한 신심으로 맞서야 합니다.
[포 인 트]
첫째 포인트는 불법은 사제불이의 실천이라는 점입니다.
사도라는 혹독한 환경에서도 대성인은 박해를 받는 제자를 우려하시며 ‘한 사람도 퇴전하게 할 수 없다’고 힘찬 격려를 보내십니다. 그리고 대성인은 “나도 대서원에 살겠다. 제자도 불이의 신심으로 일어서라. 그렇게 하면 성불은 틀림없다”고 단언하셨습니다.
힘들 때, 어려움에 처했을 때일수록 엄애의 격려를 보내고 서로 돕는다. 그리고 광선유포, 민중구제라는 사제의 맹세에 일어선다. 이것이 니치렌불법이며 창가 사제의 세계입니다,
이케다 SGI회장은 4월 본부간부회에 보내주신 메시지에서 <개목초> 글월을 인용하시며 다음과 같이 쓰셨습니다.
‘불퇴전’이 바로 니치렌 문하의 혼이고 학회정신입니다. 혼미가 더해지는 세계는 확실히 생명존엄의 위대한 철학을 구하고 있습니다. 불안과 불신에 흔들리는 사람들의 마음은 희망과 용기 넘치는 ‘격려의 유대’를 바라고 있습니다.
둘째 포인트는 난을 극복하는 신심은 어디까지나 대성인과 똑같이 강한 신을 관철하는 것 즉 투쟁하는 제목을 부르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온갖 고난과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의심하는 마음에 져서는 안 된다. 한탄하는 마음에 빠지면 안 된다’고 거듭 가르치십니다.
의심하는 마음과 한탄하는 마음은 생명의 근본적인 미혹인 무명이 나타난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명에 지배됨으로써 불행과 괴로움이 생깁니다.
즉 난과 투쟁하는 것도 광선유포를 방해하는 마의 세력과 투쟁하는 것도 그 본질은 이 무명과 투쟁하는 것입니다.
이케다 SGI회장은 <개목초>강의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니치렌 대성인 불법의 진수는 ‘신’ 즉 ‘성불’입니다.
그 ‘신’은 자신과 타인의 불성을 믿는 ‘깊은 신’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관철하는 ‘지속적인 신’이어야 합니다. 또 어떤 마성에도 지지 않는 ‘강인한 신’이 성불을 이루게 합니다.
‘깊은 신’ ‘지속적인 신’ ‘강인한 신’이 있으면 의심이나 한탄 등 무명의 생명을 타파하고 자신에게 갖춰진 무한한 힘을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총본부가 완성되는 내년 2013년을 목표로 ‘중요한 때’를 살고 있다는 긍지를 가슴에 품고 투쟁의 창제를 낭랑하게 부르며 전진해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