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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3월호 좌담회어서 - 법련 내용과 동일

  • 관리자

  • 20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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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지구좌담회 어서

묘이치니부인어소식

강성한 신심에 서면
고난은 모두 최고의 기쁨으로 바뀐다!

<배경과 대의>

이 어서는 1275년 5월, 대성인이 쉰네살 때 미노부에서 저술해 가마쿠라에 사는 묘이치니부인에게 주신 편지입니다.
대성인이 다쓰노구치법난과 사도유죄라는 박해를 당하실 때 묘이치니부인은 남편과 함께 법화경의 신심을 관철했습니다. 그런데 그로 말미암아 남편은 소령을 몰수당하는 등 난을 당했고 더구나 대성인이 사도에서 돌아오시기 전에 눈을 감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대성인에게 하인을 보내 곁에서 시중들게 하는 등 대성인을 지켰습니다.
이 어서에서 대성인은 묘이치니의 남편 마음속을 헤아리며 살아 있었더라면 대성인이 유죄에서 사면됐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겨울은 반드시 봄이 되듯이 법화경의 신심을 관철한 사람은 기필코 성불할 수 있다, 소령을 몰수당하면서도 신심을 관철한 묘이치니의 남편은 틀림없이 성불했다고 크게 격려하셨습니다.

묘이치니부인어소식_ 어서전집 1253쪽 16행~17행

법화경을 믿는 사람은 겨울과 같다. 겨울은 반드시 봄이 되느니라.
아직도 옛날부터 듣지 못하고 보지 못했노라, 겨울이 가을로 되돌아간 것을. 아직도 듣지 못했노라, 법화경을 믿는 사람이 범부가 되었음을.
경문에는 “약유문법자 무일불성불”이라고 설해져 있느니라.

<통 해>
법화경을 믿는 사람은 겨울과 같다. 겨울은 반드시 봄이 된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겨울이 가을로 되돌아갔다는 말을 들은 적도 본 적도 없다. (마찬가지로) 이제껏 듣지 못했다. 법화경을 믿는 사람이 부처가 되지 못하고 범부인 채로 있다는 것을.
경문에서는 “만약 법을 듣는다면 성불하지 못한 자는 한 사람도 없느니라.”고 설했다.


<어 구 해 설>
【약유문법자(若有聞法者) 무일불성불(無一不成佛)】 법화경 방편품 제2의 경문. “만약 법을 듣게 된다면 성불하지 못한 자는 한 사람도 없느니라.”(법화경 137쪽)라고 읽는다. 법화경을 들은 사람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성불한다는 의미.

<포 인 트 강 의>

승리의 봄을 향해
철저하게 전진!

니치렌대성인불법(日蓮大聖人佛法)은 어떠한 숙명도 전환하는, 희망의 종교입니다. 고난을 타고 넘을 때마다 복운을 쌓고 영원한 행복 경애를 구축하기 위한 신앙입니다. 설령 지금은 ‘겨울과 같다.’라는 처지라도 반드시 ‘봄’과 같은 승리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고난의 ‘겨울’이 오히려 성불로 가는 전환점입니다.
니치렌대성인은 묘이치니도 말 그대로 이러한 ‘때’에 처했다고 보셨을 것입니다. 남편은 앞서 가고 병든 자식들을 거느리고 살아야 해서 얼마나 불안했을까요. 그러나 삼세(三世)의 생명에서 본다면 대성인과 함께 고난을 헤치며 꿋꿋이 투쟁한 남편이나 묘이치니도 분명히 성불이라는 영원한 행복 궤도에 들어섰으리라 생각합니다.
대성인은 말법의 일체중생을 구하는 대법을 홍통한다는 이유로 숱한 대난을 만나고 목숨도 빼앗길 뻔했습니다. 그러나 “한번도 물러설 마음이 없었노라.”(어서 1224쪽), “희열은 한량없도다.”(어서 1360쪽)라고 말씀하셨듯이,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대경애를 확립하셨습니다. 그리고 대투쟁을 관철하면서 유배지에서 살아 돌아오셨고, 일찍이 예견한 몽고내습도 적중해 대성인의 정의가 증명되었습니다.
대성인은 자신의 승리와 실증을 바탕으로 대확신을 담아서 묘이치니에게 말씀하십니다. “겨울은 반드시 봄이 된다. 법화경을 믿는 사람이 고뇌하는 범부의 모습 그대로 살아갈 리가 없다.” 그러므로 “이 신심을 의심하면 안 된다. 철저하게 전진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소설 《신인간혁명》에 이렇게 쓰셨습니다.
“혹독한 시련의 겨울도 승리의 봄이 오면 모두 기쁨으로 바뀝니다. 눈물이 있기에 웃음이 있습니다. 노고가 있기에 환희가 있습니다. 고투하고 있을 때는 ‘왜 나만 이런 힘든 일을 겪어야 하나.’라고 생각한 적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스스로 원하고 바란 사명의 무대입니다. 고뇌가 깊으면 깊을수록 그만큼 위대한 사명을 맡고 있는 것입니다.”
승리의 봄을 확신하고 청년학회를 개척하는 데 용감하게 도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