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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호 좌담회어서 홈페이지 강의 원고
관리자
2011-12-22
7,676
2012년 1월 지구좌담회 어서 강의 <가연정업서>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가연정업서>입니다.
이 어서는 시모우사 지방에 살던 도키조닌의 아내인 도키니부인에게 쓰신 편지입니다. 술작 연대는 1279년이라고 알려졌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1275년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도키조닌은 일찍부터 대성인을 외호하는 데 힘써 〈관심의 본존초〉 등 중요한 어서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 남편을 열심히 뒷바라지 한 사람이 도키니부인이었습니다. 대성인은 다른 편지에서 한 집안을 지탱하는 도키니부인의 헌신과 순수한 신심을 칭찬하셨습니다.
정업의 ‘업’은 몸과 마음, 또는 입으로 하는 선악의 행위를 말합니다. 그것이 원인이 되어 다양한 고락의 과보가 결과로 나타납니다. 과보의 내용과 나타나는 시기가 정해져 있는 업을 ‘정업’, 정해져 있지 않은 업을 ‘부정업’이라고 합니다.
당시 도키니부인은 병마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정업으로 정해진 ‘금세의 수명’조차 위대한 묘법의 힘으로 전환하여 병을 낫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격려하시고 있습니다.
그때 문증을 들어 법화경이야말로 모든 사람의 병을 고치는 대양약이라는 점, 특히 말법의 여성이 숙명전환 하고 행복을 쟁취할 것을 약속한 경전이라고 강조하십니다. 그리고 아사세왕과 불경보살 등이 수명을 연장한 예를 들어 “남성조차도 큰 이익을 얻습니다. 하물며 말법의 여성이 수호 받지 못할 리가 없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대성인이 당신 어머니의 병을 기원하여 수명을 4년 연장했던 실증을 들어 법화경의 신심을 분기하라고 촉구하시고 있습니다.
이어서 의술이 뛰어난 시조깅고에게 치료를 받으라고 권유하면서 “목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입니다. 신심의 재보를 쌓아 서둘러 병을 치료하십시오. 법화경을 만났기 때문에 하루라도 더 살아있다면 그만큼 공덕을 쌓습니다. 이 얼마나 소중한 생명입니까.”라고 강조하고, 대성인께서 도키니부인의 병이 치유되기를 기념하겠다고 약속하며 어서를 끝맺으시고 있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문] 가연정업서 986쪽 12행 ~ 14행
생명(生命)은 삼천(三千)보다도 더함이니라. 그런데 연령(年齡)도 아직 많지 않으시고, 더구나 법화경(法華經)도 만나셨으니 일일(一日)이라도 살아 계시면 공덕(功德)이 쌓이리라, 얼마나 아까운 생명이뇨 • 아까운 생명이뇨.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통해]
생명은 삼천대천세계의 재보보다 훨씬 존귀합니다. 게다가 도키니부인은 아직 연세도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더욱이 법화경을 만나셨습니다. 하루라도 더 오래 사신다면 그만큼 공덕도 쌓일 것입니다.아, 소중하고 귀중한 생명입니다.
[어구해설]
【삼천】이란, 여기에서는 삼천대천세계를 말합니다. 고대 인도의 세계관으로 온 우주를 가리킵니다.
[어서해설]
광선유포를 위해 전진하는 한 집안을 지탱하고 병마와 싸우는 다기진 ‘어머니’를 격려하신 말씀입니다.
“생명은 삼천보다도 더함이니라” - 하루의 생명은 온 우주의 재보를 모은 것보다 더 존귀하다. 더할 나위 없는 가치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연령도 아직 많지 않으시고” - 게다가 인생은 드디어 이제부터가 아닙니까! 라는 격려라고 배견됩니다.
“더구나 법화경도 만나셨으니” - 더욱이 법화경을 만나 믿고 실천하시고 있다. 이 얼마나 훌륭한 일인가! 라고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일일이라도 살아 계시면 공덕이 쌓이리라” - 묘법을 수지하고 하루라도 살아있다면 위대한 공덕을 쌓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남묘호렌게쿄가 바로 생명의 무한한 가능성을 꽃피우는 대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묘법을 부르면서 숙명을 극복하고 전진하는 모습이 바로 묘법의 위대함을 증명하는 결과가 됩니다.
“얼마나 아까운 생명이뇨• 아까운 생명이뇨” - 소중하고 소중한 생명입니다. 살고 살고, 끝까지 살아야합니다! 라는 대성인의 가슴 깊은 곳에서 용솟음치는 기백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대성인의 지남대로 용감하게 신심을 관철한 도키니부인은 수명을 20여 년이나 연장했습니다. 또 아쓰하라법난에서도 투쟁했습니다. 그리고 대성인이 입멸하신 뒤에도 닛코상인 곁으로 달려가 지도를 받으며 생애를 마쳤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꿋꿋하게 살아라!’라는 기백입니다. ‘소중한 목숨이기 때문에 광선유포에 진력해야 한다!’라는 개척정신입니다.
[포인트]
첫째 포인트는 대성인이 확립하신 생명존엄의 위대한 철리를 가슴에 새기라는점입니다.
대성인은 이 생명이라는 말에 신분, 성별, 연령의 차이를 전혀 두지 않습니다.
건강하든 병을 앓고 있든 생명의 존귀함에는 어떠한 차별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사람도 생명을 지닌 존재로 이 세상에 태어난 자체가 존귀합니다. 만인이 평등하게 존귀한 생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역사적인 <원수폭금지선언>에서 “우리 세계 민중은 생존의 권리를 지니고 있다”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그 생존 권리를 빼앗는 일체 핵무기 사용을 단호히 반대하셨습니다.
창가학회의 생명존엄의 정신을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둘째 포인트는 대성인이 단 하루라도 열심히 산다면 그 공덕은 크다고 강조하신 의의를 깊이 새기라는 점입니다.
인생에서 생로병사의 고뇌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 어떠한 재난과 시련에 직면할 지 알 수 없습니다.
오늘이라는 하루를 ‘나는 이렇게 기원해서 행동했다’ ‘이렇게 투쟁해서 전진했다’라고, 자신의 생명을 사용한 시간이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짧은 듯 하지만 이러한 하루의 생명 속에 부처의 영원한 생명이 나타나며 무량한 공덕이 있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지도하셨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묘법을 가르쳐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라도 더 오래 살고 싶다는 진심이 수명을 연장하고 그러한 사명감이 생명력을 높입니다.
따라서 광포에 꿋꿋이 사는 사람은 생명 오저에서 빛이 납니다. 활기찹니다. 똑 같은 일생이라도 광포에 꿋꿋이 사는 인생은 몇 배, 몇 십배, 몇 백배, 몇 천배나 가치가 있습니다. 그 자체가 장수입니다.
‘사명’은 목숨을 사용한다는 뜻입니다. 인간으로서 최고의 사명의 길을 걷고 있다는 점에 감사한 마음이 용솟음칩니다. 따라서 다 함께 더욱더 건강장수의 길을 나아갔으면 합니다.
2012년 청년학회 확대의 해가 시작됐습니다.
우리는 젊디젊은 생명력으로 하루하루를 소중히 하며 최고로 충실하고 만족한 인생을 장식해 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가연정업서>입니다.
이 어서는 시모우사 지방에 살던 도키조닌의 아내인 도키니부인에게 쓰신 편지입니다. 술작 연대는 1279년이라고 알려졌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1275년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도키조닌은 일찍부터 대성인을 외호하는 데 힘써 〈관심의 본존초〉 등 중요한 어서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 남편을 열심히 뒷바라지 한 사람이 도키니부인이었습니다. 대성인은 다른 편지에서 한 집안을 지탱하는 도키니부인의 헌신과 순수한 신심을 칭찬하셨습니다.
정업의 ‘업’은 몸과 마음, 또는 입으로 하는 선악의 행위를 말합니다. 그것이 원인이 되어 다양한 고락의 과보가 결과로 나타납니다. 과보의 내용과 나타나는 시기가 정해져 있는 업을 ‘정업’, 정해져 있지 않은 업을 ‘부정업’이라고 합니다.
당시 도키니부인은 병마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정업으로 정해진 ‘금세의 수명’조차 위대한 묘법의 힘으로 전환하여 병을 낫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격려하시고 있습니다.
그때 문증을 들어 법화경이야말로 모든 사람의 병을 고치는 대양약이라는 점, 특히 말법의 여성이 숙명전환 하고 행복을 쟁취할 것을 약속한 경전이라고 강조하십니다. 그리고 아사세왕과 불경보살 등이 수명을 연장한 예를 들어 “남성조차도 큰 이익을 얻습니다. 하물며 말법의 여성이 수호 받지 못할 리가 없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대성인이 당신 어머니의 병을 기원하여 수명을 4년 연장했던 실증을 들어 법화경의 신심을 분기하라고 촉구하시고 있습니다.
이어서 의술이 뛰어난 시조깅고에게 치료를 받으라고 권유하면서 “목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입니다. 신심의 재보를 쌓아 서둘러 병을 치료하십시오. 법화경을 만났기 때문에 하루라도 더 살아있다면 그만큼 공덕을 쌓습니다. 이 얼마나 소중한 생명입니까.”라고 강조하고, 대성인께서 도키니부인의 병이 치유되기를 기념하겠다고 약속하며 어서를 끝맺으시고 있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문] 가연정업서 986쪽 12행 ~ 14행
생명(生命)은 삼천(三千)보다도 더함이니라. 그런데 연령(年齡)도 아직 많지 않으시고, 더구나 법화경(法華經)도 만나셨으니 일일(一日)이라도 살아 계시면 공덕(功德)이 쌓이리라, 얼마나 아까운 생명이뇨 • 아까운 생명이뇨.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통해]
생명은 삼천대천세계의 재보보다 훨씬 존귀합니다. 게다가 도키니부인은 아직 연세도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더욱이 법화경을 만나셨습니다. 하루라도 더 오래 사신다면 그만큼 공덕도 쌓일 것입니다.아, 소중하고 귀중한 생명입니다.
[어구해설]
【삼천】이란, 여기에서는 삼천대천세계를 말합니다. 고대 인도의 세계관으로 온 우주를 가리킵니다.
[어서해설]
광선유포를 위해 전진하는 한 집안을 지탱하고 병마와 싸우는 다기진 ‘어머니’를 격려하신 말씀입니다.
“생명은 삼천보다도 더함이니라” - 하루의 생명은 온 우주의 재보를 모은 것보다 더 존귀하다. 더할 나위 없는 가치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연령도 아직 많지 않으시고” - 게다가 인생은 드디어 이제부터가 아닙니까! 라는 격려라고 배견됩니다.
“더구나 법화경도 만나셨으니” - 더욱이 법화경을 만나 믿고 실천하시고 있다. 이 얼마나 훌륭한 일인가! 라고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일일이라도 살아 계시면 공덕이 쌓이리라” - 묘법을 수지하고 하루라도 살아있다면 위대한 공덕을 쌓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남묘호렌게쿄가 바로 생명의 무한한 가능성을 꽃피우는 대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묘법을 부르면서 숙명을 극복하고 전진하는 모습이 바로 묘법의 위대함을 증명하는 결과가 됩니다.
“얼마나 아까운 생명이뇨• 아까운 생명이뇨” - 소중하고 소중한 생명입니다. 살고 살고, 끝까지 살아야합니다! 라는 대성인의 가슴 깊은 곳에서 용솟음치는 기백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대성인의 지남대로 용감하게 신심을 관철한 도키니부인은 수명을 20여 년이나 연장했습니다. 또 아쓰하라법난에서도 투쟁했습니다. 그리고 대성인이 입멸하신 뒤에도 닛코상인 곁으로 달려가 지도를 받으며 생애를 마쳤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꿋꿋하게 살아라!’라는 기백입니다. ‘소중한 목숨이기 때문에 광선유포에 진력해야 한다!’라는 개척정신입니다.
[포인트]
첫째 포인트는 대성인이 확립하신 생명존엄의 위대한 철리를 가슴에 새기라는점입니다.
대성인은 이 생명이라는 말에 신분, 성별, 연령의 차이를 전혀 두지 않습니다.
건강하든 병을 앓고 있든 생명의 존귀함에는 어떠한 차별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사람도 생명을 지닌 존재로 이 세상에 태어난 자체가 존귀합니다. 만인이 평등하게 존귀한 생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역사적인 <원수폭금지선언>에서 “우리 세계 민중은 생존의 권리를 지니고 있다”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그 생존 권리를 빼앗는 일체 핵무기 사용을 단호히 반대하셨습니다.
창가학회의 생명존엄의 정신을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둘째 포인트는 대성인이 단 하루라도 열심히 산다면 그 공덕은 크다고 강조하신 의의를 깊이 새기라는 점입니다.
인생에서 생로병사의 고뇌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 어떠한 재난과 시련에 직면할 지 알 수 없습니다.
오늘이라는 하루를 ‘나는 이렇게 기원해서 행동했다’ ‘이렇게 투쟁해서 전진했다’라고, 자신의 생명을 사용한 시간이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짧은 듯 하지만 이러한 하루의 생명 속에 부처의 영원한 생명이 나타나며 무량한 공덕이 있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지도하셨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묘법을 가르쳐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라도 더 오래 살고 싶다는 진심이 수명을 연장하고 그러한 사명감이 생명력을 높입니다.
따라서 광포에 꿋꿋이 사는 사람은 생명 오저에서 빛이 납니다. 활기찹니다. 똑 같은 일생이라도 광포에 꿋꿋이 사는 인생은 몇 배, 몇 십배, 몇 백배, 몇 천배나 가치가 있습니다. 그 자체가 장수입니다.
‘사명’은 목숨을 사용한다는 뜻입니다. 인간으로서 최고의 사명의 길을 걷고 있다는 점에 감사한 마음이 용솟음칩니다. 따라서 다 함께 더욱더 건강장수의 길을 나아갔으면 합니다.
2012년 청년학회 확대의 해가 시작됐습니다.
우리는 젊디젊은 생명력으로 하루하루를 소중히 하며 최고로 충실하고 만족한 인생을 장식해 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