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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호 좌담회어서 - 법련 내용과 동일
관리자
2011-11-28
8,956
소야전답서
만인의 마음속 대지에, 묘법의 씨앗을 심는 대화를!
유쾌하고 인내 강하게!
- 배경과 대의
이 어서는 1276년 8월, 니치렌대성인(日蓮大聖人)이 미노부에서 시모우사(지금의 지바현 북부)에 있는 소야전에게 보내신 어서입니다. 소야 가문의 소야교신은 도키조닌과 오타조묘와 함께 시모우사 방면에서 활약한 문하들 중에서도 중심적인 존재였습니다. 대성인에게서 중요한 법문이 담긴 여러 편의 어서를 받은 것으로 보아, 신심과 학식을 갖춘 인물이었던 듯합니다. 이 어서를 받은 소야전이 바로 이 소야교신이거나 교신 집안의 한 사람이라고 여겨집니다.
이 어서는 ‘성불용심초(成佛用心抄)’라는 별명처럼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야말로 성불의 원리인 ‘경지이법(境智二法)’에 합당한 것임을 밝히면서 말법에는 ‘방법(謗法)’을 책해야만 성불할 수 있다는, ‘성불을 위해 유념해야 할 마음가짐’을 강조하신 어서입니다.
경지의 ‘지(智)는 지혜이고, ‘경(境)’은 지혜가 포착하는 대상입니다. 깊고도 넓은 부처의 지혜는 만물의 본질에 도달하고 경지가 합치됩니다. 이 부처의 깨달음인 경지이법을 반듯하게 신수하면 즉신성불(卽身成佛) 할 수 있습니다.
대성인은 이 경지이법이란 남묘호렌게쿄뿐이라고 밝히셨습니다. 부처는 법화경에서 지용보살에게 말법 악세에 고뇌하는 중생을 구하고자 이 남묘호렌게쿄를 넓히라고 의탁했습니다. 그리고 그 경문대로 오로지 홀로 온갖 난을 견디고 극복하면서 홍통하신 분이 바로 니치렌대성인입니다. 그러므로 대성인이 바로 말법의 일체중생에게 성불의 근본법을 전수해주신 ‘근원의 스승’임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세간과 불법의 도리에 비춰 그릇된 스승을 버리고 올바른 스승을 따라야한다는 점을 가르치셨습니다. 특히 말법의 승들이 불법의 도리를 알지 못하고 법화경의 적으로 변한 실태를 지적하며, 경문에 비춰 그 방법을 엄하게 훈계하고 가책해야 하는 중요성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법화경 경문 등을 인용한 결론으로써, 근본으로 삼아야 할 스승을 거스르지 않는 일이 성불하는 요체라고 지남한 뒤 “아직 단념하지 않노라.”라고, 목숨에 미치는 대난에도 민중을 구하겠다는 마음을 절대로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소야전답서 1056쪽 13행 ~ 15행
이 법문을 니치렌이 말하므로, 충언은 귀에 거슬림이 도리이기에 유죄되어 생명에도 미치었느니라. 그러나 아직 단념하지 않노라. 법화경은 종자와 같고, 부처는 심는 사람과 같으며, 중생은 밭과 같으니라.
- 통 해
니치렌이 이 법문을 설하므로, “충언은 귀에 거슬림”이 도리이기에 유배당하거나 목숨이 위태로웠다. 그러나 아직 단념하지 않는다. 법화경은 씨앗과 같고 부처는 그 씨앗을 심는 사람이며, 중생은 밭과 같다.
- 어 구 해 설
【충언은 귀에 거슬림】 공자의 언행 등을 기록한 《공자가어(孔子家語)》에 “충언은 귀에 거슬린다.”는 말이 있다. 진심어린 충고는 결점이나 과오를 날카롭게 지적하기 때문에 충고를 받는 사람이 순순히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뜻.
- 포인트 강의
벗의 행복을 위해
존귀한 하종의 행동을!
‘우리가 지금 누구 덕분에 묘법을 신앙할 수 있는가.’ 하고 생각해보면 각자의 가슴속에 혼신을 다해 신심을 가르쳐준 선배나 동지, 가족의 모습이 떠오를 것입니다. 그 가장 근원이 되는 존재가 바로 니치렌대성인입니다.
대성인은 말법의 모든 민중이 평화와 행복을 쟁취하는 근본법으로 법화경의 진수인 남묘호렌게쿄를 수립하고 광선유포를 위해 투쟁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이 어서에서는 누가 근본의 스승인지를 망각하면 성불의 길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가르치십니다. 당시의 모든 종파는 아미타불(阿彌陀佛)이나 대일여래(大日如來)를 신봉하고, 석존을 업신여기며 법화경을 비방했습니다. 그에 반해 대성인은 “이 법문”, 다시 말해 근본으로 삼을 스승을 거슬러서는 안 된다고 설하고 제종(諸宗)의 방법을 강하게 책망했습니다. 그러한 까닭에 “충언은 귀에 거슬림”이라는 도리대로 편견이나 사법(邪法)에 집착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심한 미움을 사서 유배를 당하거나 목숨까지 위협하는 박해를 받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대성인은 “아직 단념하지 않노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일절에서 광선유포를 향한 투쟁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한 뜻을 읽을 수 있습니다. 대성인이 대난을 극복하고 법화경을 넓히지 않았다면 말법의 중생을 구할 법은 끊어지고 말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법에 대해서 “법화경은 씨앗과 같고 부처는 그 씨앗을 심는 사람이며, 중생은 밭과 같다.”라고 중대한 의의를 밝히셨습니다.
남묘호렌게쿄는 모든 사람을 부처로 만드는 근본적인 불종(佛種)입니다. 그리고 부처는 그 씨앗을 심는 사람이 되어, 중생의 마음이라는 밭에 성불할 수 있는 씨앗을 심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묘법을 말함으로써 그 사람의 생명에 본디 갖추어진 불성(佛性)을 되살아나게 할 수 있습니다. 절복홍교는 말 그대로 벗의 마음에 묘법의 씨앗을 심는 ‘부처의 행동’입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광선유포는 만인의 마음속 대지에 ‘살아있다는 자체가 즐겁다.’라는, 절대적으로 행복한 경애의 씨앗을 계속 심는 일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디까지나 성실하게 벗의 행복을 기원하고, 진심을 다해서 거듭 대화하는 존귀한 하종(下種)을 계속 실천합시다.
만인의 마음속 대지에, 묘법의 씨앗을 심는 대화를!
유쾌하고 인내 강하게!
- 배경과 대의
이 어서는 1276년 8월, 니치렌대성인(日蓮大聖人)이 미노부에서 시모우사(지금의 지바현 북부)에 있는 소야전에게 보내신 어서입니다. 소야 가문의 소야교신은 도키조닌과 오타조묘와 함께 시모우사 방면에서 활약한 문하들 중에서도 중심적인 존재였습니다. 대성인에게서 중요한 법문이 담긴 여러 편의 어서를 받은 것으로 보아, 신심과 학식을 갖춘 인물이었던 듯합니다. 이 어서를 받은 소야전이 바로 이 소야교신이거나 교신 집안의 한 사람이라고 여겨집니다.
이 어서는 ‘성불용심초(成佛用心抄)’라는 별명처럼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야말로 성불의 원리인 ‘경지이법(境智二法)’에 합당한 것임을 밝히면서 말법에는 ‘방법(謗法)’을 책해야만 성불할 수 있다는, ‘성불을 위해 유념해야 할 마음가짐’을 강조하신 어서입니다.
경지의 ‘지(智)는 지혜이고, ‘경(境)’은 지혜가 포착하는 대상입니다. 깊고도 넓은 부처의 지혜는 만물의 본질에 도달하고 경지가 합치됩니다. 이 부처의 깨달음인 경지이법을 반듯하게 신수하면 즉신성불(卽身成佛) 할 수 있습니다.
대성인은 이 경지이법이란 남묘호렌게쿄뿐이라고 밝히셨습니다. 부처는 법화경에서 지용보살에게 말법 악세에 고뇌하는 중생을 구하고자 이 남묘호렌게쿄를 넓히라고 의탁했습니다. 그리고 그 경문대로 오로지 홀로 온갖 난을 견디고 극복하면서 홍통하신 분이 바로 니치렌대성인입니다. 그러므로 대성인이 바로 말법의 일체중생에게 성불의 근본법을 전수해주신 ‘근원의 스승’임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세간과 불법의 도리에 비춰 그릇된 스승을 버리고 올바른 스승을 따라야한다는 점을 가르치셨습니다. 특히 말법의 승들이 불법의 도리를 알지 못하고 법화경의 적으로 변한 실태를 지적하며, 경문에 비춰 그 방법을 엄하게 훈계하고 가책해야 하는 중요성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법화경 경문 등을 인용한 결론으로써, 근본으로 삼아야 할 스승을 거스르지 않는 일이 성불하는 요체라고 지남한 뒤 “아직 단념하지 않노라.”라고, 목숨에 미치는 대난에도 민중을 구하겠다는 마음을 절대로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소야전답서 1056쪽 13행 ~ 15행
이 법문을 니치렌이 말하므로, 충언은 귀에 거슬림이 도리이기에 유죄되어 생명에도 미치었느니라. 그러나 아직 단념하지 않노라. 법화경은 종자와 같고, 부처는 심는 사람과 같으며, 중생은 밭과 같으니라.
- 통 해
니치렌이 이 법문을 설하므로, “충언은 귀에 거슬림”이 도리이기에 유배당하거나 목숨이 위태로웠다. 그러나 아직 단념하지 않는다. 법화경은 씨앗과 같고 부처는 그 씨앗을 심는 사람이며, 중생은 밭과 같다.
- 어 구 해 설
【충언은 귀에 거슬림】 공자의 언행 등을 기록한 《공자가어(孔子家語)》에 “충언은 귀에 거슬린다.”는 말이 있다. 진심어린 충고는 결점이나 과오를 날카롭게 지적하기 때문에 충고를 받는 사람이 순순히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뜻.
- 포인트 강의
벗의 행복을 위해
존귀한 하종의 행동을!
‘우리가 지금 누구 덕분에 묘법을 신앙할 수 있는가.’ 하고 생각해보면 각자의 가슴속에 혼신을 다해 신심을 가르쳐준 선배나 동지, 가족의 모습이 떠오를 것입니다. 그 가장 근원이 되는 존재가 바로 니치렌대성인입니다.
대성인은 말법의 모든 민중이 평화와 행복을 쟁취하는 근본법으로 법화경의 진수인 남묘호렌게쿄를 수립하고 광선유포를 위해 투쟁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이 어서에서는 누가 근본의 스승인지를 망각하면 성불의 길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가르치십니다. 당시의 모든 종파는 아미타불(阿彌陀佛)이나 대일여래(大日如來)를 신봉하고, 석존을 업신여기며 법화경을 비방했습니다. 그에 반해 대성인은 “이 법문”, 다시 말해 근본으로 삼을 스승을 거슬러서는 안 된다고 설하고 제종(諸宗)의 방법을 강하게 책망했습니다. 그러한 까닭에 “충언은 귀에 거슬림”이라는 도리대로 편견이나 사법(邪法)에 집착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심한 미움을 사서 유배를 당하거나 목숨까지 위협하는 박해를 받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대성인은 “아직 단념하지 않노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일절에서 광선유포를 향한 투쟁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한 뜻을 읽을 수 있습니다. 대성인이 대난을 극복하고 법화경을 넓히지 않았다면 말법의 중생을 구할 법은 끊어지고 말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법에 대해서 “법화경은 씨앗과 같고 부처는 그 씨앗을 심는 사람이며, 중생은 밭과 같다.”라고 중대한 의의를 밝히셨습니다.
남묘호렌게쿄는 모든 사람을 부처로 만드는 근본적인 불종(佛種)입니다. 그리고 부처는 그 씨앗을 심는 사람이 되어, 중생의 마음이라는 밭에 성불할 수 있는 씨앗을 심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묘법을 말함으로써 그 사람의 생명에 본디 갖추어진 불성(佛性)을 되살아나게 할 수 있습니다. 절복홍교는 말 그대로 벗의 마음에 묘법의 씨앗을 심는 ‘부처의 행동’입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광선유포는 만인의 마음속 대지에 ‘살아있다는 자체가 즐겁다.’라는, 절대적으로 행복한 경애의 씨앗을 계속 심는 일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디까지나 성실하게 벗의 행복을 기원하고, 진심을 다해서 거듭 대화하는 존귀한 하종(下種)을 계속 실천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