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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호 좌담회어서 - 법련 내용과 동일
관리자
2011-01-27
10,459
2011 2월 반좌담회 어서
니치뇨부인답서
(어본존상모초)
‘희망의 태양’을 떠오르게 한다
1. 배경과 대의
이 어서는 1277년 8월, 니치렌대성인(日蓮大聖人)이 쉰여섯살 때, 미노부에서 쓰시어 니치뇨부인에게 준 편지입니다. 별명을 ‘어본존상모초(御本尊相貌抄)’라고 하여 어본존의 모습에 담긴 깊은 뜻을 밝히셨습니다.
니치뇨부인이 어떤 사람인지 자세히 알 수는 없습니다. 대성인에게 받은 어서는 이 어서를 포함해서 두편이 남아 있는데, 모두 법화경을 자세히 말한 사실로 보아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교양과 신심이 강성한 부인이었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당시는 몽고내습 후의 혼란기로, 사람들은 다시 내습하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불안해했습니다.
니치뇨부인은 그와 같은 상황에서 순수한 신심을 관철해 대성인에게 어본존을 수여받고 감사한 마음으로 공양을 보냈습니다.
그 진심 어린 공양에 답한 이 어서에서는, 대성인이 도현하신 어본존은 석존이 재세 당시 설법한 법화경 용출품 제15에서 촉루품 제22까지 8품에 밝혀져 있으며, 석존 멸후 말법에서 처음으로 출현한 대법(大法)이며 정법, 상법의 이천년 동안은 그 이름조차 없었고, 불법을 구명한 천태, 묘락, 전교 등도 나타내지 못했고, 그와 같은 어본존을 말법에 법화홍통의 기치(旗幟)로 나타낸 분이 대성인임을 밝히셨습니다.
또 법화경의 허공회의식을 나타낸 어본존의 모습을 자세히 말씀하며, 이 어본존을 공양하는 사람은 반드시 행복해지고 후생(後生)도 수호받는다, 그렇게 되려면 방법(謗法)인 악지식에 분동되지 않아야 한다고 지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본존은 결코 어딘가 다른 곳이 아니라 묘법을 수지하고 부르는 중생의 생명 안에 있다고 지도하셨습니다. 또 불법의 근본, 수행의 간요는 ‘신심(信心)’ 이외에 없다는 점을 천태, 묘락의 주석(註釋)과 중국 고사를 인용해서 거듭 가르치셨습니다.
2. 본문
어서전집 1244쪽 12행~14행
니치렌의 제자단나 등, 정직사방편•불수여경일게라고 무이로 믿음으로써, 이 어본존의 보탑 안에 들어갈 수 있느니라. 미덥고 미덥도다. 어떻게든 후생을 깊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시라. 결단코 남묘호렌게쿄라고만 봉창하여 부처가 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라. 신심의 후박에 달려 있으며, 불법의 근본은 신으로써 근원으로 하느니라.
3. 통해
니치렌의 제자•단나 등은 방편품에 있는 ‘정직하게 방편을 버리고’, 비유품에 있는 ‘다른 경은 일게도 받지 않고’라는 글대로 법화경(어본존)을 유일무이하게 믿음으로써 이 어본존의 보탑 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참으로 미덥고 미덥습니다. 어떻게든 (금생뿐 아니라) 내세의 행복도 얻을 수 있도록 신심에 힘쓰시오. ‘남묘호렌게쿄’라고만 봉창하여 성불한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합니다. (성불하는가 아닌가는) 오로지 신심이 깊은가 얕은가에 달렸습니다. 불법의 근본은 신입니다.
4. 어구해설
【이신득입】 법화경 비유품 제3에 있는 글(법화경 198쪽). “신(信)으로써 들어갈 수 있다.”고 읽는다. 지혜제일이라는 사리불조차 신으로써 비로소 법화경의 깨달음에 들어갈 수 있었다는 예를 들어 모든 중생은 법화경에 대한 신으로써만 성불할 수 있었다고 설했다.
【정직사방편】 법화경 방편품 제2에 있는 글(법화경 144쪽). “정직하게 방편을 버리고”라고 읽는다. 이 글 뒤에는 “단지 무상도(無上道)를 설하리라.”고 이어진다. 법화경 이전에 설한 가르침은 모두 방편이며 법화경만이 진실한 최고 가르침이라고 말씀하신 글이다.
【불수여경일게】 법화경 비유품 제3에 있는 글(법화경 206쪽). “다른 경은 일게도 받지 아니하고”라고 읽는다. 법화경만 믿고 그 외 경전의 가르침은 조금이라도 믿으면 안 된다는 뜻이다.
【보탑】 법화경 견보탑품 제11에 나오는, 일곱가지 보물로 장식되어 대지에서 용출한 탑을 말한다. 대성인은 보탑을 중심으로 한 허공회의식을 본떠서 일념삼천의 어본존을 도현하셨다.
5. 포인트 강의
광선유포를 위해 싸우는
신심에 큰 공덕이!
성불이라는 최고의 행복경애를 얻는가 얻지 못하는가. 그 여부는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신심의 후박’으로 결정된다고 니치렌대성인은 가르치셨습니다.
이 어서는 유일무이의 신심으로써 “어본존의 보탑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보탑은 법화경 회좌(會座)에 출현한 거대한 칠보(七寶)의 탑입니다. 그 안에는 석가불, 다보불이 나란히 앉아 있고, 지용보살에게 멸후의 홍법을 부탁하는 ‘허공회의식’이 전개됩니다.
대성인은 이 회좌의 모습을 본떠서 부처인 자신의 생명을 만다라로 도현하셨습니다.
“보탑 안에 들어간다.”는 말은 이 어본존과 우리가 하나가 된다는 사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도 어본존을 명경(明鏡)으로 받들고 창제행을 관철하면 자신에게 본디 갖춰진 불계의 생명을 용현할 수 있습니다. 어본존에 대한 똑바르고 유일무이한 신심으로써 어본존에 나타난 불계의 생명과 하나가 됩니다. 그 열쇠는 어디까지나 우리 ‘신심’에 있습니다.
대성인은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는 박해가 아무리 계속되어도 “민중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에 일생성불, 광선유포라는 ‘희망의 태양’을 단호히 떠오르게 한다!”는, 민중구제를 위해 투쟁하는 그 혼백을 어본존에 담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 어본존의 마음을 내 마음으로 해 어떤 어려움에 닥치더라도 광선유포를 위해 씩씩하게 나아갈 때, 또 깊은 신심으로 제목을 끝까지 불렀을 때 부처의 생명이 순간순간 나타납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여러분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자기 흉중에 어본존을 수지한 존귀한 분들입니다. 자기 안에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어본존이 계십니다. 불계의 태양이 계십니다. 그러므로 나는 말씀드립니다. ‘절대로 지지 마라! 절대로 두려워 마라! 영원히 대성인이 함께 계신다. 동지도 함께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진지한 기원과 광선유포를 위해 투쟁하는 신심을 근본으로 기뻐서 힘이 솟는 승리, 승리로 전진합시다.
니치뇨부인답서
(어본존상모초)
‘희망의 태양’을 떠오르게 한다
1. 배경과 대의
이 어서는 1277년 8월, 니치렌대성인(日蓮大聖人)이 쉰여섯살 때, 미노부에서 쓰시어 니치뇨부인에게 준 편지입니다. 별명을 ‘어본존상모초(御本尊相貌抄)’라고 하여 어본존의 모습에 담긴 깊은 뜻을 밝히셨습니다.
니치뇨부인이 어떤 사람인지 자세히 알 수는 없습니다. 대성인에게 받은 어서는 이 어서를 포함해서 두편이 남아 있는데, 모두 법화경을 자세히 말한 사실로 보아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교양과 신심이 강성한 부인이었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당시는 몽고내습 후의 혼란기로, 사람들은 다시 내습하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불안해했습니다.
니치뇨부인은 그와 같은 상황에서 순수한 신심을 관철해 대성인에게 어본존을 수여받고 감사한 마음으로 공양을 보냈습니다.
그 진심 어린 공양에 답한 이 어서에서는, 대성인이 도현하신 어본존은 석존이 재세 당시 설법한 법화경 용출품 제15에서 촉루품 제22까지 8품에 밝혀져 있으며, 석존 멸후 말법에서 처음으로 출현한 대법(大法)이며 정법, 상법의 이천년 동안은 그 이름조차 없었고, 불법을 구명한 천태, 묘락, 전교 등도 나타내지 못했고, 그와 같은 어본존을 말법에 법화홍통의 기치(旗幟)로 나타낸 분이 대성인임을 밝히셨습니다.
또 법화경의 허공회의식을 나타낸 어본존의 모습을 자세히 말씀하며, 이 어본존을 공양하는 사람은 반드시 행복해지고 후생(後生)도 수호받는다, 그렇게 되려면 방법(謗法)인 악지식에 분동되지 않아야 한다고 지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본존은 결코 어딘가 다른 곳이 아니라 묘법을 수지하고 부르는 중생의 생명 안에 있다고 지도하셨습니다. 또 불법의 근본, 수행의 간요는 ‘신심(信心)’ 이외에 없다는 점을 천태, 묘락의 주석(註釋)과 중국 고사를 인용해서 거듭 가르치셨습니다.
2. 본문
어서전집 1244쪽 12행~14행
니치렌의 제자단나 등, 정직사방편•불수여경일게라고 무이로 믿음으로써, 이 어본존의 보탑 안에 들어갈 수 있느니라. 미덥고 미덥도다. 어떻게든 후생을 깊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시라. 결단코 남묘호렌게쿄라고만 봉창하여 부처가 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라. 신심의 후박에 달려 있으며, 불법의 근본은 신으로써 근원으로 하느니라.
3. 통해
니치렌의 제자•단나 등은 방편품에 있는 ‘정직하게 방편을 버리고’, 비유품에 있는 ‘다른 경은 일게도 받지 않고’라는 글대로 법화경(어본존)을 유일무이하게 믿음으로써 이 어본존의 보탑 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참으로 미덥고 미덥습니다. 어떻게든 (금생뿐 아니라) 내세의 행복도 얻을 수 있도록 신심에 힘쓰시오. ‘남묘호렌게쿄’라고만 봉창하여 성불한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합니다. (성불하는가 아닌가는) 오로지 신심이 깊은가 얕은가에 달렸습니다. 불법의 근본은 신입니다.
4. 어구해설
【이신득입】 법화경 비유품 제3에 있는 글(법화경 198쪽). “신(信)으로써 들어갈 수 있다.”고 읽는다. 지혜제일이라는 사리불조차 신으로써 비로소 법화경의 깨달음에 들어갈 수 있었다는 예를 들어 모든 중생은 법화경에 대한 신으로써만 성불할 수 있었다고 설했다.
【정직사방편】 법화경 방편품 제2에 있는 글(법화경 144쪽). “정직하게 방편을 버리고”라고 읽는다. 이 글 뒤에는 “단지 무상도(無上道)를 설하리라.”고 이어진다. 법화경 이전에 설한 가르침은 모두 방편이며 법화경만이 진실한 최고 가르침이라고 말씀하신 글이다.
【불수여경일게】 법화경 비유품 제3에 있는 글(법화경 206쪽). “다른 경은 일게도 받지 아니하고”라고 읽는다. 법화경만 믿고 그 외 경전의 가르침은 조금이라도 믿으면 안 된다는 뜻이다.
【보탑】 법화경 견보탑품 제11에 나오는, 일곱가지 보물로 장식되어 대지에서 용출한 탑을 말한다. 대성인은 보탑을 중심으로 한 허공회의식을 본떠서 일념삼천의 어본존을 도현하셨다.
5. 포인트 강의
광선유포를 위해 싸우는
신심에 큰 공덕이!
성불이라는 최고의 행복경애를 얻는가 얻지 못하는가. 그 여부는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신심의 후박’으로 결정된다고 니치렌대성인은 가르치셨습니다.
이 어서는 유일무이의 신심으로써 “어본존의 보탑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보탑은 법화경 회좌(會座)에 출현한 거대한 칠보(七寶)의 탑입니다. 그 안에는 석가불, 다보불이 나란히 앉아 있고, 지용보살에게 멸후의 홍법을 부탁하는 ‘허공회의식’이 전개됩니다.
대성인은 이 회좌의 모습을 본떠서 부처인 자신의 생명을 만다라로 도현하셨습니다.
“보탑 안에 들어간다.”는 말은 이 어본존과 우리가 하나가 된다는 사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도 어본존을 명경(明鏡)으로 받들고 창제행을 관철하면 자신에게 본디 갖춰진 불계의 생명을 용현할 수 있습니다. 어본존에 대한 똑바르고 유일무이한 신심으로써 어본존에 나타난 불계의 생명과 하나가 됩니다. 그 열쇠는 어디까지나 우리 ‘신심’에 있습니다.
대성인은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는 박해가 아무리 계속되어도 “민중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에 일생성불, 광선유포라는 ‘희망의 태양’을 단호히 떠오르게 한다!”는, 민중구제를 위해 투쟁하는 그 혼백을 어본존에 담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 어본존의 마음을 내 마음으로 해 어떤 어려움에 닥치더라도 광선유포를 위해 씩씩하게 나아갈 때, 또 깊은 신심으로 제목을 끝까지 불렀을 때 부처의 생명이 순간순간 나타납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여러분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자기 흉중에 어본존을 수지한 존귀한 분들입니다. 자기 안에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어본존이 계십니다. 불계의 태양이 계십니다. 그러므로 나는 말씀드립니다. ‘절대로 지지 마라! 절대로 두려워 마라! 영원히 대성인이 함께 계신다. 동지도 함께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진지한 기원과 광선유포를 위해 투쟁하는 신심을 근본으로 기뻐서 힘이 솟는 승리, 승리로 전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