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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호 좌담회어서 홈페이지 강의 원고
구형모
2010-12-27
9,231
[1월 좌담회 어서 강의 <우에노니부인답서>]
안녕하십니까? 이번 달 어서는 <우에노니부인답서>입니다.
이 어서는 1280년 11월, 대성인이 미노부에서 쓰시어 스루가지방에 사는 문하인 난조 도키미쓰의 어머니 우에노니부인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기일에 대성인에게 공양을 하자 대성인이 보내신 편지입니다.
처음에 대성인은 법화경을, 동시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연꽃에 비유한 의의를 말씀하셨습니다. 즉 법화경 이외의 다른 경전은 먼저 선근을 쌓고<佛因>, 나중에 부처가 된다<佛果>고 설해, 언제 성불(成佛)할 지 알 수 없는 ‘불확실한’한 가르침인 데 반해, 법화경은 범부의 몸 그대로 부처의 당체(當體)로서 여는 ‘즉신성불’의 법문으로, 묘법을 수지하는 사람은 예외 없이 반드시 성불할 수 있다는 점을 밝히셨습니다.
또 법화경으로 진실한 효양과 부자일체의 성불을 이룬 오룡(烏龍)과 유룡(遺龍)의 고사를 인용해 진심을 다한 신심은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최고의 추선(追善)이 된다고 격려하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 1580쪽 6행~9행)
법화경이라고 함은 손으로 잡으면 그 손이 곧 부처가 되고, 입으로 부르면 그 입이 즉 부처니라. 비유하자면 천월이 동쪽 산 끝에 떠오르면, 그 즉시로 물에 그림자가 뜨는 것과 같고, 소리와 울림이 동시임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경에 가로되 “만약 법을 듣는 일이 있는 자는 한 사람도 성불하지 않음이 없도다.” 운운. 문의 뜻은 이 경을 수지하는 사람은 백인이면 백인 모두, 천인이면 천인 모두, 한 사람도 빠짐없이 성불한다는 문이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 드리겠습니다.
[ 통 해 ]
법화경은 손으로 잡으면 그 손이 바로 부처가 되고, 입으로 부르면 그 입이 그대로 부처입니다. 비유해서 말하면, 하늘의 달이 동쪽 산 끝자락에 뜨면 그 즉시 달 그림자가 물에 비치고, 또 소리와 울림이 동시에 일어나는 이치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법화경에서는 “만약 법을 듣는다면 성불하지 못하는 자는 한 사람도 없느니라.”고 설했습니다. 이 경을 수지하는 사람은 백이면 백, 천이면 천,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부처가 된다는 것이 이 글의 뜻입니다.
[ 어 구 해 설 ]
【만약 법을 듣는 일이 있는 자는 한 사람도 성불하지 않음이 없도다】란, 법화경 방편품 제2에 나오는 글(법화경 137쪽)로서 법화경을 신수(信受)하면 성불하지 못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어 서 해 설 ]
묘법에 대한 강한 신심이 바로 흔들리지 않는 행복을 여는 비결입니다.
‘법화경’의 간요인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의 어본존을 깊이 믿고 수지하면 행복해지는 길이 바로 열립니다.
“손으로 잡으면 그 손이 곧 부처가 되고,”의 구절은 ‘어본존을 신수하고 몸소 창제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가르침을 넓히는 사람이 바로 부처’라는 말씀입니다.
‘부처’는 어딘가 멀리서 사람들을 구하는 상상 속의 존재가 아닙니다. 현실의 고난에 끈질기게 맞서 자타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싸우는 한 사람의 ‘인간’입니다. 우리 신심의 일념과 행동은 부처의 작용이 되어 자기 신상과 생활에 엄연히 나타납니다.
그것을 ‘하늘의 달과 물에 비치는 달’ ‘소리와 울림’처럼 동시에 일어난다고 비유하셨습니다.
“백천만년이나 어두웠던 곳에도 등불을 넣으면 밝아진다.”(어서 1403쪽, 취의)는 말씀대로 ‘마음의 변혁’은 순간입니다. 마음의 어둠이 아무리 깊어도 우리가 제목을 부르는 순간, 불계(佛界)를 열어 희망이 빛을 발산합니다.
또 방편품에서는 “법화경을 신수하면 성불하지 못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 경을 수지(受持)하는 사람”의 ‘수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제목을 끝까지 부르며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사람을 말합니다. 약한 자신을 극복해 절대적 행복경애를 쌓는 이 싸움이 바로 인간혁명하는 승리의 요체입니다.
[포인트 강의]
첫째 포인트는 대성인불법을 실천하는 우리는 신심으로 일어서는 그 순간 승리가 열린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현실의 곤란과 괴로움이 아무리 깊어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생기발랄하게 신심에 면려해 갔으면 합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즉’ ‘동시’ 그리고 ‘즉시’라고 몇 번이나 말씀하십니다.
대성인불법에서는 부처가 되기 위해 몇 번이나 다시 태어나 수행을 반복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어두운 죄업에 얽매일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일생에서 평소에 묘법을 믿고 관철하는 일념에 의해 나의 몸에 순간순간 존귀한 부처의 생명을 약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지도하셨습니다.
“어본존을 근본으로 정법유포를 위해서 싸운 역사는 즉 '승리의 역사' '행복의 역사'인 것이다. 신심이 강한 사람은 설령 고경 속에 있는 것 같이 보일지라도 자신의 생명에 엄연히 승리의 인을 새기고 있다. 아니 불법의 인과구시(일념에 인과 과가 함께 존재하고 있는 것)의 법리에서 보면, 그 사람은 이미 '승리자'인 것이다.”
이 지도처럼 어떠한 역경에도 어디까지나 신심근본으로 제목을 낭랑하게 부르며 자신의 ‘승리의 역사’ ‘행복의 역사’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둘째 포인트는 만인성불이라는 불법의 근본 정신은 나날의 착실한 학회 활동 속에서 체현된다는 점입니다.
대성인은 묘법을 수지한 사람이 백인이면 백인, 천인이면 천인 반드시 부처가 될 수 있다고 선언하셨습니다.
문제는 멤버를 대하는 우리가 그 사실을 확신할 수 있는가 없는가입니다.
자기자신도 숙명전환을 목표로 진지하게 기원하고 필사적으로 투쟁해야 합니다.
눈 앞의 여러 과제로 괴로워하는 멤버를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손을 뻗어 진심 어린 격려의 말을 건네는 이 일상의 착실한 학회활동이 실은 부처의 심부름꾼으로서 만인의 불성을 여는 광선유포의 위대한 투쟁입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수필 ‘우리가 나아가는 승리의 길’에서 학회 정신의 정수를 가르쳐주셨습니다.
“동지를 부처로서 진심으로 존경해야만 진정한 불법의 리더다. 따라서 철저하게 제일선에서 배우며 온 힘을 다해야 한다”
“광선유포라 해도 얼마나 고생하는 사람들과 만나고, 얼마나 그 속으로 뛰어 들어갔느냐에 달려 있다. 어디에 가든 이것을 내 실천항목으로 삼았다.
일체중생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불법이다.
따라서 철저하게 한 사람을 소중히 하며 격려해야 한다.”
드디어, 학회 창립 80주년에서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청년학회’가 막을 열었습니다. 말법말년의 광선유포를 향해 투쟁은 드디어 ‘지금부터’이고, ‘이제부터’입니다.
스승 이케다 선생님이 반세기에 걸쳐 개척한 ‘철저히 한 사람을 소중히 하는’ 인간혁명의 대투쟁을 지금이야말로 제자인 청년이 계승하여 만인의 행복과 승리를 여는 새로운 세계광포의 대약진을 위풍당당하게 시작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달 어서는 <우에노니부인답서>입니다.
이 어서는 1280년 11월, 대성인이 미노부에서 쓰시어 스루가지방에 사는 문하인 난조 도키미쓰의 어머니 우에노니부인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기일에 대성인에게 공양을 하자 대성인이 보내신 편지입니다.
처음에 대성인은 법화경을, 동시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연꽃에 비유한 의의를 말씀하셨습니다. 즉 법화경 이외의 다른 경전은 먼저 선근을 쌓고<佛因>, 나중에 부처가 된다<佛果>고 설해, 언제 성불(成佛)할 지 알 수 없는 ‘불확실한’한 가르침인 데 반해, 법화경은 범부의 몸 그대로 부처의 당체(當體)로서 여는 ‘즉신성불’의 법문으로, 묘법을 수지하는 사람은 예외 없이 반드시 성불할 수 있다는 점을 밝히셨습니다.
또 법화경으로 진실한 효양과 부자일체의 성불을 이룬 오룡(烏龍)과 유룡(遺龍)의 고사를 인용해 진심을 다한 신심은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최고의 추선(追善)이 된다고 격려하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 1580쪽 6행~9행)
법화경이라고 함은 손으로 잡으면 그 손이 곧 부처가 되고, 입으로 부르면 그 입이 즉 부처니라. 비유하자면 천월이 동쪽 산 끝에 떠오르면, 그 즉시로 물에 그림자가 뜨는 것과 같고, 소리와 울림이 동시임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경에 가로되 “만약 법을 듣는 일이 있는 자는 한 사람도 성불하지 않음이 없도다.” 운운. 문의 뜻은 이 경을 수지하는 사람은 백인이면 백인 모두, 천인이면 천인 모두, 한 사람도 빠짐없이 성불한다는 문이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 드리겠습니다.
[ 통 해 ]
법화경은 손으로 잡으면 그 손이 바로 부처가 되고, 입으로 부르면 그 입이 그대로 부처입니다. 비유해서 말하면, 하늘의 달이 동쪽 산 끝자락에 뜨면 그 즉시 달 그림자가 물에 비치고, 또 소리와 울림이 동시에 일어나는 이치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법화경에서는 “만약 법을 듣는다면 성불하지 못하는 자는 한 사람도 없느니라.”고 설했습니다. 이 경을 수지하는 사람은 백이면 백, 천이면 천,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부처가 된다는 것이 이 글의 뜻입니다.
[ 어 구 해 설 ]
【만약 법을 듣는 일이 있는 자는 한 사람도 성불하지 않음이 없도다】란, 법화경 방편품 제2에 나오는 글(법화경 137쪽)로서 법화경을 신수(信受)하면 성불하지 못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어 서 해 설 ]
묘법에 대한 강한 신심이 바로 흔들리지 않는 행복을 여는 비결입니다.
‘법화경’의 간요인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의 어본존을 깊이 믿고 수지하면 행복해지는 길이 바로 열립니다.
“손으로 잡으면 그 손이 곧 부처가 되고,”의 구절은 ‘어본존을 신수하고 몸소 창제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가르침을 넓히는 사람이 바로 부처’라는 말씀입니다.
‘부처’는 어딘가 멀리서 사람들을 구하는 상상 속의 존재가 아닙니다. 현실의 고난에 끈질기게 맞서 자타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싸우는 한 사람의 ‘인간’입니다. 우리 신심의 일념과 행동은 부처의 작용이 되어 자기 신상과 생활에 엄연히 나타납니다.
그것을 ‘하늘의 달과 물에 비치는 달’ ‘소리와 울림’처럼 동시에 일어난다고 비유하셨습니다.
“백천만년이나 어두웠던 곳에도 등불을 넣으면 밝아진다.”(어서 1403쪽, 취의)는 말씀대로 ‘마음의 변혁’은 순간입니다. 마음의 어둠이 아무리 깊어도 우리가 제목을 부르는 순간, 불계(佛界)를 열어 희망이 빛을 발산합니다.
또 방편품에서는 “법화경을 신수하면 성불하지 못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 경을 수지(受持)하는 사람”의 ‘수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제목을 끝까지 부르며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사람을 말합니다. 약한 자신을 극복해 절대적 행복경애를 쌓는 이 싸움이 바로 인간혁명하는 승리의 요체입니다.
[포인트 강의]
첫째 포인트는 대성인불법을 실천하는 우리는 신심으로 일어서는 그 순간 승리가 열린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현실의 곤란과 괴로움이 아무리 깊어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생기발랄하게 신심에 면려해 갔으면 합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즉’ ‘동시’ 그리고 ‘즉시’라고 몇 번이나 말씀하십니다.
대성인불법에서는 부처가 되기 위해 몇 번이나 다시 태어나 수행을 반복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어두운 죄업에 얽매일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일생에서 평소에 묘법을 믿고 관철하는 일념에 의해 나의 몸에 순간순간 존귀한 부처의 생명을 약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지도하셨습니다.
“어본존을 근본으로 정법유포를 위해서 싸운 역사는 즉 '승리의 역사' '행복의 역사'인 것이다. 신심이 강한 사람은 설령 고경 속에 있는 것 같이 보일지라도 자신의 생명에 엄연히 승리의 인을 새기고 있다. 아니 불법의 인과구시(일념에 인과 과가 함께 존재하고 있는 것)의 법리에서 보면, 그 사람은 이미 '승리자'인 것이다.”
이 지도처럼 어떠한 역경에도 어디까지나 신심근본으로 제목을 낭랑하게 부르며 자신의 ‘승리의 역사’ ‘행복의 역사’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둘째 포인트는 만인성불이라는 불법의 근본 정신은 나날의 착실한 학회 활동 속에서 체현된다는 점입니다.
대성인은 묘법을 수지한 사람이 백인이면 백인, 천인이면 천인 반드시 부처가 될 수 있다고 선언하셨습니다.
문제는 멤버를 대하는 우리가 그 사실을 확신할 수 있는가 없는가입니다.
자기자신도 숙명전환을 목표로 진지하게 기원하고 필사적으로 투쟁해야 합니다.
눈 앞의 여러 과제로 괴로워하는 멤버를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손을 뻗어 진심 어린 격려의 말을 건네는 이 일상의 착실한 학회활동이 실은 부처의 심부름꾼으로서 만인의 불성을 여는 광선유포의 위대한 투쟁입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수필 ‘우리가 나아가는 승리의 길’에서 학회 정신의 정수를 가르쳐주셨습니다.
“동지를 부처로서 진심으로 존경해야만 진정한 불법의 리더다. 따라서 철저하게 제일선에서 배우며 온 힘을 다해야 한다”
“광선유포라 해도 얼마나 고생하는 사람들과 만나고, 얼마나 그 속으로 뛰어 들어갔느냐에 달려 있다. 어디에 가든 이것을 내 실천항목으로 삼았다.
일체중생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불법이다.
따라서 철저하게 한 사람을 소중히 하며 격려해야 한다.”
드디어, 학회 창립 80주년에서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청년학회’가 막을 열었습니다. 말법말년의 광선유포를 향해 투쟁은 드디어 ‘지금부터’이고, ‘이제부터’입니다.
스승 이케다 선생님이 반세기에 걸쳐 개척한 ‘철저히 한 사람을 소중히 하는’ 인간혁명의 대투쟁을 지금이야말로 제자인 청년이 계승하여 만인의 행복과 승리를 여는 새로운 세계광포의 대약진을 위풍당당하게 시작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