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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년 5월 지구좌담회 어서 - <니치겐뇨조립석가불공양사>에서 배운다

  • 김현미

  • 2007-04-23

  • 5,929

<니치겐뇨조립석가불공양사>에서 배운다(어서 1187쪽 6행~8행 )



일체를 뒤흔드는 강성한 기원을
묘법은 승리와 행복의 근본 법칙



[비유컨대, 머리를 흔들면 머리털이 흔들리고, 마음이 작용(作用)하면 몸이 움직이고, 대풍(大風)이 불면 초목(草木)이 조용하지 않고, 대지(大地)가 움직이면 대해(大海)가 소란(騷亂)하고, 교주석존(敎主釋尊)을 움직이시게 하면 흔들리지 않는 초목이 있으랴, 소란하지 않는 물이 있을 손가.]



■배경과 대의
이 어서(御書)는 니치렌(日蓮) 대성인이 1279년(1280년이라는 설도 있다) 2월 미노부에서 가마쿠라에 사는 시조깅고의 아내 니치겐뇨에게 보내신 편지다.
37세의 액년을 맞은 니치겐뇨는 이때 약 10cm 크기의 석존상을 만들고 이 사실을 대성인에게 보고드렸다.
당시 세간 사람들 사이에서 아미타불 신앙이 왕성한 가운데 니치겐뇨는 석존상을 조립했다.
대성인은 이 니치겐뇨의 행동을 근본의 부처, 근본의 법에 향하는 신심의 발로로서 칭찬하셨다고 배견된다.
다만 대성인이 석존상 조립을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때 니치겐뇨에게 본존(本尊)님을 하부하신 사실을 봐도 분명하다. 어디까지나 본존님 근본, 묘법(妙法)을 근본으로 한 신심(信心)에 서는 것이 중요하다.



■내용의 요점
이 어서 앞에서 ‘교주석존’이란 일체의 불(佛), 보살, 제천(諸天) 등의 본지(本地) 즉 근원임을 법화경의 가르침에 근거해서 나타내셨다.
그리고 근본을 움직이게 하면 만물이 흔들리는 예로서, 머리를 흔들면 머리털이 흔들리고, 마음이 움직이면 몸도 그것에 따르고, 대풍이 불면 초목이 흔들리고, 대지가 움직이면 대해가 거칠어진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근본인 ‘교주석존’을 움직이면 흔들리지 않는 초목도, 소란하지 않는 물도 없다는 대확신을 전하셨다.
“교주석존을 움직이시게 하면”이란 ‘본존님에게 하는 기원(祈願)’이며, 그 위대함을 말씀하셨다.



■개요
이 어서에서는 근본을 움직이게 하면 일체를 움직일 수 있다는 취지를 말씀하셨다.
여기서 말씀하신 ‘교주석존’은 우리의 처지에서 보면 본존님을 가리킨다.
즉 이 어서에서 대성인은 일체의 불・보살 그리고 제천선신도 ‘교주석존’이 그 본지라고 말씀하셨다.
말할 나위도 없이 ‘교주석존’을 근본 부처로 만든 것은 성불의 근본법인 묘법이다.
이 만인성불의 근원 종자인 묘법과 일체(一體)의 생명을 대성인은 말법에서 만인성불을 위해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의 본존님으로 도현하셨다.
결국 ‘교주석존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광선유포(廣宣流布)를 지향하는 마음에서 본존님 근본의 신심에 서는 것이라고 배견된다. 그리고 우리는 본존님에 대한 확신 있는 기원을 근간으로 해야 일체를 변혁할 수 있다.
그리고 “마음이 작용하면”이라고 있는데, 마음을 움직이는, 즉 ‘결의’하는 것, ‘서원’을 세우는 것이고 그것이 행동으로 옮겨져야만 주위 환경을 변혁할 수 있다.
또 “교주석존을 움직이시게 하면”이라고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일체를 뒤흔드는 듯한 강성한 기원이 중요하다. 본존님 근본으로 진지한 기원이 있으면 “흔들리지 않는 초목이 있으랴. 소란하지 않는 물이 있을 손가”라고 있듯이, 모든 상황을 바꿀 수 있다.
확신 있는 기원을 근본으로 한 광포서원의 행동으로 승리의 길을 힘차게 끝까지 열어가자.



<배독어서 관련 스피치에서 배운다>
니치렌 불법(日蓮佛法)의 ‘일념삼천(一念三千)’법리는 일념의 위대한 전환이 삼천제법(三千諸法)의 전환을 가능케 하는 것을 가르친다. 일념이 바뀌면 자신이 바뀐다. 자신이 바뀌면 환경이 바뀌고 세계가 바뀐다. 이 대 변혁의 근원을 살펴보면, 본존님을 향한 자기 자신의 ‘기원’을 혁명적으로 심화하는 것이다.
기원은 본디 ‘서원(誓願)’이다. ‘반드시 이렇게 하겠다’는 맹세며 명확한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선언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자신의 ‘인간변혁’과 세계평화를 지향하는 ‘광선유포’의 서원보다 뛰어난 것이 있을까! 자신의 고뇌와 싸우면서 벗의 행복을 기원하고 창가(創價)의 승리를 기원한다. 조직 활동의 목표가 있으면, 그 달성을 기원한다.
‘삼류(三類)의 강적’에 맞서는 공방전에서는 정의가 반드시 승리한다고 맹렬히 기원한다. 그리고 용감하게 나선다. 이 ‘서원의 기원’‘분투하는 근행’을 관철했기 때문에 학회는 사악을 모조리 타파하고 모든 법전(法戰)을 전부 승리했다. 그러므로 학회원에게는 무량의 지혜와 힘이 솟아 승리에 승리를 거듭하는 공덕이 가득 넘치는 것이다!- <수필 인간세기의 빛(89)>


기원이 있으면 모든 불보살이 움직입니다. 신심이 강성하면 더 한층 움직입니다. 몇 천만, 몇 천억이라는 불보살이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부처의 눈으로 보시면 엄연히 보입니다.
여러분이 나날이 창제할 때에도 무수한 불천(佛天)이 함께 본존님을 향합니다. 나날의 근행・창제란 그러한 의식(儀式)이며, ‘전 우주가 무대’입니다. -<신시대 제4회 본부간부회, 2007.2.8>



내용참조 : 화광신문 07/04/13 72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