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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호 좌담회어서 홈페이지 강의 원고
구형모
2010-08-25
6,340
[ 9월 좌담회어서 강의 < 시조깅고전답서 > ]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시조깅고전답서>입니다.
이 어서는 대성인(大聖人)이 시조깅고에게 주신 편지로서,
집필시기는 1278년 9월 또는 1279년 9월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274년 대성인이 미노부에 들어가신 후, 깅고는 주군인 에마 씨를
절복하기 위해 과감히 도전했습니다. 그런데 도리어 주군에게 반감을 샀고, 또 깅고를 질투하던 동료들의 공격과 료칸 일파의 모략으로 소령을 몰수당하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에도 스승이 지도한 대로 신심을 관철해서, 1278년경에는 다시 주군에게 두터운 신뢰를 되찾고 이전보다 세배나 넓은 영지를 받는 등, 훌륭한 승리의 실증을 보였습니다.
이 어서는 새롭게 영지를 받는다는 보고에 대한 답서이고, 대성인은 깅고가 주군을 깊이 생각해서 절복한 신심의 공덕이라고 기뻐하며, 강은 수원(水源)이 멀면 흐름이 길듯이 깊은 신심이 있으면 먼 미래까지 틀림없이 번영한다고 지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법화경 경문대로 대난에 시달리며 광선유포에 전심(專心)하는 대성인이 바로 ‘여래(如來)의 사자(使者)’이고 일염부제를 이끄는 ‘성인(聖人)’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귀하의 권에 따라서 지금은 마음도 부드러워지셨으리라. 이는 오로지 귀하의 법화경의 신심이 깊기 때문이니라. 뿌리가 깊으면 가지가 무성하고, 수원이 멀면 흐름이 길다고 하듯, 일체의 경은 뿌리가 얕고 흐름이 가까우나, 법화경은 뿌리가 깊고 수원이 멀어, 말대의 악세까지도 다하지 않고 번영하리라고, 천태대사가 말씀하셨느니라. (어서 1180쪽 12행~14행)
이어서 통해를 읽어 드리겠습니다.
[ 통 해 ]
귀하의 권에 따라서 주군 에마 씨도 지금은 마음이 부드러워지셨을 것이다. 이것도 오로지 귀하의 법화경(어본존)을 향한 신심이 깊기 때문이다. 나무는 뿌리가 깊으면 가지가 자라서 무성하고, 강은 수원이 멀면 흐름이 길다. 이런 비유와 같이 법화경 이외의 모든 경은 뿌리가 낮고 흐름이 가깝다. 이에 비해 법화경은 뿌리가 깊고 수원이 멀다. 그러므로 말대 악세까지 끊이지 않고 번창해서 유포하리라고 천태대사는 말씀하셨다.
[ 어 구 해 설 ]
【뿌리가 깊으면 가지가 무성하고, 수원이 멀면 흐름이 길다.】는 문장은, 천태대사의 법화문구 제3권 하에 있는 글입니다. 제불(諸佛)의 지혜가
심심무량(甚深無量)함을 비유한 글로, 뿌리의 근원은 제불의 지혜,
나뭇가지와 흐름은 위대한 작용을 나타냅니다.
【말대(末代)•악세(惡世)】에서, 말대는 말세(末世), 일반적으로 시대의
종말기를 말합니다. 악세는 나쁜 세상, 시대를 말합니다. 그릇된 사상이
충만하고, 생명의 탁함이 왕성한 말법(末法)시대를 말합니다.
[어 서 해 설 ]
니치렌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고난이 아무리 계속 밀어닥쳐도 깊은 신심을 끝까지 관철하면 미래 영원한 번영이 열린다는 확신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시조깅고는 주군에게서 법화경의 신심을 버리라고 강요당했으나, 대성인 지도대로 깊은 신심을 관철하고 철저히 성실하게 행동했습니다. 깅고에
대한 질투는 계속되었으나, 깅고는 이를 끝까지 인내하며 주군의 신뢰를 되찾고 이전보다 더 큰 영지(領地)를 받고 주군에게 불법(佛法)의 법문(法門)을 강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대성인은 깅고의 깊은 신심을 깊이 칭찬하면서 중국 천태대사가 설한
‘원원유장(源遠流長)’의 원리를 가르치셨습니다. 즉 법화경은 생명근원에
다다른 부처의 진실한 지혜를 밝혔으며, 뿌리가 깊은 나무에 가지가 왕성하게 자라고 먼 수원(水源)에서 시작하는 강은 긴 흐름이 되어 대지를
널리 윤택케 하듯이, 말대 악세까지 힘이 미쳐서 모든 중생을 구합니다.
대성인은 이 원리를 통해서 깅고도, 깅고를 신뢰하는 에마 씨도 묘법에
대한 깊은 신심 덕분에 언제까지나 번영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신심이 깊으면, 인생의 도상에 아무리 고난이 몰아쳐도 최후에는 반드시 승리하는 궤도에 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광선유포를 위한 모든 노고는 미래 영원한 광포의 대발전과 학회의 번영으로 반드시 이어집니다. 그래서 깊은 신심으로 삶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포인트 강의 ]
첫째 포인트는 신심 근본으로 사는 것이 절대 승리의 인이라는 점입니다. 묘법의 깊고 광대한 힘을 끌어내는 것은 자신의 신심입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지도하셨습니다.
이 신심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현실은 당연히 냉엄합니다. 일, 가정 등 고민은 끝이 없을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결같이 본존님께 기원해야 합니다. 괴로운 숙명과 싸우면서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의 격려를 보내면서 맹렬한 기세로 광선유포를 위해 행동해야 합니다.
‘광포를 위해 전력투구하자!’ ‘신심으로 승리하겠다!’ 이렇게 마음을 정할 때 승리를 향한 톱니바퀴는 소리를 내며 회전하기 시작합니다.
신심 강성한 사람이 최후에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묘법(妙法)에는 절대로 헛됨이 없습니다. 학회활동은 모두 자신의 복덕이 됩니다.
깊은 신심이란 어려움에 지지 않는 신심, 유사시에 물러나지 않는 신심, 난을 극복하는 신심입니다. 어본존에 대한 절대 확신, 스승과 함께 광포를 위해 싸우는 지용의 서원이 바로 깊은 신심의 원천입니다.
이 점에 깊은 결의, 용기의 도전, 성실한 행동이 나타나 인생 승리의 궤도가 열린다는 것을 확신해 갔으면 합니다.
둘째 포인트는 광포를 위한 노고는 모두 자타의 복덕이 된다는 점입니다. 시조깅고는 주군을 위해 절복을 함으로써 한때는 인생 최대의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그러나 이윽고 주군에게 투터운 신뢰를 되찾고 시조깅고뿐 아니라 깅고를 신뢰하는 주군 에마 씨도 미래에 걸쳐 번영한다는 것은 현대 우리에게 통하는 광포 실천의 모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지도하셨습니다.
상대방이 어떻든 자신이 ‘연’이 되어 그 생명을 행복의 방향으로 힘차게 바꿔가야 합니다. 이것이 부처가 강하다는 증거입니다. (중략)
도다 선생님은 “광선유포를 위해 용감하게 만나서 성실하게 불연을 맺은 사람은 장래에 그 사람이 반드시 자신의 권속이 되어 자신을 지켜줍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불법의 연은 삼세(三世) 영원합니다.
우리가 나누는 대화는 서로가 마음이 풍요로워지고 자타 함께 행복을 열고 모두가 승리자로 전진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광포를 위해 투쟁하는 공덕을 다음과 같이 지도하셨습니다.
학회 활동을 철저히 한 공덕은 더할 수 없이 큽니다. 그 공덕은 더하기가 아니라 곱하기로 되어 넘쳐 흐릅니다. 이것이 일념의 힘이고 묘법(妙法)의 법칙이며 승리의 방정식입니다. 광포의 책임을 떠맡고 일어선 행동은 헤아릴 수 없는 위광세력을 더합니다.
창가 삼 대의 대 투쟁으로 지금은 세계 192개국에 평화와 광포의 스크럼이 넓혀졌습니다. 말법 만년에 희망의 전진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이케다 선생님과 SGI에 아낌없는 신뢰와 상찬을 보내고 있습니다. 세계 광선유포의 실증을 갖고 맞이하는 창립 80주년인 11월18일을 향해 위풍당당하게 전진해 갔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시조깅고전답서>입니다.
이 어서는 대성인(大聖人)이 시조깅고에게 주신 편지로서,
집필시기는 1278년 9월 또는 1279년 9월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274년 대성인이 미노부에 들어가신 후, 깅고는 주군인 에마 씨를
절복하기 위해 과감히 도전했습니다. 그런데 도리어 주군에게 반감을 샀고, 또 깅고를 질투하던 동료들의 공격과 료칸 일파의 모략으로 소령을 몰수당하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에도 스승이 지도한 대로 신심을 관철해서, 1278년경에는 다시 주군에게 두터운 신뢰를 되찾고 이전보다 세배나 넓은 영지를 받는 등, 훌륭한 승리의 실증을 보였습니다.
이 어서는 새롭게 영지를 받는다는 보고에 대한 답서이고, 대성인은 깅고가 주군을 깊이 생각해서 절복한 신심의 공덕이라고 기뻐하며, 강은 수원(水源)이 멀면 흐름이 길듯이 깊은 신심이 있으면 먼 미래까지 틀림없이 번영한다고 지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법화경 경문대로 대난에 시달리며 광선유포에 전심(專心)하는 대성인이 바로 ‘여래(如來)의 사자(使者)’이고 일염부제를 이끄는 ‘성인(聖人)’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귀하의 권에 따라서 지금은 마음도 부드러워지셨으리라. 이는 오로지 귀하의 법화경의 신심이 깊기 때문이니라. 뿌리가 깊으면 가지가 무성하고, 수원이 멀면 흐름이 길다고 하듯, 일체의 경은 뿌리가 얕고 흐름이 가까우나, 법화경은 뿌리가 깊고 수원이 멀어, 말대의 악세까지도 다하지 않고 번영하리라고, 천태대사가 말씀하셨느니라. (어서 1180쪽 12행~14행)
이어서 통해를 읽어 드리겠습니다.
[ 통 해 ]
귀하의 권에 따라서 주군 에마 씨도 지금은 마음이 부드러워지셨을 것이다. 이것도 오로지 귀하의 법화경(어본존)을 향한 신심이 깊기 때문이다. 나무는 뿌리가 깊으면 가지가 자라서 무성하고, 강은 수원이 멀면 흐름이 길다. 이런 비유와 같이 법화경 이외의 모든 경은 뿌리가 낮고 흐름이 가깝다. 이에 비해 법화경은 뿌리가 깊고 수원이 멀다. 그러므로 말대 악세까지 끊이지 않고 번창해서 유포하리라고 천태대사는 말씀하셨다.
[ 어 구 해 설 ]
【뿌리가 깊으면 가지가 무성하고, 수원이 멀면 흐름이 길다.】는 문장은, 천태대사의 법화문구 제3권 하에 있는 글입니다. 제불(諸佛)의 지혜가
심심무량(甚深無量)함을 비유한 글로, 뿌리의 근원은 제불의 지혜,
나뭇가지와 흐름은 위대한 작용을 나타냅니다.
【말대(末代)•악세(惡世)】에서, 말대는 말세(末世), 일반적으로 시대의
종말기를 말합니다. 악세는 나쁜 세상, 시대를 말합니다. 그릇된 사상이
충만하고, 생명의 탁함이 왕성한 말법(末法)시대를 말합니다.
[어 서 해 설 ]
니치렌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고난이 아무리 계속 밀어닥쳐도 깊은 신심을 끝까지 관철하면 미래 영원한 번영이 열린다는 확신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시조깅고는 주군에게서 법화경의 신심을 버리라고 강요당했으나, 대성인 지도대로 깊은 신심을 관철하고 철저히 성실하게 행동했습니다. 깅고에
대한 질투는 계속되었으나, 깅고는 이를 끝까지 인내하며 주군의 신뢰를 되찾고 이전보다 더 큰 영지(領地)를 받고 주군에게 불법(佛法)의 법문(法門)을 강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대성인은 깅고의 깊은 신심을 깊이 칭찬하면서 중국 천태대사가 설한
‘원원유장(源遠流長)’의 원리를 가르치셨습니다. 즉 법화경은 생명근원에
다다른 부처의 진실한 지혜를 밝혔으며, 뿌리가 깊은 나무에 가지가 왕성하게 자라고 먼 수원(水源)에서 시작하는 강은 긴 흐름이 되어 대지를
널리 윤택케 하듯이, 말대 악세까지 힘이 미쳐서 모든 중생을 구합니다.
대성인은 이 원리를 통해서 깅고도, 깅고를 신뢰하는 에마 씨도 묘법에
대한 깊은 신심 덕분에 언제까지나 번영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신심이 깊으면, 인생의 도상에 아무리 고난이 몰아쳐도 최후에는 반드시 승리하는 궤도에 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광선유포를 위한 모든 노고는 미래 영원한 광포의 대발전과 학회의 번영으로 반드시 이어집니다. 그래서 깊은 신심으로 삶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포인트 강의 ]
첫째 포인트는 신심 근본으로 사는 것이 절대 승리의 인이라는 점입니다. 묘법의 깊고 광대한 힘을 끌어내는 것은 자신의 신심입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지도하셨습니다.
이 신심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현실은 당연히 냉엄합니다. 일, 가정 등 고민은 끝이 없을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결같이 본존님께 기원해야 합니다. 괴로운 숙명과 싸우면서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의 격려를 보내면서 맹렬한 기세로 광선유포를 위해 행동해야 합니다.
‘광포를 위해 전력투구하자!’ ‘신심으로 승리하겠다!’ 이렇게 마음을 정할 때 승리를 향한 톱니바퀴는 소리를 내며 회전하기 시작합니다.
신심 강성한 사람이 최후에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묘법(妙法)에는 절대로 헛됨이 없습니다. 학회활동은 모두 자신의 복덕이 됩니다.
깊은 신심이란 어려움에 지지 않는 신심, 유사시에 물러나지 않는 신심, 난을 극복하는 신심입니다. 어본존에 대한 절대 확신, 스승과 함께 광포를 위해 싸우는 지용의 서원이 바로 깊은 신심의 원천입니다.
이 점에 깊은 결의, 용기의 도전, 성실한 행동이 나타나 인생 승리의 궤도가 열린다는 것을 확신해 갔으면 합니다.
둘째 포인트는 광포를 위한 노고는 모두 자타의 복덕이 된다는 점입니다. 시조깅고는 주군을 위해 절복을 함으로써 한때는 인생 최대의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그러나 이윽고 주군에게 투터운 신뢰를 되찾고 시조깅고뿐 아니라 깅고를 신뢰하는 주군 에마 씨도 미래에 걸쳐 번영한다는 것은 현대 우리에게 통하는 광포 실천의 모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지도하셨습니다.
상대방이 어떻든 자신이 ‘연’이 되어 그 생명을 행복의 방향으로 힘차게 바꿔가야 합니다. 이것이 부처가 강하다는 증거입니다. (중략)
도다 선생님은 “광선유포를 위해 용감하게 만나서 성실하게 불연을 맺은 사람은 장래에 그 사람이 반드시 자신의 권속이 되어 자신을 지켜줍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불법의 연은 삼세(三世) 영원합니다.
우리가 나누는 대화는 서로가 마음이 풍요로워지고 자타 함께 행복을 열고 모두가 승리자로 전진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광포를 위해 투쟁하는 공덕을 다음과 같이 지도하셨습니다.
학회 활동을 철저히 한 공덕은 더할 수 없이 큽니다. 그 공덕은 더하기가 아니라 곱하기로 되어 넘쳐 흐릅니다. 이것이 일념의 힘이고 묘법(妙法)의 법칙이며 승리의 방정식입니다. 광포의 책임을 떠맡고 일어선 행동은 헤아릴 수 없는 위광세력을 더합니다.
창가 삼 대의 대 투쟁으로 지금은 세계 192개국에 평화와 광포의 스크럼이 넓혀졌습니다. 말법 만년에 희망의 전진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이케다 선생님과 SGI에 아낌없는 신뢰와 상찬을 보내고 있습니다. 세계 광선유포의 실증을 갖고 맞이하는 창립 80주년인 11월18일을 향해 위풍당당하게 전진해 갔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