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
2006년 12월 배독어서 - 난조전답서 어서 1541쪽
김현미
2006-12-12
5,498
12월 반좌담회 어서 <난조전답서 어서 1541쪽>
1) 배경과 대의
이 어서는 1275년 7월, 니치렌 대성인이 미노부에서 스루가 지방(지금의 시즈오카현 중앙부)
후지 군(郡) 우에노 향(鄕)의 지두(地頭)인 난조 도키미쓰에게 주신 편지입니다.
대성인은 이 편지를 쓰시기 전 해인 1274년에 유배지 사도에서 가마쿠라로 돌아오시고
미노부에 입산하셨습니다. 그 후 생활은 의식주 모두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그런 대성인을 위해 도키미쓰는 공양을 끊이지 않고 계속했습니다.
이 어서도 보리쌀을 공양한 데 대한 답례로서, *가섭존자가 과거의 공양이 인(因)
이 되어 미래 성불을 기약받은 사실을 통해, 법화경의 행자인 대성인에게 공양한
도키미쓰의 성불도 틀림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또 도키미쓰의 공양의 후의(厚意)는 ‘법화경의 문자’그 자체와 같다고 칭찬하시
며 끝으로 어떤 어려움도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열심히 신심할 것을 촉구하십
니다.
* 가섭존자(迦葉尊者): 석존 십대제자(十大弟子) 중의 한 사람. 의식주 등에 집착
하지 않고 준엄한 수행 생활을 관철했으므로 석존의 성문(聲聞) 제자 중에서 두타
제일(頭陀第一)이라고 부른다.
2) 본문 어서 1541쪽 10행~13행
가섭존자(迦葉尊者)의 맥반(麥飯)은 대단히 훌륭하여 광명여래(光明如來)로 되셨
으며 지금의 단나(檀那)의 백맥(白麥)은 그것만 못해서 부처가 되시지 않겠습니
까.
재세(在世)의 달은 지금도 달・재세의 꽃은 지금도 꽃・옛날의 공덕은 지금의 공
덕이로다. 게다가 상일인(上一人)으로부터 하만민(下萬民)에게까지 미움을 받아
산중(山中)에서 아사(餓死)해야 할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이니라. 이를 가
엾게 여기시어 산하(山河)를 넘어서 보내 주신 후의(厚意)는 보리가 아니고 금(
金)이며 금이 아니고 법화경의 문자이니라.”
3) 통해
가섭존자의 보리쌀 공양은 대단히 훌륭하여 그 공덕으로 광명여래(마하가섭〈摩河
迦葉〉이 기별〈記別〉을 받은 미래세에 성불했을 때의 이름)가 되셨습니다.
이번에 당신(도키미쓰)의 보리쌀 공양이 변변치 않아 부처가 되지 않는 일이 있겠
습니까. 반드시 부처가 될 것은 틀림없습니다. 석존이 살아 계실 때의 달은 지금
도 달, 그때의 꽃은 지금도 꽃인 것과 같이 옛날의 공덕은 지금도 공덕입니다.
게다가 나 니치렌은 상일인부터 하만민에 이르기까지 미움을 받아 산 속에서 굶어
죽을 법화경의 행자입니다. 이것을 가엾게 생각하고 산을 넘고 강을 건너 보내 주
신 후의(뜻〈志〉)는 보리쌀이 아니라 금입니다. 금이 아니고 법화경의 문자입니
다.
4) 포인트 강의
광포의 ‘뜻’에 무량의 복덕이
난조 도키미쓰는 스승인 니치렌 대성인의 생활을 돕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이 어서에서 대성인은 도키미쓰의 진심이 바로 성불의 인(因)이라고 말씀하셨습니
다.
불법의 궁극은 “마음만이 중요하니라”(어서 1192쪽)입니다. 그 마음이 행하는
방향을 ‘뜻〈志〉’이라고 합니다. 무량의 공덕은 ‘광포를 위해, 스승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자’라는 위대한 ‘뜻’에서 나타납니다.
이 어서는 가섭존자가 과거세에 식량 부족으로 굶주릴 때 보리밥을 벽지불에게 공
양한 공덕으로 석존 재세시에 대장자로 태어나서 석존 제일의 제자가 되었고, 미
래에 광명여래(光明如來)라는 부처가 된다고 기약한 것을 소개합니다.
공양의 ‘뜻’이 가섭존자 성불의 인입니다. 대성인은 이를 근본으로 법화경의 행
자에게 진심 어린 공양을 한 도키미쓰의 성불은 틀림없다고 단언하십니다.
석존 시대도 대성인 시대도 달과 꽃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이렇게 ‘옛날의 공덕
’도 ‘지금의 공덕’도 같은 생명의 인과의 법칙을 근본으로 나타나는 이상, 아
무런 변함이 없습니다. 어느 시대에서나 올바른 불법의 실천자를 도우려는 깊은
‘뜻’은 성불의 인이 됩니다.
하물며 도키미쓰의 경우는 혹독한 박해를 받는 법화경의 행자를 공양했습니다. 또
기근(饑饉)의 때에 미노부산까지 계속 공양물을 보내는 노고는 보통이 아니었으
며, 그 진심〈뜻〉은 무한히 깊었습니다.
그래서 대성인은 보내 온 보리는 보리가 아니라 황금의 가치가 있고 황금보다 더
욱 귀중한 ‘법화경의 문자??라고 말씀하십니다. ‘법화경의 문자’가 일체중생을
성불시키는 근원의 인입니다.
이케다 SGI회장은 “‘뜻’은 ‘오저(奧底)의 일념(一念)’입니다. 누가 보든 보
지 않든 자기의 마음은 속일 수 없습니다. 자신의 승리를 위해 부동의 결의가 있
는가, 광선유포의 대원이 맥동하는가, 사제공전(師弟共戰)의 맹세가 있는가. 그
깊고 깊은 마음이 인생을 결정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일념이 광선유포 서원(誓願)의 ‘뜻’에 일관했을 때 그 일념에 무량무변의 복
덕이 쌓입니다.
5) 청년과 교학・새벗과 나누는 어서 이야기
큰 ‘뜻(志)’이 큰 인생을 만든다
광선유포를 향한 서원을 세우는 인생이 승리의 인생임을 배운 이달의 어서였습니
다. 새벗과 함께 큰 ‘뜻’에 살아가는 삶의 자세에 대해 대화를 나눠 봅시다!
Q: 니치렌 대성인에게 문하의 한 사람이 공양을 했군요. 감사의 말만 해도 마음은
충분히 전해질텐데 일부러 장문의 편지까지 쓰다니, 니치렌 대성인은 인간적으로
대단히 성실한 사람이군요.
A: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성인은 문하의 공양에 대해 이 편지뿐 아니라, 한
사람 한사람 정중히 편지를 써서 성실히 대하셨습니다.
종교학자들도 “니치렌만큼 자상하고 다정하게 배려하는 교조(敎祖)는 없다”라고
칭찬하는데 올바른 평가입니다.
성실에는 더욱 성실히! 진심에는 더욱 진심으로! 이것이 대성인이 지닌 따뜻한 마
음의 세계입니다.
Q: 많은 문하들이 니치렌 대성인에게 공양을 한 것 같은데 공양이란 의무적인 것
입니까. 누가 무엇을 공양해야 한다든가…….
A: 공양은 어디까지나 문하들이 진심에서 우러나와 하는 것입니다. ‘대성인의 분
투를 돕고 싶다.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라는 문하의 자발적인 행동입니다.
공양을 받으신 대성인도 그 물품의 내용과 양을 편지 속에 명확하게 쓰셨는데, 대
성인이 칭찬하시는 것은 공양을 보내 온 문하의 ‘뜻〈마음〉’입니다.
Q: 왜 ‘물품’이 아니고 ‘뜻’을 중요시 하셨을까요.
A: ‘뜻’이란 ‘오저의 마음’입니다. 왜 ‘뜻’이 중요한가. 그것은 인생은 마
음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변호사에 뜻을 두면 당연히 열심히 공부할 것이고 스포츠에 뜻을 두면 그것을 위
해 맹렬히 연습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뜻’하는 바에 따라 사람의 일생은 크게
변합니다.
Q: 그러면 니치렌 대성인은 무슨 ‘뜻’을 품고 있었습니까.
A: “대원(大願)이란 법화홍통(法華弘通)이니라”(어서 736쪽)고 말씀하시듯이 대
성인의 ‘뜻’은 광선유포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묘법을 부르게 하여 행복으로 이
끄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뜻’은 대단히 험난한 시련의 길입니다. 이 신심을 관철하면 틀림없
이 행복하게 되지만 그 반면에 반드시 ‘난(難)’이 일어납니다. 이 신심은 우유
부단한 결의로 이룰 수 없습니다. 실제로 대성인의 일생은 대난(大難)의 연속이었
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하들은 대성인을 우러러 보며 대성인과 같은 뜻으로 싸웠습니다.
‘공양’은 그 ‘뜻’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처인 대성인과 ‘불이(不二)의 뜻’으로 싸우는 것이므로 그 공덕은 부처와 같
이 월등히 클 것은 틀림없습니다.
Q: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싸우는 ‘광선유포’는 참으로 크고 훌륭한 ‘뜻’이군
요.
A: 그렇습니다. 위대한 뜻이 위대한 인생을 만듭니다. 자기만 생각하는 작은 뜻을
지닌 사람은 위대한 역사를 남길 수 없습니다.
학회에는 광선유포라는 숭고한 ‘뜻’이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인생은 없습니다.
이케다 SGI회장은 “대지(大志)가 없는 청년은 노인과 같습니다. 대원에 사는 사
람은 늙어도 청년입니다”라고 지도하셨습니다. 일생을 젊고 씩씩한 마음으로 ‘
대지’를 품고 살아갑시다.
1) 배경과 대의
이 어서는 1275년 7월, 니치렌 대성인이 미노부에서 스루가 지방(지금의 시즈오카현 중앙부)
후지 군(郡) 우에노 향(鄕)의 지두(地頭)인 난조 도키미쓰에게 주신 편지입니다.
대성인은 이 편지를 쓰시기 전 해인 1274년에 유배지 사도에서 가마쿠라로 돌아오시고
미노부에 입산하셨습니다. 그 후 생활은 의식주 모두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그런 대성인을 위해 도키미쓰는 공양을 끊이지 않고 계속했습니다.
이 어서도 보리쌀을 공양한 데 대한 답례로서, *가섭존자가 과거의 공양이 인(因)
이 되어 미래 성불을 기약받은 사실을 통해, 법화경의 행자인 대성인에게 공양한
도키미쓰의 성불도 틀림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또 도키미쓰의 공양의 후의(厚意)는 ‘법화경의 문자’그 자체와 같다고 칭찬하시
며 끝으로 어떤 어려움도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열심히 신심할 것을 촉구하십
니다.
* 가섭존자(迦葉尊者): 석존 십대제자(十大弟子) 중의 한 사람. 의식주 등에 집착
하지 않고 준엄한 수행 생활을 관철했으므로 석존의 성문(聲聞) 제자 중에서 두타
제일(頭陀第一)이라고 부른다.
2) 본문 어서 1541쪽 10행~13행
가섭존자(迦葉尊者)의 맥반(麥飯)은 대단히 훌륭하여 광명여래(光明如來)로 되셨
으며 지금의 단나(檀那)의 백맥(白麥)은 그것만 못해서 부처가 되시지 않겠습니
까.
재세(在世)의 달은 지금도 달・재세의 꽃은 지금도 꽃・옛날의 공덕은 지금의 공
덕이로다. 게다가 상일인(上一人)으로부터 하만민(下萬民)에게까지 미움을 받아
산중(山中)에서 아사(餓死)해야 할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이니라. 이를 가
엾게 여기시어 산하(山河)를 넘어서 보내 주신 후의(厚意)는 보리가 아니고 금(
金)이며 금이 아니고 법화경의 문자이니라.”
3) 통해
가섭존자의 보리쌀 공양은 대단히 훌륭하여 그 공덕으로 광명여래(마하가섭〈摩河
迦葉〉이 기별〈記別〉을 받은 미래세에 성불했을 때의 이름)가 되셨습니다.
이번에 당신(도키미쓰)의 보리쌀 공양이 변변치 않아 부처가 되지 않는 일이 있겠
습니까. 반드시 부처가 될 것은 틀림없습니다. 석존이 살아 계실 때의 달은 지금
도 달, 그때의 꽃은 지금도 꽃인 것과 같이 옛날의 공덕은 지금도 공덕입니다.
게다가 나 니치렌은 상일인부터 하만민에 이르기까지 미움을 받아 산 속에서 굶어
죽을 법화경의 행자입니다. 이것을 가엾게 생각하고 산을 넘고 강을 건너 보내 주
신 후의(뜻〈志〉)는 보리쌀이 아니라 금입니다. 금이 아니고 법화경의 문자입니
다.
4) 포인트 강의
광포의 ‘뜻’에 무량의 복덕이
난조 도키미쓰는 스승인 니치렌 대성인의 생활을 돕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이 어서에서 대성인은 도키미쓰의 진심이 바로 성불의 인(因)이라고 말씀하셨습니
다.
불법의 궁극은 “마음만이 중요하니라”(어서 1192쪽)입니다. 그 마음이 행하는
방향을 ‘뜻〈志〉’이라고 합니다. 무량의 공덕은 ‘광포를 위해, 스승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자’라는 위대한 ‘뜻’에서 나타납니다.
이 어서는 가섭존자가 과거세에 식량 부족으로 굶주릴 때 보리밥을 벽지불에게 공
양한 공덕으로 석존 재세시에 대장자로 태어나서 석존 제일의 제자가 되었고, 미
래에 광명여래(光明如來)라는 부처가 된다고 기약한 것을 소개합니다.
공양의 ‘뜻’이 가섭존자 성불의 인입니다. 대성인은 이를 근본으로 법화경의 행
자에게 진심 어린 공양을 한 도키미쓰의 성불은 틀림없다고 단언하십니다.
석존 시대도 대성인 시대도 달과 꽃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이렇게 ‘옛날의 공덕
’도 ‘지금의 공덕’도 같은 생명의 인과의 법칙을 근본으로 나타나는 이상, 아
무런 변함이 없습니다. 어느 시대에서나 올바른 불법의 실천자를 도우려는 깊은
‘뜻’은 성불의 인이 됩니다.
하물며 도키미쓰의 경우는 혹독한 박해를 받는 법화경의 행자를 공양했습니다. 또
기근(饑饉)의 때에 미노부산까지 계속 공양물을 보내는 노고는 보통이 아니었으
며, 그 진심〈뜻〉은 무한히 깊었습니다.
그래서 대성인은 보내 온 보리는 보리가 아니라 황금의 가치가 있고 황금보다 더
욱 귀중한 ‘법화경의 문자??라고 말씀하십니다. ‘법화경의 문자’가 일체중생을
성불시키는 근원의 인입니다.
이케다 SGI회장은 “‘뜻’은 ‘오저(奧底)의 일념(一念)’입니다. 누가 보든 보
지 않든 자기의 마음은 속일 수 없습니다. 자신의 승리를 위해 부동의 결의가 있
는가, 광선유포의 대원이 맥동하는가, 사제공전(師弟共戰)의 맹세가 있는가. 그
깊고 깊은 마음이 인생을 결정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일념이 광선유포 서원(誓願)의 ‘뜻’에 일관했을 때 그 일념에 무량무변의 복
덕이 쌓입니다.
5) 청년과 교학・새벗과 나누는 어서 이야기
큰 ‘뜻(志)’이 큰 인생을 만든다
광선유포를 향한 서원을 세우는 인생이 승리의 인생임을 배운 이달의 어서였습니
다. 새벗과 함께 큰 ‘뜻’에 살아가는 삶의 자세에 대해 대화를 나눠 봅시다!
Q: 니치렌 대성인에게 문하의 한 사람이 공양을 했군요. 감사의 말만 해도 마음은
충분히 전해질텐데 일부러 장문의 편지까지 쓰다니, 니치렌 대성인은 인간적으로
대단히 성실한 사람이군요.
A: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성인은 문하의 공양에 대해 이 편지뿐 아니라, 한
사람 한사람 정중히 편지를 써서 성실히 대하셨습니다.
종교학자들도 “니치렌만큼 자상하고 다정하게 배려하는 교조(敎祖)는 없다”라고
칭찬하는데 올바른 평가입니다.
성실에는 더욱 성실히! 진심에는 더욱 진심으로! 이것이 대성인이 지닌 따뜻한 마
음의 세계입니다.
Q: 많은 문하들이 니치렌 대성인에게 공양을 한 것 같은데 공양이란 의무적인 것
입니까. 누가 무엇을 공양해야 한다든가…….
A: 공양은 어디까지나 문하들이 진심에서 우러나와 하는 것입니다. ‘대성인의 분
투를 돕고 싶다.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라는 문하의 자발적인 행동입니다.
공양을 받으신 대성인도 그 물품의 내용과 양을 편지 속에 명확하게 쓰셨는데, 대
성인이 칭찬하시는 것은 공양을 보내 온 문하의 ‘뜻〈마음〉’입니다.
Q: 왜 ‘물품’이 아니고 ‘뜻’을 중요시 하셨을까요.
A: ‘뜻’이란 ‘오저의 마음’입니다. 왜 ‘뜻’이 중요한가. 그것은 인생은 마
음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변호사에 뜻을 두면 당연히 열심히 공부할 것이고 스포츠에 뜻을 두면 그것을 위
해 맹렬히 연습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뜻’하는 바에 따라 사람의 일생은 크게
변합니다.
Q: 그러면 니치렌 대성인은 무슨 ‘뜻’을 품고 있었습니까.
A: “대원(大願)이란 법화홍통(法華弘通)이니라”(어서 736쪽)고 말씀하시듯이 대
성인의 ‘뜻’은 광선유포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묘법을 부르게 하여 행복으로 이
끄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뜻’은 대단히 험난한 시련의 길입니다. 이 신심을 관철하면 틀림없
이 행복하게 되지만 그 반면에 반드시 ‘난(難)’이 일어납니다. 이 신심은 우유
부단한 결의로 이룰 수 없습니다. 실제로 대성인의 일생은 대난(大難)의 연속이었
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하들은 대성인을 우러러 보며 대성인과 같은 뜻으로 싸웠습니다.
‘공양’은 그 ‘뜻’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처인 대성인과 ‘불이(不二)의 뜻’으로 싸우는 것이므로 그 공덕은 부처와 같
이 월등히 클 것은 틀림없습니다.
Q: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싸우는 ‘광선유포’는 참으로 크고 훌륭한 ‘뜻’이군
요.
A: 그렇습니다. 위대한 뜻이 위대한 인생을 만듭니다. 자기만 생각하는 작은 뜻을
지닌 사람은 위대한 역사를 남길 수 없습니다.
학회에는 광선유포라는 숭고한 ‘뜻’이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인생은 없습니다.
이케다 SGI회장은 “대지(大志)가 없는 청년은 노인과 같습니다. 대원에 사는 사
람은 늙어도 청년입니다”라고 지도하셨습니다. 일생을 젊고 씩씩한 마음으로 ‘
대지’를 품고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