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
2010년 4월호 좌담회어서 - 법련 내용과 동일
구형모
2010-03-25
5,769
2010 4월 반좌담회 어서
<아부쓰보어서>
[배경과 대의]
이 어서는 니치렌대성인이 사도문하인 아부쓰보에게 주신 편지입니다. 1272년 사도유배 중에 쓰셨다는 설이 있으나 미노부에 입산해서 1, 2년 지난 후에 쓰셨으리라 추측됩니다. 아부쓰보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염불의 강신자였다고 추측됩니다. 대성인이 유죄를 사면받으실 때까지 약 2년 동안, 부인 센니치니와 함께 목숨바쳐 대성인을 수호하며 생활을 도왔습니다. 대성인이 미노부에 입산하신 후에도 아부쓰보가 고령이었지만 여러 번 찾아뵈었습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법화경 견보탑품(見寶塔品) 제11에서 출현하는 보탑의 참뜻을 밝히셨습니다. 보탑품 첫머리에서 칠보(七寶)로 장식된 거대한 보탑이 갑자기 대지(大地)에서 솟아나와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다보여래가 나타나 법화경을 설하는 석존을 불러들여 허공회 의식(이달의 기초교학 참조)이 시작됩니다. ?이 보탑은 무엇을 의미합니까??라는 아부쓰보의 질문에 대해, 대성인은 말법에 법화경을 수지하는 사람 이외에 보탑은 없다고 말씀하며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하는 사람은 신분이나 처지에 상관없이 모두 보탑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나아가 보탑이 바로 남묘호렌게쿄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아부쓰보 자신이 보탑이고 삼신즉일신(三身卽一身)인 본각(本覺)의 여래, 즉 지혜와 자비를 본래 갖춘 부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부쓰보 부부에게 이 가르침을 깊이 믿고 제목을 봉창하는 곳이 바로 보탑이 있는 곳이라고 가르치고 보탑을 도현하신 어본존을 수여하는 취지를 밝히셨습니다.
끝으로 아부쓰보를 ?북국(北國)의 도사(導師)?라고 부르며 사명의 땅에서 광포에 면려하는 신심을 칭찬하셨습니다.
[본문] _ 어서전집 1304쪽 6행~8행
말법에 들어와서 법화경을 수지하는 남녀의 모습 이외에 보탑은 없느니라. 만약 그렇다면 귀천상하를 가리지 않고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는 자는 자신이 보탑이고 자신이 또한 다보여래이니라. 묘호렌게쿄 이외에 보탑은 없으며, 법화경의 제목이 보탑이고 보탑이 또한 남묘호렌게쿄이니라.
[통 해]
말법에 들어와서 법화경을 수지하는 남녀의 모습 이외에 보탑은 없다. 만약 그렇다면 신분의 귀천과 상하를 가리지 않고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는 사람은 그 사람의 몸이 보탑이고 또 그 사람의 몸이 다보여래다. 묘호렌게쿄 이외에 보탑은 없다. 법화경의 제목이 보탑이고 보탑이 또 남묘호렌게쿄다.
[어구해설]
【보탑(寶塔)】 법화경 견보탑품 제11에서 출현해촉루품 제22까지 허공에 있었다는 다보탑. 높이 500유순(由旬, 1유순은 약 7.3km)이며 금, 은, 유리(琉璃) 등 칠보(七寶)로 장식되어 있다.
【다보여래(多寶如來)】 보탑 속에 있으면서 법화경을 설법(說法)하는 곳에 출현해서 법화경이 진실임을 증명하는 부처.
[포인트강의]
우리 지역에
승리의 ‘보탑’을
법화경 견보탑품 제11에서 칠보로 장식된 거대한 보탑이 대지에서 출현해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법화경 설법회장에 모인 사람들은 이 전대미문의 일에 모두 경탄하고 환희했습니다.
니치렌대성인은 “이 보탑은 무엇을 의미합니까?”라는 아부쓰보의 질문에, 이 어서를 보내시며, 보탑은 묘법을 수지한 자신의 모습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것을 읽은 아부쓰보는 얼마나 감격했을까요.
아부쓰보는 본디 염불의 강신자로 생각됩니다. 염불은 말법시대 중생은 죄업(罪業)이 깊으므로 아미타불의 자비가 없으면 구제될 수 없다고 설합니다. 대성인은 이렇게 인간의 무력함과 보잘 것 없음을 설한 가르침과 반대로, 사람은 누구나 생명 속에 존귀하기 그지없는 불계(佛界)가 있으며 묘법을 신수(信受)하면 그 불계를 나타내서 보탑과 같이 빛낼 수 있다고 인간의 위대한 가능성을 밝히셨습니다.
“귀천상하를 가리지 않고…”라고 말씀하며 불계를 나타내는 데에는 처지나 신분 등은 전혀 상관없고 오직 묘법을 부르는 수행을 열심히 하는가의 여하에 달려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묘호렌게쿄 이외에 보탑은 없으며…?라고 말씀하며 보탑이 남묘호렌게쿄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대성인은 불계를 나타내는 우리의 수행을 위해 남묘호렌게쿄라는 근본법(根本法)을 어본존으로 도현하셨습니다.
대성인은 사도의 무명(無名) 문하에 대해 이와 같이 최대로 칭찬하며 격려하셨습니다. 대성인불법(佛法)의 위대함은 자신뿐 아니라 남의 생명에 있는 보탑을 발견하는 데 있습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내 몸의 보탑을 보고, 우리 벗의 보탑을 본다. 그리고 ‘보탑’ 또 ‘보탑’으로 숲을 이루어 우리 지역을 장엄하게 장식하고 나아가 지구를 장엄하게 장식합시다. 광선유포라는 ‘보탑’을 우리 지역에 세워야 합니다. 나는 이만큼 해냈다는 ‘영원한 금자탑’을 남겨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지역에 위대한 승리의 보탑을 세웁시다.
<아부쓰보어서>
[배경과 대의]
이 어서는 니치렌대성인이 사도문하인 아부쓰보에게 주신 편지입니다. 1272년 사도유배 중에 쓰셨다는 설이 있으나 미노부에 입산해서 1, 2년 지난 후에 쓰셨으리라 추측됩니다. 아부쓰보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염불의 강신자였다고 추측됩니다. 대성인이 유죄를 사면받으실 때까지 약 2년 동안, 부인 센니치니와 함께 목숨바쳐 대성인을 수호하며 생활을 도왔습니다. 대성인이 미노부에 입산하신 후에도 아부쓰보가 고령이었지만 여러 번 찾아뵈었습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법화경 견보탑품(見寶塔品) 제11에서 출현하는 보탑의 참뜻을 밝히셨습니다. 보탑품 첫머리에서 칠보(七寶)로 장식된 거대한 보탑이 갑자기 대지(大地)에서 솟아나와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다보여래가 나타나 법화경을 설하는 석존을 불러들여 허공회 의식(이달의 기초교학 참조)이 시작됩니다. ?이 보탑은 무엇을 의미합니까??라는 아부쓰보의 질문에 대해, 대성인은 말법에 법화경을 수지하는 사람 이외에 보탑은 없다고 말씀하며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하는 사람은 신분이나 처지에 상관없이 모두 보탑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나아가 보탑이 바로 남묘호렌게쿄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아부쓰보 자신이 보탑이고 삼신즉일신(三身卽一身)인 본각(本覺)의 여래, 즉 지혜와 자비를 본래 갖춘 부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부쓰보 부부에게 이 가르침을 깊이 믿고 제목을 봉창하는 곳이 바로 보탑이 있는 곳이라고 가르치고 보탑을 도현하신 어본존을 수여하는 취지를 밝히셨습니다.
끝으로 아부쓰보를 ?북국(北國)의 도사(導師)?라고 부르며 사명의 땅에서 광포에 면려하는 신심을 칭찬하셨습니다.
[본문] _ 어서전집 1304쪽 6행~8행
말법에 들어와서 법화경을 수지하는 남녀의 모습 이외에 보탑은 없느니라. 만약 그렇다면 귀천상하를 가리지 않고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는 자는 자신이 보탑이고 자신이 또한 다보여래이니라. 묘호렌게쿄 이외에 보탑은 없으며, 법화경의 제목이 보탑이고 보탑이 또한 남묘호렌게쿄이니라.
[통 해]
말법에 들어와서 법화경을 수지하는 남녀의 모습 이외에 보탑은 없다. 만약 그렇다면 신분의 귀천과 상하를 가리지 않고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는 사람은 그 사람의 몸이 보탑이고 또 그 사람의 몸이 다보여래다. 묘호렌게쿄 이외에 보탑은 없다. 법화경의 제목이 보탑이고 보탑이 또 남묘호렌게쿄다.
[어구해설]
【보탑(寶塔)】 법화경 견보탑품 제11에서 출현해촉루품 제22까지 허공에 있었다는 다보탑. 높이 500유순(由旬, 1유순은 약 7.3km)이며 금, 은, 유리(琉璃) 등 칠보(七寶)로 장식되어 있다.
【다보여래(多寶如來)】 보탑 속에 있으면서 법화경을 설법(說法)하는 곳에 출현해서 법화경이 진실임을 증명하는 부처.
[포인트강의]
우리 지역에
승리의 ‘보탑’을
법화경 견보탑품 제11에서 칠보로 장식된 거대한 보탑이 대지에서 출현해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법화경 설법회장에 모인 사람들은 이 전대미문의 일에 모두 경탄하고 환희했습니다.
니치렌대성인은 “이 보탑은 무엇을 의미합니까?”라는 아부쓰보의 질문에, 이 어서를 보내시며, 보탑은 묘법을 수지한 자신의 모습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것을 읽은 아부쓰보는 얼마나 감격했을까요.
아부쓰보는 본디 염불의 강신자로 생각됩니다. 염불은 말법시대 중생은 죄업(罪業)이 깊으므로 아미타불의 자비가 없으면 구제될 수 없다고 설합니다. 대성인은 이렇게 인간의 무력함과 보잘 것 없음을 설한 가르침과 반대로, 사람은 누구나 생명 속에 존귀하기 그지없는 불계(佛界)가 있으며 묘법을 신수(信受)하면 그 불계를 나타내서 보탑과 같이 빛낼 수 있다고 인간의 위대한 가능성을 밝히셨습니다.
“귀천상하를 가리지 않고…”라고 말씀하며 불계를 나타내는 데에는 처지나 신분 등은 전혀 상관없고 오직 묘법을 부르는 수행을 열심히 하는가의 여하에 달려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묘호렌게쿄 이외에 보탑은 없으며…?라고 말씀하며 보탑이 남묘호렌게쿄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대성인은 불계를 나타내는 우리의 수행을 위해 남묘호렌게쿄라는 근본법(根本法)을 어본존으로 도현하셨습니다.
대성인은 사도의 무명(無名) 문하에 대해 이와 같이 최대로 칭찬하며 격려하셨습니다. 대성인불법(佛法)의 위대함은 자신뿐 아니라 남의 생명에 있는 보탑을 발견하는 데 있습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내 몸의 보탑을 보고, 우리 벗의 보탑을 본다. 그리고 ‘보탑’ 또 ‘보탑’으로 숲을 이루어 우리 지역을 장엄하게 장식하고 나아가 지구를 장엄하게 장식합시다. 광선유포라는 ‘보탑’을 우리 지역에 세워야 합니다. 나는 이만큼 해냈다는 ‘영원한 금자탑’을 남겨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지역에 위대한 승리의 보탑을 세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