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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호 좌담회어서 - 법련 내용과 동일
구형모
2009-12-24
5,414
2010년 1월 지구좌담회 어서
[배경과 대의]
이 어서는 1278년 4월에 니치렌대성인이 미노부에서 쓰신 편지입니다. 가마쿠라 문하의 중심자인 시조깅고에게 주셨다는 설이 있는데 확실하지 않습니다. 1260년, 대성인은 당시 최고권력자에게 <입정안국론>을 제출하고 자계반역난(自界叛逆難)과 타국침핍난(他國侵逼難)의 이난(二難)을 예언하고 모든 종파의 승들과 정사(正邪)를 결정하는 공개토론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원인이 되어 이즈유죄•사도유죄로 두번이나 유배되셨습니다. 이 어서를 쓰시기 전월인 1260년 3월에는 가마쿠라막부에서 대성인이 오랜 세월에 걸쳐 한 주장을 받아들여 공개토론을 하려는 기운이 무르익는 듯했으나 갑자기 탄압하는 움직임으로 바뀌어 세번째 유배를 획책하고 있었습니다. 이 어서는 이런 통지를 받고 쓴 편지이며, 대성인은 세번째 유배는 적당히 받아들이기보다 ‘백천만억배의 행운’이고 이번 유배로 자신이 바로 ‘법화경 행자’임이 명확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역병이나 노쇠로 죽을 것이라면 원컨대 국주(國主)에게 박해를 받고 법화경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피력하셨습니다. 이어서 제자들에게 비록 아무리 냉엄한 상황일지라도 사관(仕官)이 법화경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현실사회에서 승리하도록 촉구하셨습니다.
[본 문] _ 어서전집 1295쪽 6행~8행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 법화경을 십이시동안 행하는 것이 되리라. 명심하고 명심하여 사관을 법화경이라고 생각하시라. “일체세간의 치생산업은 모두 실상과 서로 위배하지 않음”이란 이것이니라.
[통 해]
그렇게 하시는 행동(지금 그대로 주군을 섬기는 일)이 바로 법화경을 주야로 실천하는 일이 됩니다. 어쨌든 주군을 섬기는 일이 법화경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모든 사회의 행위나 일상생활은 모두 실상(묘법)과 서로 어긋나지 않는다.”고 경문에 설해진 것은 이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어구해설]
【십이시(十二時)】 하루를 의미한다. 당시에는 하루를 12시간으로 구분했다.
【사관(仕官)】 귀인의 집에 종사하는 것. 주군(主君)에게 봉사하는 것.
【치생산업(治生産業)】 세간의 모든 일상생활. 사람이 생활하는 데 일어나는 제반사(諸般事). 【실상(實相)】 있는 그대로 그 모습(진실의 상). 궁극적 진리인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를 말한다.
[포인트강의]
현실사회에서 승리하기 위한 신앙 니치렌대성인불법은 ‘현실사회에서 승리’하기 위한 불법입니다. 이 어서를 쓰신 1278년 4월에는 막부에서 이즈유죄와 사도유죄에 이은 세번째 유배를 대성인에게 획책하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스승이 유배되는 것을 깊이 걱정하여 자기들에게도 법난이 닥치리라고 각오했습니다. 대성인이 사도유죄를 받으셨을 때는 가마쿠라를 중심으로 가혹한 탄압이 있어 실제로 많은 제자가 퇴전했습니다. 또 1278년 4월은 시조깅고와 이케가미 형제가 료칸(良觀) 일파의 집요한 음모에 따른 박해를 모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였습니다. 이 어서를 받은 제자도 무사로서 주군에게 봉사하면서 가혹한 고난을 인내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대성인은 이런 제자에게 고난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현실과 투쟁하는 일이 하루 종일 법화경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이렇게 투쟁하는 자체가 법화경을 신독(身讀)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성인은 “사관을 법화경이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심의 일념이 확고하면 현실사회에서 실천하는 모든 일이 자기 경애를 향상시키는 불도수행이 됩니다. 신심근본으로 싸워 이기면 고난에 싸인 현실은 모두 실상으로 빛납니다. 그래서 “일체세간에서 인간의 행위는 실상과 위배하지 않는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불법은 현실을 떠나면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현실세계에서 승리해 불법이 올바름을 증명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인생은 ‘현실’입니다. 그래서 불법의 초점도 ‘현실’입니다. 신심은 ‘현실’에서 승리하기 위해 있습니다. 사바즉적광입니다. ‘현실’에서 도피하는 것은 법화경이 아닙니다. 법화경은 ‘현실’을 이상적으로 변혁하는 신앙입니다. 불법은 승부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드디어 창립 80주년. 우리 인생도 광선유포도 모두 완승으로 장식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결의로 출발합시다.
[배경과 대의]
이 어서는 1278년 4월에 니치렌대성인이 미노부에서 쓰신 편지입니다. 가마쿠라 문하의 중심자인 시조깅고에게 주셨다는 설이 있는데 확실하지 않습니다. 1260년, 대성인은 당시 최고권력자에게 <입정안국론>을 제출하고 자계반역난(自界叛逆難)과 타국침핍난(他國侵逼難)의 이난(二難)을 예언하고 모든 종파의 승들과 정사(正邪)를 결정하는 공개토론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원인이 되어 이즈유죄•사도유죄로 두번이나 유배되셨습니다. 이 어서를 쓰시기 전월인 1260년 3월에는 가마쿠라막부에서 대성인이 오랜 세월에 걸쳐 한 주장을 받아들여 공개토론을 하려는 기운이 무르익는 듯했으나 갑자기 탄압하는 움직임으로 바뀌어 세번째 유배를 획책하고 있었습니다. 이 어서는 이런 통지를 받고 쓴 편지이며, 대성인은 세번째 유배는 적당히 받아들이기보다 ‘백천만억배의 행운’이고 이번 유배로 자신이 바로 ‘법화경 행자’임이 명확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역병이나 노쇠로 죽을 것이라면 원컨대 국주(國主)에게 박해를 받고 법화경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피력하셨습니다. 이어서 제자들에게 비록 아무리 냉엄한 상황일지라도 사관(仕官)이 법화경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현실사회에서 승리하도록 촉구하셨습니다.
[본 문] _ 어서전집 1295쪽 6행~8행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 법화경을 십이시동안 행하는 것이 되리라. 명심하고 명심하여 사관을 법화경이라고 생각하시라. “일체세간의 치생산업은 모두 실상과 서로 위배하지 않음”이란 이것이니라.
[통 해]
그렇게 하시는 행동(지금 그대로 주군을 섬기는 일)이 바로 법화경을 주야로 실천하는 일이 됩니다. 어쨌든 주군을 섬기는 일이 법화경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모든 사회의 행위나 일상생활은 모두 실상(묘법)과 서로 어긋나지 않는다.”고 경문에 설해진 것은 이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어구해설]
【십이시(十二時)】 하루를 의미한다. 당시에는 하루를 12시간으로 구분했다.
【사관(仕官)】 귀인의 집에 종사하는 것. 주군(主君)에게 봉사하는 것.
【치생산업(治生産業)】 세간의 모든 일상생활. 사람이 생활하는 데 일어나는 제반사(諸般事). 【실상(實相)】 있는 그대로 그 모습(진실의 상). 궁극적 진리인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를 말한다.
[포인트강의]
현실사회에서 승리하기 위한 신앙 니치렌대성인불법은 ‘현실사회에서 승리’하기 위한 불법입니다. 이 어서를 쓰신 1278년 4월에는 막부에서 이즈유죄와 사도유죄에 이은 세번째 유배를 대성인에게 획책하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스승이 유배되는 것을 깊이 걱정하여 자기들에게도 법난이 닥치리라고 각오했습니다. 대성인이 사도유죄를 받으셨을 때는 가마쿠라를 중심으로 가혹한 탄압이 있어 실제로 많은 제자가 퇴전했습니다. 또 1278년 4월은 시조깅고와 이케가미 형제가 료칸(良觀) 일파의 집요한 음모에 따른 박해를 모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였습니다. 이 어서를 받은 제자도 무사로서 주군에게 봉사하면서 가혹한 고난을 인내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대성인은 이런 제자에게 고난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현실과 투쟁하는 일이 하루 종일 법화경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이렇게 투쟁하는 자체가 법화경을 신독(身讀)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성인은 “사관을 법화경이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심의 일념이 확고하면 현실사회에서 실천하는 모든 일이 자기 경애를 향상시키는 불도수행이 됩니다. 신심근본으로 싸워 이기면 고난에 싸인 현실은 모두 실상으로 빛납니다. 그래서 “일체세간에서 인간의 행위는 실상과 위배하지 않는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불법은 현실을 떠나면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현실세계에서 승리해 불법이 올바름을 증명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인생은 ‘현실’입니다. 그래서 불법의 초점도 ‘현실’입니다. 신심은 ‘현실’에서 승리하기 위해 있습니다. 사바즉적광입니다. ‘현실’에서 도피하는 것은 법화경이 아닙니다. 법화경은 ‘현실’을 이상적으로 변혁하는 신앙입니다. 불법은 승부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드디어 창립 80주년. 우리 인생도 광선유포도 모두 완승으로 장식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결의로 출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