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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호 좌담회어서 - 법련 내용과 동일
구형모
2009-07-28
5,912
2009_8 반좌담회 어서
야사부로전답서
배경과 대의
이 어서는 1277년 8월, 니치렌(日蓮) 대성인이 제자 야사부로에게 법론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지도하신 편지입니다.
야사부로에 대해서는 상세히 알 수 없지만, 염불종의 승려와 법론을 벌일 정도로 깊은 신심과 교학을 갖추었고, 소령(所領)을 소유한 신분이라는 점을 이 어서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 무렵 각 지방 제자들은 신앙으로 인해 심한 박해를 당하고 있었으며, 대성인은 제자들을 지키려고 시조깅조를 위해 <요리모토진장>을, 이나바보니치에이를 위해 <시모야마어소식>을 집필하셨습니다.
야사부로도 소령을 잃을지 모르는 위기를 각오하고 염불종 승려와 법론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일본국 사람들이 주사친(主師親) 삼덕(三德)을 갖춘 석가불을 제쳐두고, 일덕(一德)도 없는 아미타불을 신앙했기 때문에 기근•역병 등 큰 고생을 초래했으며, 그 진실을 계속 호소한 대성인의 은혜에 보답해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유죄•사죄에 처한 일은 본말전도라고 단호하게 법론에서 말하도록 지시하셨습니다.
더욱이 지금까지 살아 있는 까닭은 이번 법론을 위한 것이며, 어떤 난이 있더라도 신심을 끝까지 관철하도록 가르치셨습니다.
본문_ 어서전집 1451쪽 11행~12행
다만 결단決斷하라. 금년今年의 세간世間을 거울로 하시라. 수많은 사람이 죽었으나,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은 이 일을 만나기 위해서였도다. 이야말로 우지강宇治江을 건너는 일이요. 이야말로 세타勢多를 건너는 일이요. 이름을 높이느냐 이름을 낮추느냐 이다.
_통 해
다만 결단하세요. 올해 세간의 모습을 거울로 삼으세요.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도 지금까지 살아 있는 까닭은 이 일(이번 법론)을 만나기 위함입니다. 이 싸움은 우지강을 건너는 일이고, 이 싸움은 세타강을 건너는 일입니다. 승리해서 이름을 높일지 아니면 패해서 이름을 떨어트릴지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_ 어구해설
【이 일】 야사부로가 정토종 승려와 벌인 법론을 말함.
【우지강을 건너는 일이요】 옛날부터 교토 남동쪽 방어선인 우지강을 끼고 접전이 계속됐는데, 우지강을 건너느냐 못 건너느냐에 따라 싸움의 승패가 결정됐다.
【세타를 건너는 일이요】 세타는 세타강을 말하며, 교토를 지키는 동쪽의 요충지였다. 우지강과 마찬가지로 세타강을 건너느냐 못 건너느냐에 따라 싸움의 행방이 갈렸다.
포인트강의
승리하면 일체가 열린다
인생도, 광선유포도 그 운명을 결정하는 승부처가 있습니다. 그러나 생사를 판가름하는 어려운 승부를 눈앞에 두면, 겁을 먹거나 주저하거나 집착하는 등 여러 형태로 망설이게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먼저 ‘반드시 승리한다.’고 결심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승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하겠다.’고 온 힘을 다해 감행해야 합니다.
니치렌 대성인은 법론에 임하는 제자 야사부로에게 “다만 결단하세요.”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망설이면 낼 수 있는 힘도 내지 못 합니다.
똑같은 싸움이라면 단호히 망설이지 말고 대담하게 적을 공격해야 합니다.
이 어서를 집필하신 1277년은 온 나라에 역병이 크게 유행했습니다.
몽고내습의 불안도 있어 세상은 어수선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무참히 죽었습니다.
야사부로가 그중 한 사람이 되어도 이상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대성인은 야사부로에게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도 지금까지 살아 있는 까닭은 이번 법론을 만나기 위함이다.”라고 각오를 촉구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까닭은 말법의 일체중생을 구하는 광선유포를 서원했기 때문입니다.
그 운명을 결정하는 승부에 도전하는 일은 자기 서원을 완수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입니다.
‘우지강’과 ‘세타’는 교토 방어의 요충지였습니다. 이 강을 건너느냐 못 건너느냐에 따라 교토를 공격하는 군세의 승패가 갈렸습니다.
이처럼 승부를 내야 할 대목에서 싸워 이기면 자기 경애도, 광포의 앞길도 널리 열립니다.
싸우는 사람의 이름도 광포역사에 영원히 빛납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불법은 승부입니다. 인생도 승부입니다. 지면 슬픕니다. 승리하면 환희가 솟습니다. 복운이 쌓입니다. 시대도 좋은 방향으로 향합니다. 승리는 자신감을 낳습니다. 그 자신감이 더욱 승리를 불러모읍니다. 어려움도 장애도 모두 극복하고 통쾌하게 전진합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 우리 사명의 무대에서 통쾌한 승리의 드라마를 끝까지 펼칩시다.
야사부로전답서
배경과 대의
이 어서는 1277년 8월, 니치렌(日蓮) 대성인이 제자 야사부로에게 법론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지도하신 편지입니다.
야사부로에 대해서는 상세히 알 수 없지만, 염불종의 승려와 법론을 벌일 정도로 깊은 신심과 교학을 갖추었고, 소령(所領)을 소유한 신분이라는 점을 이 어서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 무렵 각 지방 제자들은 신앙으로 인해 심한 박해를 당하고 있었으며, 대성인은 제자들을 지키려고 시조깅조를 위해 <요리모토진장>을, 이나바보니치에이를 위해 <시모야마어소식>을 집필하셨습니다.
야사부로도 소령을 잃을지 모르는 위기를 각오하고 염불종 승려와 법론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일본국 사람들이 주사친(主師親) 삼덕(三德)을 갖춘 석가불을 제쳐두고, 일덕(一德)도 없는 아미타불을 신앙했기 때문에 기근•역병 등 큰 고생을 초래했으며, 그 진실을 계속 호소한 대성인의 은혜에 보답해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유죄•사죄에 처한 일은 본말전도라고 단호하게 법론에서 말하도록 지시하셨습니다.
더욱이 지금까지 살아 있는 까닭은 이번 법론을 위한 것이며, 어떤 난이 있더라도 신심을 끝까지 관철하도록 가르치셨습니다.
본문_ 어서전집 1451쪽 11행~12행
다만 결단決斷하라. 금년今年의 세간世間을 거울로 하시라. 수많은 사람이 죽었으나,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은 이 일을 만나기 위해서였도다. 이야말로 우지강宇治江을 건너는 일이요. 이야말로 세타勢多를 건너는 일이요. 이름을 높이느냐 이름을 낮추느냐 이다.
_통 해
다만 결단하세요. 올해 세간의 모습을 거울로 삼으세요.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도 지금까지 살아 있는 까닭은 이 일(이번 법론)을 만나기 위함입니다. 이 싸움은 우지강을 건너는 일이고, 이 싸움은 세타강을 건너는 일입니다. 승리해서 이름을 높일지 아니면 패해서 이름을 떨어트릴지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_ 어구해설
【이 일】 야사부로가 정토종 승려와 벌인 법론을 말함.
【우지강을 건너는 일이요】 옛날부터 교토 남동쪽 방어선인 우지강을 끼고 접전이 계속됐는데, 우지강을 건너느냐 못 건너느냐에 따라 싸움의 승패가 결정됐다.
【세타를 건너는 일이요】 세타는 세타강을 말하며, 교토를 지키는 동쪽의 요충지였다. 우지강과 마찬가지로 세타강을 건너느냐 못 건너느냐에 따라 싸움의 행방이 갈렸다.
포인트강의
승리하면 일체가 열린다
인생도, 광선유포도 그 운명을 결정하는 승부처가 있습니다. 그러나 생사를 판가름하는 어려운 승부를 눈앞에 두면, 겁을 먹거나 주저하거나 집착하는 등 여러 형태로 망설이게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먼저 ‘반드시 승리한다.’고 결심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승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하겠다.’고 온 힘을 다해 감행해야 합니다.
니치렌 대성인은 법론에 임하는 제자 야사부로에게 “다만 결단하세요.”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망설이면 낼 수 있는 힘도 내지 못 합니다.
똑같은 싸움이라면 단호히 망설이지 말고 대담하게 적을 공격해야 합니다.
이 어서를 집필하신 1277년은 온 나라에 역병이 크게 유행했습니다.
몽고내습의 불안도 있어 세상은 어수선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무참히 죽었습니다.
야사부로가 그중 한 사람이 되어도 이상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대성인은 야사부로에게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도 지금까지 살아 있는 까닭은 이번 법론을 만나기 위함이다.”라고 각오를 촉구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까닭은 말법의 일체중생을 구하는 광선유포를 서원했기 때문입니다.
그 운명을 결정하는 승부에 도전하는 일은 자기 서원을 완수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입니다.
‘우지강’과 ‘세타’는 교토 방어의 요충지였습니다. 이 강을 건너느냐 못 건너느냐에 따라 교토를 공격하는 군세의 승패가 갈렸습니다.
이처럼 승부를 내야 할 대목에서 싸워 이기면 자기 경애도, 광포의 앞길도 널리 열립니다.
싸우는 사람의 이름도 광포역사에 영원히 빛납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불법은 승부입니다. 인생도 승부입니다. 지면 슬픕니다. 승리하면 환희가 솟습니다. 복운이 쌓입니다. 시대도 좋은 방향으로 향합니다. 승리는 자신감을 낳습니다. 그 자신감이 더욱 승리를 불러모읍니다. 어려움도 장애도 모두 극복하고 통쾌하게 전진합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 우리 사명의 무대에서 통쾌한 승리의 드라마를 끝까지 펼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