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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호 좌담회 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관리자
2023-12-04
497
2023년 12월 좌담회 어서 <어의구전>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어의구전>입니다.
<어의구전>은 대성인이 미노부에서 법화경의 요문을 강의하신 내용을 닛코 상인이 기록해 대성인의 허가를 받아 완성됐다고 전해집니다.
<어의구전>은 상하 2권으로 구성되어, 상권에는 가장 먼저 ‘남묘호렌게쿄’에 관해 설했고, 이어서 법화경 서품 제1부터 종지용출품 제15까지 각 요문을 인용해 강의하셨습니다.
하권에는 여래수량품 제16부터 보현보살권발품 제28까지의 내용과 법화경의 개경인 무량의경과 결경인 관보현보살행법경인 개결이경의 요문 강의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각 항목에서는 먼저 법화경 또는 개결이경의 경문을 언급하고, 그에 관한 천태, 묘락 등의 해석을 인용하셨습니다. 그 뒤 “어의구전에 가로되”라며 대성인이 남묘호렌게쿄의 관점에서 해석하셨습니다.
법화경 및 개결이경의 요문에 관해 니치렌 대성인 불법의 관점에서 자유자재로 활달하게 전개하고 생생하게 해석해, 남묘호렌게쿄의 훌륭함과 그것을 실천하는 공덕의 위대함을 명확하게 밝히셨습니다.
이번에 배울 부분은 ‘법사품십육개의 대사’의 대원을 성취하고 중생을 가엾게 여기기 때문에 악세에 태어나 널리 이 경을 전한다는 “제2 성취대원 민중생고 생어악세 광연차경지사”의 어문입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문] (어서전집 736쪽 12행~13행)
어의구전에 가로되, 대원이란 법화홍통이니라. 민중생고란 일본국의 일체중생이고 생어악세의 인이란 니치렌 등의 동류이며 광이란 남염부제이고 차경이란 제목이니라. 지금 니치렌 등의 동류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는 자이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통해]
대성인이 어의구전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대원을 성취하여’의) ‘대원’은 법화홍통을 뜻한다. ‘중생을 가엾게 여기기 때문에’의 ‘중생’이란 일본의 일체중생을 가리킨다. ‘악세에 태어난’ 사람이란 니치렌과 그 제자다. (‘널리 이 경을 전한다’의) ‘널리’란 남염부제, 다시 말해 전 세계에 광선유포하는 것을 뜻한다. ‘이 경’이란 남묘호렌게쿄의 제목이다. 지금 니치렌과 그 제자가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는 것을 말한다.
[포인트]
이 어서는 악세말법에 태어난 까닭은 ‘광선유포라는 대원을 완수하기 위해서’라고 밝히신 어문입니다.
법화경 법사품에는 “대원을 성취하고, 중생을 가엾게 여기기 때문에 이 인간으로 태어나느니라.”라고 밝혀져 있습니다.
여래가 입멸한 뒤 세상에 법화경을 홍통하는 사람은, 사실 스스로 원해서 악세에 태어난 위대한 보살이라고 설해져 있습니다.
여기서 ‘원해서’란 무엇을 뜻하는가. 배독 어문에서는 “‘대원’이란 법화홍통”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광선유포라는 ‘대원’에 따라 일부러 악세에 태어났다는 뜻입니다.
‘민중생고’의 ‘민’이라는 글자에는 ‘마음 아파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괴로워하는 누군가의 처지가 되어 동고하고 공감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보살들이 태어나 ‘널리 전하는’ 국토란 남염부제, 다시 말해 전 세계라고 밝히셨습니다.
법화경 법사품에서는 복덕을 쌓은 보살은 본디 청정한 세계에 태어나야 마땅한데, 고뇌하는 중생을 구제하고자 일부러 중생과 같은 악세에 태어난다고 설합니다. 이것이 원해서 업을 겸한다는 ‘원겸어업’의 법리입니다.
과거세부터 이어진 ‘숙업’에 속박된 것처럼 보이는 인생이, 실은 스스로 서원해 정한 ‘사명’에 살아가는 길인 것입니다.
창가의 동지는 이러한 원겸어업의 법리대로 세계 192개국·지역에서 묘법을 넓히면서 위대한 ‘인간혁명’ ‘숙명전환’의 인생을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 어문을 배독하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계속해서 대성인은 〈어의구전〉에서 악세에 태어난 사람들은 “니치렌 등의 동류이니라.”(어서 736쪽)라고 밝히고, 대성인과 제자들이야말로 원겸어업을 서원한 보살이라는 사실을 선언하셨습니다.
‘우리는 원해서 이 악세의 국토에 함께 태어난 서원의 사제이다!’라는 긍지와 기쁨이 가슴속에 맥동합니다.
지금 현실에서 창가의 사제가 염부제 광포를 위해 매진하는 속에 이 ‘숙명을 사명으로 바꾸는 원겸어업의 체험’을 전 세계의 수많은 동지들이 기뻐하며 말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인간혁명이 얼마나 위대하고 무한한 희망의 광원이 되는지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명이 있는 곳에서 승리의 실증을 나타내면서 광선유포의 대원에 끝까지 살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어의구전>입니다.
<어의구전>은 대성인이 미노부에서 법화경의 요문을 강의하신 내용을 닛코 상인이 기록해 대성인의 허가를 받아 완성됐다고 전해집니다.
<어의구전>은 상하 2권으로 구성되어, 상권에는 가장 먼저 ‘남묘호렌게쿄’에 관해 설했고, 이어서 법화경 서품 제1부터 종지용출품 제15까지 각 요문을 인용해 강의하셨습니다.
하권에는 여래수량품 제16부터 보현보살권발품 제28까지의 내용과 법화경의 개경인 무량의경과 결경인 관보현보살행법경인 개결이경의 요문 강의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각 항목에서는 먼저 법화경 또는 개결이경의 경문을 언급하고, 그에 관한 천태, 묘락 등의 해석을 인용하셨습니다. 그 뒤 “어의구전에 가로되”라며 대성인이 남묘호렌게쿄의 관점에서 해석하셨습니다.
법화경 및 개결이경의 요문에 관해 니치렌 대성인 불법의 관점에서 자유자재로 활달하게 전개하고 생생하게 해석해, 남묘호렌게쿄의 훌륭함과 그것을 실천하는 공덕의 위대함을 명확하게 밝히셨습니다.
이번에 배울 부분은 ‘법사품십육개의 대사’의 대원을 성취하고 중생을 가엾게 여기기 때문에 악세에 태어나 널리 이 경을 전한다는 “제2 성취대원 민중생고 생어악세 광연차경지사”의 어문입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문] (어서전집 736쪽 12행~13행)
어의구전에 가로되, 대원이란 법화홍통이니라. 민중생고란 일본국의 일체중생이고 생어악세의 인이란 니치렌 등의 동류이며 광이란 남염부제이고 차경이란 제목이니라. 지금 니치렌 등의 동류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는 자이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통해]
대성인이 어의구전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대원을 성취하여’의) ‘대원’은 법화홍통을 뜻한다. ‘중생을 가엾게 여기기 때문에’의 ‘중생’이란 일본의 일체중생을 가리킨다. ‘악세에 태어난’ 사람이란 니치렌과 그 제자다. (‘널리 이 경을 전한다’의) ‘널리’란 남염부제, 다시 말해 전 세계에 광선유포하는 것을 뜻한다. ‘이 경’이란 남묘호렌게쿄의 제목이다. 지금 니치렌과 그 제자가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는 것을 말한다.
[포인트]
이 어서는 악세말법에 태어난 까닭은 ‘광선유포라는 대원을 완수하기 위해서’라고 밝히신 어문입니다.
법화경 법사품에는 “대원을 성취하고, 중생을 가엾게 여기기 때문에 이 인간으로 태어나느니라.”라고 밝혀져 있습니다.
여래가 입멸한 뒤 세상에 법화경을 홍통하는 사람은, 사실 스스로 원해서 악세에 태어난 위대한 보살이라고 설해져 있습니다.
여기서 ‘원해서’란 무엇을 뜻하는가. 배독 어문에서는 “‘대원’이란 법화홍통”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광선유포라는 ‘대원’에 따라 일부러 악세에 태어났다는 뜻입니다.
‘민중생고’의 ‘민’이라는 글자에는 ‘마음 아파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괴로워하는 누군가의 처지가 되어 동고하고 공감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보살들이 태어나 ‘널리 전하는’ 국토란 남염부제, 다시 말해 전 세계라고 밝히셨습니다.
법화경 법사품에서는 복덕을 쌓은 보살은 본디 청정한 세계에 태어나야 마땅한데, 고뇌하는 중생을 구제하고자 일부러 중생과 같은 악세에 태어난다고 설합니다. 이것이 원해서 업을 겸한다는 ‘원겸어업’의 법리입니다.
과거세부터 이어진 ‘숙업’에 속박된 것처럼 보이는 인생이, 실은 스스로 서원해 정한 ‘사명’에 살아가는 길인 것입니다.
창가의 동지는 이러한 원겸어업의 법리대로 세계 192개국·지역에서 묘법을 넓히면서 위대한 ‘인간혁명’ ‘숙명전환’의 인생을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 어문을 배독하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계속해서 대성인은 〈어의구전〉에서 악세에 태어난 사람들은 “니치렌 등의 동류이니라.”(어서 736쪽)라고 밝히고, 대성인과 제자들이야말로 원겸어업을 서원한 보살이라는 사실을 선언하셨습니다.
‘우리는 원해서 이 악세의 국토에 함께 태어난 서원의 사제이다!’라는 긍지와 기쁨이 가슴속에 맥동합니다.
지금 현실에서 창가의 사제가 염부제 광포를 위해 매진하는 속에 이 ‘숙명을 사명으로 바꾸는 원겸어업의 체험’을 전 세계의 수많은 동지들이 기뻐하며 말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인간혁명이 얼마나 위대하고 무한한 희망의 광원이 되는지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명이 있는 곳에서 승리의 실증을 나타내면서 광선유포의 대원에 끝까지 살아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