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
2023년 4월호 좌담회 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관리자
2023-04-19
410
2023년 4월 좌담회 어서 <니치뇨부인답서>(어본존상모초)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니치뇨부인답서>입니다.
이 어서는 1277년 8월 23일, 대성인이 56세 때 미노부에서 써서 여성 문하인 니치뇨 부인에게 보내신 편지입니다.
니치뇨 부인에 관해서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받은 어서의 내용으로 보아 신심이 깊고 교양 있는 여성이었다고 여겨집니다.
이 어서를 집필할 당시는 몽고의 내습이 발생해 혼란했던 시기로, 다시 침략할지 모른다는 공포 때문에 사회는 어수선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니치뇨 부인은 순수한 신심을 관철해, 대성인에게 어본존을 받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양물을 보냈습니다. 이 어서는 그 진심에 대한 답장입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먼저 어본존은 석존 재세의 설법 중에서는 법화경, 그 법화경 중에서도 본문의 용출품 제15부터 촉루품 제22까지의 ‘팔품’에 나타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석존이 입멸한 뒤 정법과 상법의 2000년 동안에는 나타나지 않았고, 또 정법시대의 용수나 천친, 상법시대의 천태나 묘락도 나타내지 못한 어본존을, 대성인이 말법에 처음으로 “법화홍통의 기치”로서 도현했다고 밝히셨습니다.
이어서 법화경의 허공회 의식을 통해 나타낸 어본존 상모를 자세히 말하고, 대성인이 도현한 이 어본존은 십계의 모든 중생이 묘법의 광명에 비춰진 ‘본유의 존형’이며, 만인성불을 실현하는 ‘미증유의 대만다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어본존을 공양하는 사람은 행복을 불러오고 후생도 수호받으므로, 그를 위해서도 악지식에는 분동하지 말고 선지식과 함께 나아가라고 촉구하셨습니다.
게다가 어본존은 결코 어딘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묘법을 수지하고 부르는 중생의 생명속에 있다고 밝히고, 어본존은 ‘신심의 이자’에 담겨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천태, 묘락의 해석과 중국의 고사를 인용하면서 거듭 ‘신’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244쪽 13행~14행)
남묘호렌게쿄라고만 봉창하여 부처가 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라. 신심의 후박에 달려 있으며, 불법의 근본은 신으로써 근원으로 하느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남묘호렌게쿄라고만 불러서 성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로지 신심의 후박에 달렸다. 불법의 근본은 신을 근원으로 한다.
[ 어 구 해 설 ]
<후박>은 두꺼움과 얇음을 말합니다.
[ 포 인 트]
이 어문은 ‘신’이야말로 불도수행의 요체라고 가르치신 구절입니다.
배독 어문 전의 내용에서 니치렌 대성인은 유일무이한 ‘신’이 있으면, 그 ‘신’에 어본존이 갖춰지고 현당이세의 공덕을 얻을 수 있다고 밝히셨습니다. 따라서 “남묘호렌게쿄라고만 봉창하여 부처가 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처가 된다’는 것은 부처라는 특별한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닌, 범부의 몸 그대로 불계를 용현해 부처라는 최고의 인간성을 열어 나타내는 것을 말합니다. 그 구체적인 실천이 바로 자행화타에 걸친 남묘호렌게쿄의 창제행에 힘쓰는 일입니다.
어문에 “신심의 후박에 달려 있으며”라고 씌어 있듯, 어본존의 공력은 우리 한사람 한사람의 신심이 강한지 약한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리고 대성인은 “불법의 근본은 신으로써 근원으로 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은 신수라고도 하는데 가르침을 믿고 받아들인다는 의미입니다.
법화경에는 석존의 제자 중에서 지혜제일이라고 불리는 사리불도 오로지 신수함으로써 경문에 씌어 있는 법리를 체득했다고 설해져 있습니다.
창가학회는 어디까지나 어본존 근본의 ‘신’으로, 한사람 한사람이 분기해 온갖 고난이나 시련을 이겨내며 전진했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신’으로써 나아가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습니다. 부처의 행동으로 사람들을 돕고 지키며 인도할 수 있습니다. 이 불도를 성취하기 위한, 우리를 성불시키기 위한 어본존입니다.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이러한 ‘어본존 근본’의 신심을 가르쳐주신 분이 마키구치 선생님과 도다 선생님입니다. ‘어본존 근본’의 신심과 실천은 창가학회의 출현으로 엄연히 확립됐습니다. 그래서 창가학회는 어본존의 무량한 공덕력을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대성인 말씀대로 어본존 근본의 신심은 창가학회에만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세계광포가 현실로 됐습니다.”
우리는 강성한 신심을 분기시켜 자행화타의 창제행으로 자신의 경애를 열면서 용기 있게 확대에 도전합시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니치뇨부인답서>입니다.
이 어서는 1277년 8월 23일, 대성인이 56세 때 미노부에서 써서 여성 문하인 니치뇨 부인에게 보내신 편지입니다.
니치뇨 부인에 관해서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받은 어서의 내용으로 보아 신심이 깊고 교양 있는 여성이었다고 여겨집니다.
이 어서를 집필할 당시는 몽고의 내습이 발생해 혼란했던 시기로, 다시 침략할지 모른다는 공포 때문에 사회는 어수선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니치뇨 부인은 순수한 신심을 관철해, 대성인에게 어본존을 받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양물을 보냈습니다. 이 어서는 그 진심에 대한 답장입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먼저 어본존은 석존 재세의 설법 중에서는 법화경, 그 법화경 중에서도 본문의 용출품 제15부터 촉루품 제22까지의 ‘팔품’에 나타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석존이 입멸한 뒤 정법과 상법의 2000년 동안에는 나타나지 않았고, 또 정법시대의 용수나 천친, 상법시대의 천태나 묘락도 나타내지 못한 어본존을, 대성인이 말법에 처음으로 “법화홍통의 기치”로서 도현했다고 밝히셨습니다.
이어서 법화경의 허공회 의식을 통해 나타낸 어본존 상모를 자세히 말하고, 대성인이 도현한 이 어본존은 십계의 모든 중생이 묘법의 광명에 비춰진 ‘본유의 존형’이며, 만인성불을 실현하는 ‘미증유의 대만다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어본존을 공양하는 사람은 행복을 불러오고 후생도 수호받으므로, 그를 위해서도 악지식에는 분동하지 말고 선지식과 함께 나아가라고 촉구하셨습니다.
게다가 어본존은 결코 어딘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묘법을 수지하고 부르는 중생의 생명속에 있다고 밝히고, 어본존은 ‘신심의 이자’에 담겨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천태, 묘락의 해석과 중국의 고사를 인용하면서 거듭 ‘신’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244쪽 13행~14행)
남묘호렌게쿄라고만 봉창하여 부처가 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라. 신심의 후박에 달려 있으며, 불법의 근본은 신으로써 근원으로 하느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남묘호렌게쿄라고만 불러서 성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로지 신심의 후박에 달렸다. 불법의 근본은 신을 근원으로 한다.
[ 어 구 해 설 ]
<후박>은 두꺼움과 얇음을 말합니다.
[ 포 인 트]
이 어문은 ‘신’이야말로 불도수행의 요체라고 가르치신 구절입니다.
배독 어문 전의 내용에서 니치렌 대성인은 유일무이한 ‘신’이 있으면, 그 ‘신’에 어본존이 갖춰지고 현당이세의 공덕을 얻을 수 있다고 밝히셨습니다. 따라서 “남묘호렌게쿄라고만 봉창하여 부처가 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처가 된다’는 것은 부처라는 특별한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닌, 범부의 몸 그대로 불계를 용현해 부처라는 최고의 인간성을 열어 나타내는 것을 말합니다. 그 구체적인 실천이 바로 자행화타에 걸친 남묘호렌게쿄의 창제행에 힘쓰는 일입니다.
어문에 “신심의 후박에 달려 있으며”라고 씌어 있듯, 어본존의 공력은 우리 한사람 한사람의 신심이 강한지 약한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리고 대성인은 “불법의 근본은 신으로써 근원으로 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은 신수라고도 하는데 가르침을 믿고 받아들인다는 의미입니다.
법화경에는 석존의 제자 중에서 지혜제일이라고 불리는 사리불도 오로지 신수함으로써 경문에 씌어 있는 법리를 체득했다고 설해져 있습니다.
창가학회는 어디까지나 어본존 근본의 ‘신’으로, 한사람 한사람이 분기해 온갖 고난이나 시련을 이겨내며 전진했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신’으로써 나아가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습니다. 부처의 행동으로 사람들을 돕고 지키며 인도할 수 있습니다. 이 불도를 성취하기 위한, 우리를 성불시키기 위한 어본존입니다.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이러한 ‘어본존 근본’의 신심을 가르쳐주신 분이 마키구치 선생님과 도다 선생님입니다. ‘어본존 근본’의 신심과 실천은 창가학회의 출현으로 엄연히 확립됐습니다. 그래서 창가학회는 어본존의 무량한 공덕력을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대성인 말씀대로 어본존 근본의 신심은 창가학회에만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세계광포가 현실로 됐습니다.”
우리는 강성한 신심을 분기시켜 자행화타의 창제행으로 자신의 경애를 열면서 용기 있게 확대에 도전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