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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호 좌담회 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관리자
2021-11-29
867
2021년 12월 좌담회 어서 <시조깅고전답서>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시조깅고전답서>입니다.
<시조깅고전답서>는 대성인이 유배지 사도에서 가마쿠라 문하의 중심자인 시조 깅고에게 보내신 편지로, 별명은 ‘번뇌즉보리어서’입니다.
1272년 5월에 집필하셨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듬해인 1273년 5월에 집필하셨다는 설도 있습니다.
대성인이 다쓰노구치법난과 사도유배라는 대난을 당하는 가운데 대성인의 문하도 투옥되거나 혹은 추방되고 소령을 몰수당하는 등 박해를 받아 많은 문하가 퇴전했습니다.
대성인은 1272년 2월, 대난과 투쟁하는 제자들이 승리하기를 바라며 말법의 어본불로서 대경애를 쓰신 <개목초>를 문하 일동에게 보내셨습니다. 이러한 대난 속에서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투쟁한 사람이 바로 시조 깅고입니다.
이 어서의 첫머리에는 “니치렌의 제난에 대해 방문해 주셨는데 지금이 처음 아닌 후의는 고맙소이다.”하고 씌어 있습니다. 이 점으로 미루어 보아 먼 길을 마다않고 사도까지 대성인을 찾아온 깅고가 가마쿠라로 돌아간 뒤, 찾아와준 데 대한 감사를 담아 쓰셨다고 생각됩니다.
대성인은 늘 스승을 돕고 지킨 깅고의 마음에 감사하고 ‘법화경 행자’로서 대난을 당하는 것은 기쁜 일이며, 이로써 생사라는 고뇌의 속박을 끊어내 성불의 대경애를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대성인이 설한 ‘남묘호렌게쿄’는 불과 일곱 글자이지만 천태, 전교의 법문보다 더한층 깊이 들어간 법문이고, 남묘호렌게쿄야말로 모든 부처를 성불시킨 궁극의 법이자 일체중생의 불성을 여는 근원법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조 깅고의 투쟁을 칭찬하고 어디까지나 꾸준히 신심을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강성한 대신력’을 불러일으켜 ‘법화종의 시조 깅고, 시조 깅고’라고 온 나라 사람들에게서 칭송받는 존재가 되라고 격려하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117쪽 18행 ~ 1118쪽 3행)
법화경의 신심을 관철하시라. 부시를 치는데 중단해 버리면 불을 얻지 못하느니라. 강성한 대신력을 내어서 법화종의 시조 깅고, 시조 깅고라고 가마쿠라 중의 상하만인 내지 일본국의 일체중생의 입으로 칭송받으시라. 나쁜 이름조차도 떨치는데 하물며 좋은 이름에 있어서랴. 어찌 하물며 법화경으로 인한 이름에 있어서랴.
이어서 [통해]를 읽어 드리겠습니다.
[ 통 해 ]
법화경의 신심을 관철하시라. 부시를 치다가 도중에 멈춰버리면 불을 얻지 못한다. 강성한 대신력을 내어서 법화종의 시조 깅고, 시조 깅고라고 가마쿠라에 사는 상하만인을 비롯해 온 나라 일체중생의 입으로 칭송받으시라. 사람은 악명조차 떨치는데 좋은 이름을 떨치는 것은 당연하다. 하물며 법화경에서 연유한 이름은 말할 것도 없다.
[ 포 인 트 ]
이 어서는 신심을 끝까지 관철하는 중요성을 가르치신 어문입니다.
“부시를 치는데”는 불을 피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시 부시를 쳐서 불을 피웠습니다. 이 작업을 도중에 그만두면 불을 피울 수 없습니다. 대성인은 이와 마찬가지로 신심도 어떤 일이 있어도 관철하는 속에 그 의의와 가치가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이어서 “강성한 대신력을 내어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강성한 신력, 행력을 불러일으킬 때 위대한 불력, 법력이 나타납니다. 대성인은 깅고에게 그 강성한 신력으로 가마쿠라 사람들과 나아가 온 나라 사람들에게서 “법화종의 시조 깅고, 시조 깅고”라고 칭송받는 사람이 되라고 격려하셨습니다.
대성인의 불법은 ‘신심즉생활’을 가르칩니다. 신심은 일상생활에서 벗어난 특별한 세계의 일이 아닙니다. 날마다 생활하는 곳이 불도수행의 장이자 신심을 근본으로 한 자신의 삶을 나타내는 곳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불법을 실천하는 사람이 현실의 인생과 생활에서 승리하고 주위 사람들의 신뢰를 받아야 비로소 불법의 훌륭함은 나타납니다.
‘법화종의 시조 깅고, 시조 깅고라고 칭송받으시라’는 구절은 현대의 우리로 말하자면 신심으로 인간성을 연마해 지금 있는 곳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신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서 ‘창가학회의 아무개’라고 신뢰받는 것입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직장과 지역에서 신뢰를 받아야 비로소 진정한 ‘신심즉생활’ ‘불법즉사회’입니다. 신심을 근본으로 성심을 다하고 지혜를 발휘해 어디까지나 성실히 ‘행동’해야 합니다. 격동하는 사회와 변화하는 시대이기에 ‘강성한 대신력’을 일으켜 자기 사명의 무대에서 반드시 승리의 실증을 만듭시다! ‘칭송받으시라’는 구절이 광선유포의 희망찬 드라마입니다.”
우리는 신심을 근본으로 인간혁명에 끝까지 도전해 현실사회에서 승리의 실증을 보입시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시조깅고전답서>입니다.
<시조깅고전답서>는 대성인이 유배지 사도에서 가마쿠라 문하의 중심자인 시조 깅고에게 보내신 편지로, 별명은 ‘번뇌즉보리어서’입니다.
1272년 5월에 집필하셨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듬해인 1273년 5월에 집필하셨다는 설도 있습니다.
대성인이 다쓰노구치법난과 사도유배라는 대난을 당하는 가운데 대성인의 문하도 투옥되거나 혹은 추방되고 소령을 몰수당하는 등 박해를 받아 많은 문하가 퇴전했습니다.
대성인은 1272년 2월, 대난과 투쟁하는 제자들이 승리하기를 바라며 말법의 어본불로서 대경애를 쓰신 <개목초>를 문하 일동에게 보내셨습니다. 이러한 대난 속에서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투쟁한 사람이 바로 시조 깅고입니다.
이 어서의 첫머리에는 “니치렌의 제난에 대해 방문해 주셨는데 지금이 처음 아닌 후의는 고맙소이다.”하고 씌어 있습니다. 이 점으로 미루어 보아 먼 길을 마다않고 사도까지 대성인을 찾아온 깅고가 가마쿠라로 돌아간 뒤, 찾아와준 데 대한 감사를 담아 쓰셨다고 생각됩니다.
대성인은 늘 스승을 돕고 지킨 깅고의 마음에 감사하고 ‘법화경 행자’로서 대난을 당하는 것은 기쁜 일이며, 이로써 생사라는 고뇌의 속박을 끊어내 성불의 대경애를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대성인이 설한 ‘남묘호렌게쿄’는 불과 일곱 글자이지만 천태, 전교의 법문보다 더한층 깊이 들어간 법문이고, 남묘호렌게쿄야말로 모든 부처를 성불시킨 궁극의 법이자 일체중생의 불성을 여는 근원법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조 깅고의 투쟁을 칭찬하고 어디까지나 꾸준히 신심을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강성한 대신력’을 불러일으켜 ‘법화종의 시조 깅고, 시조 깅고’라고 온 나라 사람들에게서 칭송받는 존재가 되라고 격려하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117쪽 18행 ~ 1118쪽 3행)
법화경의 신심을 관철하시라. 부시를 치는데 중단해 버리면 불을 얻지 못하느니라. 강성한 대신력을 내어서 법화종의 시조 깅고, 시조 깅고라고 가마쿠라 중의 상하만인 내지 일본국의 일체중생의 입으로 칭송받으시라. 나쁜 이름조차도 떨치는데 하물며 좋은 이름에 있어서랴. 어찌 하물며 법화경으로 인한 이름에 있어서랴.
이어서 [통해]를 읽어 드리겠습니다.
[ 통 해 ]
법화경의 신심을 관철하시라. 부시를 치다가 도중에 멈춰버리면 불을 얻지 못한다. 강성한 대신력을 내어서 법화종의 시조 깅고, 시조 깅고라고 가마쿠라에 사는 상하만인을 비롯해 온 나라 일체중생의 입으로 칭송받으시라. 사람은 악명조차 떨치는데 좋은 이름을 떨치는 것은 당연하다. 하물며 법화경에서 연유한 이름은 말할 것도 없다.
[ 포 인 트 ]
이 어서는 신심을 끝까지 관철하는 중요성을 가르치신 어문입니다.
“부시를 치는데”는 불을 피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시 부시를 쳐서 불을 피웠습니다. 이 작업을 도중에 그만두면 불을 피울 수 없습니다. 대성인은 이와 마찬가지로 신심도 어떤 일이 있어도 관철하는 속에 그 의의와 가치가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이어서 “강성한 대신력을 내어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강성한 신력, 행력을 불러일으킬 때 위대한 불력, 법력이 나타납니다. 대성인은 깅고에게 그 강성한 신력으로 가마쿠라 사람들과 나아가 온 나라 사람들에게서 “법화종의 시조 깅고, 시조 깅고”라고 칭송받는 사람이 되라고 격려하셨습니다.
대성인의 불법은 ‘신심즉생활’을 가르칩니다. 신심은 일상생활에서 벗어난 특별한 세계의 일이 아닙니다. 날마다 생활하는 곳이 불도수행의 장이자 신심을 근본으로 한 자신의 삶을 나타내는 곳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불법을 실천하는 사람이 현실의 인생과 생활에서 승리하고 주위 사람들의 신뢰를 받아야 비로소 불법의 훌륭함은 나타납니다.
‘법화종의 시조 깅고, 시조 깅고라고 칭송받으시라’는 구절은 현대의 우리로 말하자면 신심으로 인간성을 연마해 지금 있는 곳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신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서 ‘창가학회의 아무개’라고 신뢰받는 것입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직장과 지역에서 신뢰를 받아야 비로소 진정한 ‘신심즉생활’ ‘불법즉사회’입니다. 신심을 근본으로 성심을 다하고 지혜를 발휘해 어디까지나 성실히 ‘행동’해야 합니다. 격동하는 사회와 변화하는 시대이기에 ‘강성한 대신력’을 일으켜 자기 사명의 무대에서 반드시 승리의 실증을 만듭시다! ‘칭송받으시라’는 구절이 광선유포의 희망찬 드라마입니다.”
우리는 신심을 근본으로 인간혁명에 끝까지 도전해 현실사회에서 승리의 실증을 보입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