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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호 좌담회 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관리자
2021-02-26
1,288
2021년 3월 좌담회 어서 <시조깅고전답서>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시조깅고전답서>입니다.
<시조깅고전답서>는 대성인이 1272년 9월, 유배지 사도에서 쓰신 편지로, 시조 깅고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2주기 추선을 위해 공양한 데 대한 답서입니다.
부처의 훌륭한 소리로 32상 중 최고인 범음성에 대해 씌어 있어 ‘범음성어서’라고도 합니다.
이 어서 첫머리에서는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의 환공이나 초나라의 장왕을 예로 들어 한 나라의 동향은 왕에 의해 크게 결정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불법 유포도 왕의 영향을 받기에 악법이라도 왕의 힘을 얻으면 크게 넓혀집니다.
구체적으로 인도, 중국, 일본에서는 왕의 비호가 있었기에 열등한 가르침인 법상종과 진언종, 화엄종이 온 나라에 퍼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한편 불법을 깊이 연구한 사람들이 그 권력에 맞서 대난을 받은 역사를 돌이켜보고, 사자존자와 제바보살, 축도생, 법도삼장이 정법을 홍통했기에 박해를 받은 사례를 드셨습니다.
그리고 당시 일본에서는 진언종과 염불종 등이 온 나라의 신앙을 모으고 있었기에 그것을 파절하는 대성인이 대난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대성인은 법화경 법사품 제10을 인용해 한 사람을 위해 법화경을 한 구절이라도 설하는 사람은 ‘여래의 사자’이고 ‘여래가 보낸 사람으로서 여래의 일을 행하는 사람’이라고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대성인 자신이 ‘교주석존의 사자’로서 남묘호렌게쿄를 광선유포하고자 이 나라에 태어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게다가 대성인이 부르는 남묘호렌게쿄에는 모든 부처의 공덕이 담겨 있고 부처의 32상 중 최고의 상인 범음성에 갖추어진 ‘부처의 마음’ 그 자체라고 시사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성인에게 공양하는 시조 깅고의 진심을 크게 칭찬하고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121쪽 14행 ~ 16행)
이 법화경의 일자의 공덕은 석가, 다보, 시방의 제불의 공덕을 일자에 담으셨으니 이를테면 여의보주와 같아 일주도 백주도 마찬가지여서 일주도 무량의 보물을 내리게 하고 백주도 또한 무진한 보물이 있으니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법화경의 한 글자에는 석가, 다보, 시방 제불의 공덕이 담겨 있다. 예를 들어 여의보주와 같은 것으로, 보주 한개도 백개도 마찬가지다. 한개라도 무량한 보물을 내리게 하고, 백개에도 무진한 보물이 갖춰져 있다.
[ 어 구 해 설 ]
<여의보주>는 마음대로 보물과 옷, 음식 등을 꺼낼 수 있는 보주를 말합니다.
[ 포 인 트 ]
이 어서에서 대성인은 “이 법화경의 일자의 공덕은 석가, 다보, 시방의 제불의 공덕을 일자에 담으셨으니” 하고 법화경에 모든 제불의 공덕이 갖추어져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왜냐하면 석존도 다보불도 삼세시방의 제불도 진실한 법인 법화경을 행해 성도했기 때문입니다.
그 진실한 법의 간심이 바로 남묘호렌게쿄입니다. 이 남묘호렌게쿄의 제목을 부르는 가운데 무한한 공덕이 나옵니다.
대성인은 이 광대무변한 묘법의 공덕을 ‘여의보주’에 비유하셨습니다.
여의보주는 무량한 보물을 마음대로 꺼낼 수 있는 불가사의한 구슬입니다.
이 구슬은 가령 한개든 백개든 무량, 무진한 보물을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배독어서 바로 뒷 문단에서 다른 비유로 백초를 갈아서 만든 약은 한알이라도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점, 대해의 한 방울이라도 모든 강물을 포함한다는 점을 통해 묘법의 제목 한 마디에 무량한 공덕이 갖추어져 있다고 나타내셨습니다.
대성인은 유일무이한 신심으로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면 어떠한 사람의 어떤 소원도 반드시 이루어지고 지켜준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기원으로서 이루어지지 않음이 없는’ 어본존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어본존을 수지하고 있습니다. 마음대로 어떤 것이든 끄집어낼 수 있는 ‘보주’를 갖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불력, 법력을 끄집어내는 우리의 신력, 행력입니다. 기원이 이루어지지 않을 리 없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로 질 리 없습니다. 이것이 신앙의 진수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런 걱정도 필요 없습니다. 묘법을 끝까지 믿고 부르고 실천하는 한 결코 막힘은 없습니다.”
‘희망*승리의 해’인 올해, 우리는 어디까지나 창제 근본으로 진심 어린 대화를 지역에 넓히면서 희망이 빛나는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갑시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시조깅고전답서>입니다.
<시조깅고전답서>는 대성인이 1272년 9월, 유배지 사도에서 쓰신 편지로, 시조 깅고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2주기 추선을 위해 공양한 데 대한 답서입니다.
부처의 훌륭한 소리로 32상 중 최고인 범음성에 대해 씌어 있어 ‘범음성어서’라고도 합니다.
이 어서 첫머리에서는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의 환공이나 초나라의 장왕을 예로 들어 한 나라의 동향은 왕에 의해 크게 결정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불법 유포도 왕의 영향을 받기에 악법이라도 왕의 힘을 얻으면 크게 넓혀집니다.
구체적으로 인도, 중국, 일본에서는 왕의 비호가 있었기에 열등한 가르침인 법상종과 진언종, 화엄종이 온 나라에 퍼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한편 불법을 깊이 연구한 사람들이 그 권력에 맞서 대난을 받은 역사를 돌이켜보고, 사자존자와 제바보살, 축도생, 법도삼장이 정법을 홍통했기에 박해를 받은 사례를 드셨습니다.
그리고 당시 일본에서는 진언종과 염불종 등이 온 나라의 신앙을 모으고 있었기에 그것을 파절하는 대성인이 대난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대성인은 법화경 법사품 제10을 인용해 한 사람을 위해 법화경을 한 구절이라도 설하는 사람은 ‘여래의 사자’이고 ‘여래가 보낸 사람으로서 여래의 일을 행하는 사람’이라고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대성인 자신이 ‘교주석존의 사자’로서 남묘호렌게쿄를 광선유포하고자 이 나라에 태어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게다가 대성인이 부르는 남묘호렌게쿄에는 모든 부처의 공덕이 담겨 있고 부처의 32상 중 최고의 상인 범음성에 갖추어진 ‘부처의 마음’ 그 자체라고 시사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성인에게 공양하는 시조 깅고의 진심을 크게 칭찬하고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121쪽 14행 ~ 16행)
이 법화경의 일자의 공덕은 석가, 다보, 시방의 제불의 공덕을 일자에 담으셨으니 이를테면 여의보주와 같아 일주도 백주도 마찬가지여서 일주도 무량의 보물을 내리게 하고 백주도 또한 무진한 보물이 있으니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법화경의 한 글자에는 석가, 다보, 시방 제불의 공덕이 담겨 있다. 예를 들어 여의보주와 같은 것으로, 보주 한개도 백개도 마찬가지다. 한개라도 무량한 보물을 내리게 하고, 백개에도 무진한 보물이 갖춰져 있다.
[ 어 구 해 설 ]
<여의보주>는 마음대로 보물과 옷, 음식 등을 꺼낼 수 있는 보주를 말합니다.
[ 포 인 트 ]
이 어서에서 대성인은 “이 법화경의 일자의 공덕은 석가, 다보, 시방의 제불의 공덕을 일자에 담으셨으니” 하고 법화경에 모든 제불의 공덕이 갖추어져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왜냐하면 석존도 다보불도 삼세시방의 제불도 진실한 법인 법화경을 행해 성도했기 때문입니다.
그 진실한 법의 간심이 바로 남묘호렌게쿄입니다. 이 남묘호렌게쿄의 제목을 부르는 가운데 무한한 공덕이 나옵니다.
대성인은 이 광대무변한 묘법의 공덕을 ‘여의보주’에 비유하셨습니다.
여의보주는 무량한 보물을 마음대로 꺼낼 수 있는 불가사의한 구슬입니다.
이 구슬은 가령 한개든 백개든 무량, 무진한 보물을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배독어서 바로 뒷 문단에서 다른 비유로 백초를 갈아서 만든 약은 한알이라도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점, 대해의 한 방울이라도 모든 강물을 포함한다는 점을 통해 묘법의 제목 한 마디에 무량한 공덕이 갖추어져 있다고 나타내셨습니다.
대성인은 유일무이한 신심으로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면 어떠한 사람의 어떤 소원도 반드시 이루어지고 지켜준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기원으로서 이루어지지 않음이 없는’ 어본존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어본존을 수지하고 있습니다. 마음대로 어떤 것이든 끄집어낼 수 있는 ‘보주’를 갖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불력, 법력을 끄집어내는 우리의 신력, 행력입니다. 기원이 이루어지지 않을 리 없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로 질 리 없습니다. 이것이 신앙의 진수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런 걱정도 필요 없습니다. 묘법을 끝까지 믿고 부르고 실천하는 한 결코 막힘은 없습니다.”
‘희망*승리의 해’인 올해, 우리는 어디까지나 창제 근본으로 진심 어린 대화를 지역에 넓히면서 희망이 빛나는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