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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호 좌담회 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관리자
2020-02-26
1,765
2020년 3월 좌담회 어서 <아부쓰보어서>(보탑어서)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아부쓰보어서>입니다.
<아부쓰보어서>는 대성인이 사도에 사는 문하 아부쓰보에게 보내신 편지입니다. 대성인이 사도유배 중에 쓰셨다는 설도 있지만 최근에는 내용으로 보아 미노부에 입산하신 뒤 쓰셨다고 생각합니다.
대성인이 사도로 유배당하셨을 때 아부쓰보는 아내 센니치니와 함께 대성인의 생활을 지원하고 열심히 지켰습니다.
또 아부쓰보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대성인이 미노부에 입산하신 뒤에도 몇번이나 대성인 곁으로 찾아갔습니다.
이 어서 첫머리에서 엽전 일관, 백미 등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공양과 함께 아부쓰보가 대성인에게 불법의 법문을 묻는 편지를 쓴 것으로 보입니다.
그 질문은 ‘법화경에서 설하는 다보여래와 보탑의 용현은 도대체 무엇을 나타내는가’ 하는 내용입니다.
대성인은 보탑이 출현한 의미는 성문들이 법화경에 이르러 자신의 생명 안에 있는 보탑을 본 것이고 지금 니치렌의 제자들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생명 안에 있는 보탑을 보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말법에 법화경을 수지한 사람의 모습 이외에 보탑은 없다고 나타내고 신분이나 지위 등에 관계없이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는 사람은 자신이 그대로 보탑이고 자신이 또한 다보여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보탑은 바로 남묘호렌게쿄라고 밝히셨습니다.
게다가 대성인은 아부쓰보 자신이 보탑이고 지혜와 자비 등을 본디 생명에 갖춘 부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믿고 제목을 부르는 장소가 보탑이 있는 곳이라고 말씀하시고 이 보탑을 대성인이 어본존으로 도현하셨다고 나타내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부쓰보를 ‘북국의 도사’라고 부르고 사명의 땅에서 광포를 위해 힘쓰는 신심을 칭찬하고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304쪽 6행~8행)
말법에 들어와서 법화경을 수지하는 남녀의 모습 이외에 보탑은 없느니라. 만약 그렇다면 귀천상하를 가리지 않고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는 자는 자신이 보탑이고 자신이 또한 다보여래이니라. 묘호렌게쿄 이외에 보탑은 없으며 법화경의 제목이 보탑이고 보탑이 또한 남묘호렌게쿄이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말법에 들어와 법화경을 수지한 남녀의 모습 이외에 보탑은 없다. 만약 그렇다면 신분의 귀천과 처지의 상하에 관계없이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는 사람은 그 사람 자신이 보탑이고 또 다보여래다. 묘호렌게쿄 이외에 보탑은 없다. 법화경의 제목은 보탑이다. 보탑은 또 남묘호렌게쿄다.
[ 어 구 해 설 ]
<보탑>은 보물로 장식된 탑입니다. 법화경 견보탑품 제11에서는 석존의 법화경 설법이 진실임을 보증하기 위해 다보여래가 보탑 안에 앉아 대지에서 출현해 촉루품 제22까지 허공에 머물렀습니다. 이 보탑의 높이는 500유순으로 금, 은, 유리 등 칠보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 탑 안에 석가, 다보의 이불이 나란히 앉고 청중도 공중으로 떠올라 허공회 의식이 펼쳐졌습니다.
<다보여래>는 법화경 견보탑품 제11에서 출현해 석존이 설한 법화경이 진실임을 보증한 부처입니다.
[ 포 인 트 ]
법화경 견보탑품에서는 석존이 법화경 설법을 지속하는 가운데 금, 은 등 칠보로 장식된 거대한 보탑이 대지에서 출현해 천지의 가운데로 떠오릅니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위대하고 존귀한 보탑의 출현에 ‘이것은 도대체 무엇을 나타내는가’ 하고 질문했습니다.
아부쓰보의 질문에 대성인은 ‘보탑은 법화경을 수지한 남녀의 모습 이외에 없다’고 답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묘법을 부르고 광선유포를 위해 싸우는 사람이 바로 보탑입니다.
게다가 대성인은 “귀천상하를 가리지 않고”라고 말씀하시고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는 사람은 신분이나 처지, 지위에 관계없이 그 사람 자신이 보탑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대성인은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는 사람이 다보여래라고 나타내셨습니다.
다보여래는 본디 다보탑 안에 있는데 법화경을 설하는 곳에는 반드시 이 보탑이 용현해 법화경의 설법이 진실임을 증명합니다.
이어서 대성인은 보탑이 또한 ‘남묘호렌게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주 근원의 법인 ‘남묘호렌게쿄’를 대성인은 어본존으로 도현하셨습니다. 우리는 어본존을 믿고 창제에 힘씀으로써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자신을 보탑으로서 빛낼 수 있습니다.
또 니치렌불법에서는 모든 사람의 생명에서 불성을 찾아냅니다. 이 ‘만인존경’ ‘생명존엄’ 철학을 전 세계로 넓히는 단체가 창가학회입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자신’의 진실한 가능성을 알았을 때 한 사람의 위대한 인간혁명이 시작됩니다.
존극하고 위대한 자신의 가능성에 눈뜬 사람은 다른 사람도 존귀한 존재임을 압니다. 자타가 서로의 존엄성을 진심으로 인정하면 인류는 경애를 높일 수 있습니다.
자타를 뒤덮고 있는 무명을 걷어내면 인류는 상극과 갈등의 숙명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전진·인재의 해’인 올해, 우리는 한사람 한사람이 존귀한 사명을 자각해 ‘자타 함께 행복’을 위해 용감하게 대화를 넓혀갑시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아부쓰보어서>입니다.
<아부쓰보어서>는 대성인이 사도에 사는 문하 아부쓰보에게 보내신 편지입니다. 대성인이 사도유배 중에 쓰셨다는 설도 있지만 최근에는 내용으로 보아 미노부에 입산하신 뒤 쓰셨다고 생각합니다.
대성인이 사도로 유배당하셨을 때 아부쓰보는 아내 센니치니와 함께 대성인의 생활을 지원하고 열심히 지켰습니다.
또 아부쓰보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대성인이 미노부에 입산하신 뒤에도 몇번이나 대성인 곁으로 찾아갔습니다.
이 어서 첫머리에서 엽전 일관, 백미 등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공양과 함께 아부쓰보가 대성인에게 불법의 법문을 묻는 편지를 쓴 것으로 보입니다.
그 질문은 ‘법화경에서 설하는 다보여래와 보탑의 용현은 도대체 무엇을 나타내는가’ 하는 내용입니다.
대성인은 보탑이 출현한 의미는 성문들이 법화경에 이르러 자신의 생명 안에 있는 보탑을 본 것이고 지금 니치렌의 제자들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생명 안에 있는 보탑을 보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말법에 법화경을 수지한 사람의 모습 이외에 보탑은 없다고 나타내고 신분이나 지위 등에 관계없이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는 사람은 자신이 그대로 보탑이고 자신이 또한 다보여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보탑은 바로 남묘호렌게쿄라고 밝히셨습니다.
게다가 대성인은 아부쓰보 자신이 보탑이고 지혜와 자비 등을 본디 생명에 갖춘 부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믿고 제목을 부르는 장소가 보탑이 있는 곳이라고 말씀하시고 이 보탑을 대성인이 어본존으로 도현하셨다고 나타내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부쓰보를 ‘북국의 도사’라고 부르고 사명의 땅에서 광포를 위해 힘쓰는 신심을 칭찬하고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304쪽 6행~8행)
말법에 들어와서 법화경을 수지하는 남녀의 모습 이외에 보탑은 없느니라. 만약 그렇다면 귀천상하를 가리지 않고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는 자는 자신이 보탑이고 자신이 또한 다보여래이니라. 묘호렌게쿄 이외에 보탑은 없으며 법화경의 제목이 보탑이고 보탑이 또한 남묘호렌게쿄이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말법에 들어와 법화경을 수지한 남녀의 모습 이외에 보탑은 없다. 만약 그렇다면 신분의 귀천과 처지의 상하에 관계없이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는 사람은 그 사람 자신이 보탑이고 또 다보여래다. 묘호렌게쿄 이외에 보탑은 없다. 법화경의 제목은 보탑이다. 보탑은 또 남묘호렌게쿄다.
[ 어 구 해 설 ]
<보탑>은 보물로 장식된 탑입니다. 법화경 견보탑품 제11에서는 석존의 법화경 설법이 진실임을 보증하기 위해 다보여래가 보탑 안에 앉아 대지에서 출현해 촉루품 제22까지 허공에 머물렀습니다. 이 보탑의 높이는 500유순으로 금, 은, 유리 등 칠보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 탑 안에 석가, 다보의 이불이 나란히 앉고 청중도 공중으로 떠올라 허공회 의식이 펼쳐졌습니다.
<다보여래>는 법화경 견보탑품 제11에서 출현해 석존이 설한 법화경이 진실임을 보증한 부처입니다.
[ 포 인 트 ]
법화경 견보탑품에서는 석존이 법화경 설법을 지속하는 가운데 금, 은 등 칠보로 장식된 거대한 보탑이 대지에서 출현해 천지의 가운데로 떠오릅니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위대하고 존귀한 보탑의 출현에 ‘이것은 도대체 무엇을 나타내는가’ 하고 질문했습니다.
아부쓰보의 질문에 대성인은 ‘보탑은 법화경을 수지한 남녀의 모습 이외에 없다’고 답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묘법을 부르고 광선유포를 위해 싸우는 사람이 바로 보탑입니다.
게다가 대성인은 “귀천상하를 가리지 않고”라고 말씀하시고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는 사람은 신분이나 처지, 지위에 관계없이 그 사람 자신이 보탑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대성인은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는 사람이 다보여래라고 나타내셨습니다.
다보여래는 본디 다보탑 안에 있는데 법화경을 설하는 곳에는 반드시 이 보탑이 용현해 법화경의 설법이 진실임을 증명합니다.
이어서 대성인은 보탑이 또한 ‘남묘호렌게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주 근원의 법인 ‘남묘호렌게쿄’를 대성인은 어본존으로 도현하셨습니다. 우리는 어본존을 믿고 창제에 힘씀으로써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자신을 보탑으로서 빛낼 수 있습니다.
또 니치렌불법에서는 모든 사람의 생명에서 불성을 찾아냅니다. 이 ‘만인존경’ ‘생명존엄’ 철학을 전 세계로 넓히는 단체가 창가학회입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자신’의 진실한 가능성을 알았을 때 한 사람의 위대한 인간혁명이 시작됩니다.
존극하고 위대한 자신의 가능성에 눈뜬 사람은 다른 사람도 존귀한 존재임을 압니다. 자타가 서로의 존엄성을 진심으로 인정하면 인류는 경애를 높일 수 있습니다.
자타를 뒤덮고 있는 무명을 걷어내면 인류는 상극과 갈등의 숙명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전진·인재의 해’인 올해, 우리는 한사람 한사람이 존귀한 사명을 자각해 ‘자타 함께 행복’을 위해 용감하게 대화를 넓혀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