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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호 좌담회 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관리자
2019-08-05
1,609
2019년 8월 좌담회 어서 <벤전니부인어서>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벤전니부인어서>입니다.
<벤전니부인어서>는 1273년 9월, 대성인이 사도 이치노사와에서 제자 벤전및 벤전과 연고가 있는 부인에게 보내신 편지입니다.
대성인이 사도유배를 당할 때 문하도 소령을 몰수당하거나 추방되는 등 심한 박해를 받아 “천 중 구백구십구인이 퇴전했는데”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많은 문하가 퇴전하고 말았습니다.
그 와중에 부인은 용감하게 신심을 끝까지 관철했습니다.
이 어서에서 대성인은 1253년 입종 이후 이십여년 동안 ‘법화경 행자’로서 현실의 사바세계를 무대로 ‘제육천의 마왕’과 치열한 투쟁을 벌였다고 말하고 배독어서에서 “니치렌은 한번도 물러설 마음이 없었노라.” 하고 단언하셨습니다.
그리고 겁먹은 제자가 대부분 퇴전하는 가운데 부인이 여성의 몸으로 퇴전하지 않고 신심을 완수한 것에 대해 “여지껏 물러서시지 않은 것은 말로 다할 수 없노라.”하고 칭찬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을 대성인 곁으로 보낸 일은 석가, 다보, 시방의 제불도 알고 있으리라고 깊이 감사하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224쪽 3행 ~ 5행)
제육천의 마왕은 십군의 싸움을 일으켜서 법화경의 행자와 생사해의 해중에서 동거예토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빼앗으려고 다투고 있다. 니치렌은 그 당사자가 되어 대병을 일으킨 지 이십여년인데 니치렌은 한번도 물러설 마음이 없었노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 드리겠습니다.
[ 통 해 ]
제육천의 마왕은 열 종류의 마의 군세로 싸움을 일으켜 법화경 행자를 상대로 생사의 고뇌에 허덕이는 바다 속에서 범부와 성인이 함께 살고 있는 이 사바세계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빼앗으려고’ 다투고 있다.
니치렌은 제육천의 마왕과 싸우는 당사자로서 큰 싸움을 일으킨 지 이십여년이다. 그동안 니치렌은 한번도 물러설 마음이 없었다.
[ 어 구 해 설 ]
<제육천의 마왕>은 욕계의 제육천에 있는 타화자재천을 말합니다. 사람들의 성불을 방해하는 근원적인 마의 작용을 말합니다.
<십군>은 여러가지 번뇌를 마군으로서 열 종류로 분류한 것을 말합니다. 《대지도론》제15에 ①욕(欲) ②우수(憂愁, 우울함) ③기갈(飢渴, 굶주림과 갈증) ④갈애(渴愛, 오감을 통해 일어나는 욕망에 집착하는 것) ⑤수면(睡眠) ⑥포외(怖畏, 두려움) ⑦의회(疑悔, 의심과 후회) ⑧진에(瞋恚, 분노) ⑨이양허칭(利養虛稱, 명리에 사로잡히는 것) ⑩자고멸인(自高蔑人, 자만하고 남을 비하하는 일)이라고 씌어 있습니다.
<동거예토>는 사바세계, 현실 세계를 말합니다. 미혹의 범부(육도)와 그것을 구제하는 부처, 보살 등의 성인이 함께 사는 번뇌와 괴로움투성이인 세계입니다. 사토 중 하나인 범성동거토의 예토입니다.
[ 포 인 트 ]
이 어서는 대성인 자신이 마와 벌인 투쟁을 나타내신 구절입니다.
불법에서는 우리가 사는 현실 사회를 ‘제육천의 마왕’이 지배하는 국토라고 설합니다. 따라서 법화경 행자가 사바세계를 불국토로 변혁하고자 일어서면 제육천의 마왕은 이를 저지하려고 마군을 거느리고 덮쳐옵니다.
제육천의 마왕은 사람들의 성불을 방해하는 근원적인 마의 작용입니다. 또 제육천의 마왕이 거느리는 ‘십군’은 인간의 생명에 숨어 있는 여러가지 번뇌를 열 종류로 분류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십군과 싸우는 일은 자타 함께 ‘기심의 마’와 벌이는 진검승부이자 생명에 깃든 ‘원품의 무명’을 이기는 일입니다.
이 흉중의 마성을 이기는 요체를 대성인은 ‘불퇴전의 마음’으로 나타내셨습니다. 그것이 ‘니치렌은 당사자로서 부처의 큰 싸움을 일으킨 지 이십여년이다. 그동안 한번도 물러설 마음이 없었다’는 말씀입니다.
<개목초> 등 여러 어서에서 대성인은 불퇴전을 굳게 결의하고 말법 광선유포를 위해 일어선 일을 회상하셨습니다.
대성인은 일생 동안 민중의 행복과 사회 안온을 실현하고자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광포를 향한 발걸음을 움직이셨습니다. 현대에서 대성인 직결로 인간 내면의 마성과 벌이는 싸움에 도전하는 단체가 창가학회입니다.
신심의 투쟁에서 마를 마라고 간파하면 마는 도망갑니다. 자신의 신심을 후퇴하게 만들려는 작용에 결코 현혹되지 말고 창제를 근본으로 신심을 실천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본불이 ‘한번도 물러설 마음 없었노라’ 하고 꿋꿋이 투쟁하신 광선의 대도를 긍지 드높이 이어가는 것이 창가의 용기 있는 신심입니다. 이 신심에서 우리는 늘 출발합니다. 신심으로 단결하고 신심으로 투쟁해야 합니다.”
스승께서 원대한 광선유포의 여정을 시작하신 8월, 우리는 신심 근본으로 용기 있는 대화로 부처의 진열을 확대합시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벤전니부인어서>입니다.
<벤전니부인어서>는 1273년 9월, 대성인이 사도 이치노사와에서 제자 벤전및 벤전과 연고가 있는 부인에게 보내신 편지입니다.
대성인이 사도유배를 당할 때 문하도 소령을 몰수당하거나 추방되는 등 심한 박해를 받아 “천 중 구백구십구인이 퇴전했는데”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많은 문하가 퇴전하고 말았습니다.
그 와중에 부인은 용감하게 신심을 끝까지 관철했습니다.
이 어서에서 대성인은 1253년 입종 이후 이십여년 동안 ‘법화경 행자’로서 현실의 사바세계를 무대로 ‘제육천의 마왕’과 치열한 투쟁을 벌였다고 말하고 배독어서에서 “니치렌은 한번도 물러설 마음이 없었노라.” 하고 단언하셨습니다.
그리고 겁먹은 제자가 대부분 퇴전하는 가운데 부인이 여성의 몸으로 퇴전하지 않고 신심을 완수한 것에 대해 “여지껏 물러서시지 않은 것은 말로 다할 수 없노라.”하고 칭찬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을 대성인 곁으로 보낸 일은 석가, 다보, 시방의 제불도 알고 있으리라고 깊이 감사하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224쪽 3행 ~ 5행)
제육천의 마왕은 십군의 싸움을 일으켜서 법화경의 행자와 생사해의 해중에서 동거예토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빼앗으려고 다투고 있다. 니치렌은 그 당사자가 되어 대병을 일으킨 지 이십여년인데 니치렌은 한번도 물러설 마음이 없었노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 드리겠습니다.
[ 통 해 ]
제육천의 마왕은 열 종류의 마의 군세로 싸움을 일으켜 법화경 행자를 상대로 생사의 고뇌에 허덕이는 바다 속에서 범부와 성인이 함께 살고 있는 이 사바세계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빼앗으려고’ 다투고 있다.
니치렌은 제육천의 마왕과 싸우는 당사자로서 큰 싸움을 일으킨 지 이십여년이다. 그동안 니치렌은 한번도 물러설 마음이 없었다.
[ 어 구 해 설 ]
<제육천의 마왕>은 욕계의 제육천에 있는 타화자재천을 말합니다. 사람들의 성불을 방해하는 근원적인 마의 작용을 말합니다.
<십군>은 여러가지 번뇌를 마군으로서 열 종류로 분류한 것을 말합니다. 《대지도론》제15에 ①욕(欲) ②우수(憂愁, 우울함) ③기갈(飢渴, 굶주림과 갈증) ④갈애(渴愛, 오감을 통해 일어나는 욕망에 집착하는 것) ⑤수면(睡眠) ⑥포외(怖畏, 두려움) ⑦의회(疑悔, 의심과 후회) ⑧진에(瞋恚, 분노) ⑨이양허칭(利養虛稱, 명리에 사로잡히는 것) ⑩자고멸인(自高蔑人, 자만하고 남을 비하하는 일)이라고 씌어 있습니다.
<동거예토>는 사바세계, 현실 세계를 말합니다. 미혹의 범부(육도)와 그것을 구제하는 부처, 보살 등의 성인이 함께 사는 번뇌와 괴로움투성이인 세계입니다. 사토 중 하나인 범성동거토의 예토입니다.
[ 포 인 트 ]
이 어서는 대성인 자신이 마와 벌인 투쟁을 나타내신 구절입니다.
불법에서는 우리가 사는 현실 사회를 ‘제육천의 마왕’이 지배하는 국토라고 설합니다. 따라서 법화경 행자가 사바세계를 불국토로 변혁하고자 일어서면 제육천의 마왕은 이를 저지하려고 마군을 거느리고 덮쳐옵니다.
제육천의 마왕은 사람들의 성불을 방해하는 근원적인 마의 작용입니다. 또 제육천의 마왕이 거느리는 ‘십군’은 인간의 생명에 숨어 있는 여러가지 번뇌를 열 종류로 분류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십군과 싸우는 일은 자타 함께 ‘기심의 마’와 벌이는 진검승부이자 생명에 깃든 ‘원품의 무명’을 이기는 일입니다.
이 흉중의 마성을 이기는 요체를 대성인은 ‘불퇴전의 마음’으로 나타내셨습니다. 그것이 ‘니치렌은 당사자로서 부처의 큰 싸움을 일으킨 지 이십여년이다. 그동안 한번도 물러설 마음이 없었다’는 말씀입니다.
<개목초> 등 여러 어서에서 대성인은 불퇴전을 굳게 결의하고 말법 광선유포를 위해 일어선 일을 회상하셨습니다.
대성인은 일생 동안 민중의 행복과 사회 안온을 실현하고자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광포를 향한 발걸음을 움직이셨습니다. 현대에서 대성인 직결로 인간 내면의 마성과 벌이는 싸움에 도전하는 단체가 창가학회입니다.
신심의 투쟁에서 마를 마라고 간파하면 마는 도망갑니다. 자신의 신심을 후퇴하게 만들려는 작용에 결코 현혹되지 말고 창제를 근본으로 신심을 실천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본불이 ‘한번도 물러설 마음 없었노라’ 하고 꿋꿋이 투쟁하신 광선의 대도를 긍지 드높이 이어가는 것이 창가의 용기 있는 신심입니다. 이 신심에서 우리는 늘 출발합니다. 신심으로 단결하고 신심으로 투쟁해야 합니다.”
스승께서 원대한 광선유포의 여정을 시작하신 8월, 우리는 신심 근본으로 용기 있는 대화로 부처의 진열을 확대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