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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호 좌담회 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관리자
2019-07-01
1,867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가책방법멸죄초>입니다.
<가책방법멸죄초>는 1273년, 대성인이 유배지 사도에서 가마쿠라에 있는 시조 깅고에게 보내신 편지라고 생각됩니다. 이 시기에는 대성인뿐 아니라 문하도 가마쿠라막부의 심한 박해를 받았습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방법의 사람이 충만한 국토에서 법화경을 넓히고 방법을 책하기에 대난이 일어난다고 지적하셨습니다. 그러나 대난과 싸우고 광선유포를 위해 꿋꿋이 살아감으로써 무량겁동안 쌓은 중죄를 불과 이 일생 동안에 없앨 수 있다는 숙명전환의 원리를 밝히셨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여성 문하들이 대성인을 따른 일을 후회하지 않는지 마음이 괴로웠는데 오히려 강성한 신심을 관철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루를 금치 못하는 심정을 쓰셨습니다.
이어서 법화경 설법의 회좌에서 상행보살을 비롯한 지용보살에게 의탁한 법화경의 간심인 ‘묘호렌게쿄의 오자’를 넓히는 때는 정법, 상법이 아니라 말법인 지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국토를 뒤흔드는 수많은 재난은 말법에 지용보살이 출현할 전조라고 밝히셨습니다.
대성인은 ‘법화경 행자’로서 이십여년 동안 묘법을 넓히고 대난과 싸우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성인이야말로 ‘일체중생의 자비로운 부모’라고 선언하시고, 그러한 대성인을 전대미문의 무도한 정치가 박해하고 있다고 단언하셨습니다.
끝으로 가마쿠라 사람들보다 백천만억 배나 대성인을 미워한 사도에서 지금까지 목숨을 부지한 까닭은 문하의 공양 덕분이라고 그 신심을 칭찬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세상이 혼란스러워도 문하 한사람 한사람을 법화경, 제천선신이 돕도록 강성하게 기원하고 있다고 말씀하시고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132쪽 10행 ~ 11행)
어떠한 세상의 혼란에도 여러분을 법화경, 십나찰이여 도우십사고 젖은 나무에서 불을 내고 마른 흙에서 물을 얻으려 하듯 강성하게 말하느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통해]
아무리 세상이 혼란스러워도 여러분을 ‘법화경, 십나찰녀여 도와주시라’ 하고 젖은 나무에서 불을 내고 마른 흙에서 물을 얻으려는 마음으로 강성하게 기원하고 있다.
[어구해설]
<십나찰>은 제천선신으로서, 정법을 수지한 사람을 지키는 여성 나찰 열명을 말합니다. 나찰은 귀신이라는 뜻입니다. 법화경 다라니품 제26에서 법화경을 수지하는 사람을 지키겠다고 맹세했습니다.
[포인트]
이 어서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강성한 ‘기원’에 관해 가르치신 어서 입니다.
대성인은 배독어서 앞부분에서 “어떠한 세상의 혼란에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어서를 집필하기 전해인 1272년에는 ‘2월소동’이 일어나고 1274년에는 ‘몽고내습’이 일어났습니다.
이렇듯 시끄러운 세상에서 대성인 문하는 권력에 의한 무도한 탄압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대성인 자신이 사형과 다름없는 사도유배라는 대난 속에 계셨습니다. 그러나 대성인은 그러한 가혹한 환경에서도 제천이 제자를 지키도록 강성한 기원을 보내셨습니다.
“여러분을 법화경, 십나찰이여 도우십사” 하고 말씀하신 부분에는 난세에서 고투하는 문하에게 보내는 대성인의 기원이 나타나 있습니다.
여기서 말씀하신 ‘법화경’은 어본존을 말합니다. ‘십나찰’은 법화경의 회좌에서 제천선신으로서 법화경 행자를 수호하겠다고 석존에게 맹세했습니다.
그리고 강성한 기원의 자세에 관해 대성인은 ‘젖은 나무를 비벼서 불을 내듯’ ‘바싹 마른 땅에서 물을 얻으려 하듯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거기에는 제천에 의지하는 듯한 약한 기원은 없습니다. 대성인은 ‘제자를 반드시 지킨다’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반드시 성취한다’는 제천도 뒤흔드는 확신의 기원을 관철하셨습니다.
이러한 스승의 강한 일념과 자애를 느낀 제자들은 얼마나 큰 격려를 받았을까요. 우리의 기원 또한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사제불이의 신심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법화경이여, 제천선신이여, 우리 제자를 결단코 지켜내시라.’ 이것이 스승의 기원입니다. 스승은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가. 나는 이 어서를 배독할 때마다 감사와 불석신명의 마음이 솟구칩니다. 존귀한 동지 여러분 그리고 전 세계 민중이 온갖 쓰디쓴 고난을 이겨내 상쾌하게 행복과 영광에 빛나는 승리의 함성을 울릴 수 있기를 나 또한 한결같이 기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강성한 기원으로 광선유포에 매진해 신시대 승리의 금자탑을 세웁시다.
감사합니다.
이번달 어서는 <가책방법멸죄초>입니다.
<가책방법멸죄초>는 1273년, 대성인이 유배지 사도에서 가마쿠라에 있는 시조 깅고에게 보내신 편지라고 생각됩니다. 이 시기에는 대성인뿐 아니라 문하도 가마쿠라막부의 심한 박해를 받았습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방법의 사람이 충만한 국토에서 법화경을 넓히고 방법을 책하기에 대난이 일어난다고 지적하셨습니다. 그러나 대난과 싸우고 광선유포를 위해 꿋꿋이 살아감으로써 무량겁동안 쌓은 중죄를 불과 이 일생 동안에 없앨 수 있다는 숙명전환의 원리를 밝히셨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여성 문하들이 대성인을 따른 일을 후회하지 않는지 마음이 괴로웠는데 오히려 강성한 신심을 관철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루를 금치 못하는 심정을 쓰셨습니다.
이어서 법화경 설법의 회좌에서 상행보살을 비롯한 지용보살에게 의탁한 법화경의 간심인 ‘묘호렌게쿄의 오자’를 넓히는 때는 정법, 상법이 아니라 말법인 지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국토를 뒤흔드는 수많은 재난은 말법에 지용보살이 출현할 전조라고 밝히셨습니다.
대성인은 ‘법화경 행자’로서 이십여년 동안 묘법을 넓히고 대난과 싸우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성인이야말로 ‘일체중생의 자비로운 부모’라고 선언하시고, 그러한 대성인을 전대미문의 무도한 정치가 박해하고 있다고 단언하셨습니다.
끝으로 가마쿠라 사람들보다 백천만억 배나 대성인을 미워한 사도에서 지금까지 목숨을 부지한 까닭은 문하의 공양 덕분이라고 그 신심을 칭찬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세상이 혼란스러워도 문하 한사람 한사람을 법화경, 제천선신이 돕도록 강성하게 기원하고 있다고 말씀하시고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132쪽 10행 ~ 11행)
어떠한 세상의 혼란에도 여러분을 법화경, 십나찰이여 도우십사고 젖은 나무에서 불을 내고 마른 흙에서 물을 얻으려 하듯 강성하게 말하느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통해]
아무리 세상이 혼란스러워도 여러분을 ‘법화경, 십나찰녀여 도와주시라’ 하고 젖은 나무에서 불을 내고 마른 흙에서 물을 얻으려는 마음으로 강성하게 기원하고 있다.
[어구해설]
<십나찰>은 제천선신으로서, 정법을 수지한 사람을 지키는 여성 나찰 열명을 말합니다. 나찰은 귀신이라는 뜻입니다. 법화경 다라니품 제26에서 법화경을 수지하는 사람을 지키겠다고 맹세했습니다.
[포인트]
이 어서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강성한 ‘기원’에 관해 가르치신 어서 입니다.
대성인은 배독어서 앞부분에서 “어떠한 세상의 혼란에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어서를 집필하기 전해인 1272년에는 ‘2월소동’이 일어나고 1274년에는 ‘몽고내습’이 일어났습니다.
이렇듯 시끄러운 세상에서 대성인 문하는 권력에 의한 무도한 탄압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대성인 자신이 사형과 다름없는 사도유배라는 대난 속에 계셨습니다. 그러나 대성인은 그러한 가혹한 환경에서도 제천이 제자를 지키도록 강성한 기원을 보내셨습니다.
“여러분을 법화경, 십나찰이여 도우십사” 하고 말씀하신 부분에는 난세에서 고투하는 문하에게 보내는 대성인의 기원이 나타나 있습니다.
여기서 말씀하신 ‘법화경’은 어본존을 말합니다. ‘십나찰’은 법화경의 회좌에서 제천선신으로서 법화경 행자를 수호하겠다고 석존에게 맹세했습니다.
그리고 강성한 기원의 자세에 관해 대성인은 ‘젖은 나무를 비벼서 불을 내듯’ ‘바싹 마른 땅에서 물을 얻으려 하듯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거기에는 제천에 의지하는 듯한 약한 기원은 없습니다. 대성인은 ‘제자를 반드시 지킨다’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반드시 성취한다’는 제천도 뒤흔드는 확신의 기원을 관철하셨습니다.
이러한 스승의 강한 일념과 자애를 느낀 제자들은 얼마나 큰 격려를 받았을까요. 우리의 기원 또한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사제불이의 신심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법화경이여, 제천선신이여, 우리 제자를 결단코 지켜내시라.’ 이것이 스승의 기원입니다. 스승은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가. 나는 이 어서를 배독할 때마다 감사와 불석신명의 마음이 솟구칩니다. 존귀한 동지 여러분 그리고 전 세계 민중이 온갖 쓰디쓴 고난을 이겨내 상쾌하게 행복과 영광에 빛나는 승리의 함성을 울릴 수 있기를 나 또한 한결같이 기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강성한 기원으로 광선유포에 매진해 신시대 승리의 금자탑을 세웁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