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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호 좌담회 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관리자
2019-05-30
2,028
2019년 6월 좌담회 어서 <사도초>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사도초> 입니다.
<사도초>는 1276년, 대성인이 미노부에서 쓰시어 고니치니에게 주셨다고 알려져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습니다.
1268년부터 미노부에 입산하시기까지 대난과의 투쟁을 비롯한 대성인 자신의 행동을 쓰셨습니다.
이 어서에서는 먼저 1268년에 몽고에서 일본을 공격하겠다는 국서가 도착해 대성인이 <입정안국론>에서 예언한 ‘타국침핍난’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집권 호조 도키무네를 비롯한 막부 요인과 가마쿠라의 여러 큰 사찰의 승려들에게 편지를 보내 간언하셨다고 쓰셨습니다.
또 대성인은 문하에게 말법에 절복을 행하면 반드시 대난이 일어난다고 밝히고 불석신명으로 투쟁해 대성인의 뒤를 따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실제로 1271년 9월에는 헤이노 사에몬노조 요리쓰나가 병사를 이끌고 대성인을 포박해 한밤중에 가마쿠라 변두리에 있는 다쓰노구치에서 목을 베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목을 베는 데 실패하자 이번에는 사도로 유배를 보냈습니다. 같은 시기에 가마쿠라 문하들도 투옥되거나 소령을 몰수당하는 등 심한 박해를 받았습니다.
이어서 유배지 사도에서의 투쟁을 쓰시어 1272년의 쓰카하라문답과 ‘자계반역난’의 예언이 적중한 2월 소동 그리고 <개목초>를 저술한 경위를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1274년에 사도유배에서 사면되어 가마쿠라로 돌아오시자 세번째 간효를 한 뒤 미노부에 입산하기까지를 쓰셨습니다.
이 어서에는 대성인의 생애 중 가장 큰 법난을 당한 시기에 관한 내용이 씌어 있습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말법의 일체중생을 구제하는 묘법홍통의 행동을 나타내고 ‘법화경 행자’로서 불석신명의 투쟁을 제자들에게 가르치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 문 ] (어서전집 919쪽 3행 ~ 6행)
니치렌에 의하여 일본국의 존망은 결정되리라. 비유컨대 집에 기둥이 없으면 지탱할 수 없고 사람에게 혼이 없으면 사인이니라. 니치렌은 일본 사람들의 혼이로다. 헤이노 사에몬은 이미 일본의 기둥을 쓰러뜨렸느니라. 지금 세상이 혼란하여 이렇다 할 사유 없이 꿈과 같이 망어가 출래하여 이 일문은 동족상잔하고 후에는 타국으로부터 침공당하리라. 예컨대 입정안국론에 자세히 말한 바와 같으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니치렌으로 일본국의 존망은 결정된다. 예를 들어 집에 기둥이 없으면 집은 유지되지 못하고, 사람에게 혼이 없으면 죽은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니치렌은 일본 사람의 혼이다. 헤이노 사에몬노조는 이미 일본의 기둥을 쓰러뜨렸다. 실로 지금 세상이 혼란하고 이렇다 할 사실도 없는데 꿈과 같이 거짓 이야기가 나와서 호조 일문이 동족상잔하고 후에는 타국이 공격할 것이다. 예를 들어 <입정안국론>에 자세히 말한 대로다.
[ 어 구 해 설 ]
<헤이노 사에몬>은 헤이노 사에몬노조 요리쓰나를 말합니다. 가마쿠라막부의 실질적 권력자로, 니치렌 대성인을 적대했습니다. 집권인 호조 일가의 총애를 받아 군사와 경찰을 총괄했습니다.
<입정안국론>은 1260년 7월 16일, 니치렌 대성인이 서른아홉살 때 당시 가마쿠라막부의 최고 권력자 호조 도키요리에게 제출한 간효서입니다. 정법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자계반역난과 타국침핍난의 두가지 난이 다투어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 포 인 트 ]
이 어서는 말법 광선유포를 위해 일어서신 대성인의 서원에서 용솟음치는 대확신이 담긴 말씀입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개목초>를 집필한 의미를 밝히고 대성인이야말로 ‘일본 사람의 혼’이자 ‘일본의 기둥’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집에 기둥이 없으면 붕괴합니다. 사람에게 혼이 없으면 죽은 사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물며 말법은 악연인 악지식이 충만한 시대입니다. 그 속에서 한 사람도 빠짐없이 민중을 성불로 이끌고 사회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는 진정한 지도자야말로 만인의 ‘기둥’이자 ‘혼’입니다.
경문에 비추어 또 실제 행동에 비추어 대성인이 바로 불석신명으로 묘법을 홍통하는 ‘법화경 행자’이자 ‘일본 사람의 혼’ ‘일본의 기둥’이라는 사실은 의심할 바 없습니다.
그러나 당시 막부는 대성인의 거듭되는 간언을 받아들이지 않고 대성인의 목숨을 빼앗으려고 했습니다. 배독어서에서는 헤이노 사에몬노조의 탄압이 일본의 기둥을 쓰러뜨리는 소행이라고 단언하셨습니다.
사람들의 사상이 혼란하면 사회도 혼미해집니다. 대성인은 이대로라면 <입정안국론>에서 예언한 대로 자계반역난과 타국침핍난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예언이 진실임을 증명하듯 ‘2월 소동’과 ‘몽고내습’이 일어났습니다.
대성인은 평생 동안 정의의 언론전을 관철하셨는데 이것은 불법의 인간주의 철리를 사람들의 마음에 세우는 투쟁이기도 했습니다. 대성인의 정신과 행동을 이어받아 현대에 실천하는 사람이 창가 삼대에 걸친 회장이고 우리 창가학회원입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가만히 있어서는 대선을 이룰 수 없습니다. 겁내지 말고 자기답게 자신만만하게 목소리를 울려야 합니다. 민중의 진실한 목소리, 확신에 찬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곳에 반드시 ‘입정안국’의 여명이 열립니다. (중략) 상승의 봄노래를 연주하며 용기와 희망에 찬 대화의 꽃을 활짝 피웁시다!”
자, 사제서원이라는 혼의 불꽃을 불태워 우리는 대성인 직결로 용기의 대화를 넓혀 입정안국의 투쟁에 온 힘을 다합시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사도초> 입니다.
<사도초>는 1276년, 대성인이 미노부에서 쓰시어 고니치니에게 주셨다고 알려져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습니다.
1268년부터 미노부에 입산하시기까지 대난과의 투쟁을 비롯한 대성인 자신의 행동을 쓰셨습니다.
이 어서에서는 먼저 1268년에 몽고에서 일본을 공격하겠다는 국서가 도착해 대성인이 <입정안국론>에서 예언한 ‘타국침핍난’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집권 호조 도키무네를 비롯한 막부 요인과 가마쿠라의 여러 큰 사찰의 승려들에게 편지를 보내 간언하셨다고 쓰셨습니다.
또 대성인은 문하에게 말법에 절복을 행하면 반드시 대난이 일어난다고 밝히고 불석신명으로 투쟁해 대성인의 뒤를 따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실제로 1271년 9월에는 헤이노 사에몬노조 요리쓰나가 병사를 이끌고 대성인을 포박해 한밤중에 가마쿠라 변두리에 있는 다쓰노구치에서 목을 베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목을 베는 데 실패하자 이번에는 사도로 유배를 보냈습니다. 같은 시기에 가마쿠라 문하들도 투옥되거나 소령을 몰수당하는 등 심한 박해를 받았습니다.
이어서 유배지 사도에서의 투쟁을 쓰시어 1272년의 쓰카하라문답과 ‘자계반역난’의 예언이 적중한 2월 소동 그리고 <개목초>를 저술한 경위를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1274년에 사도유배에서 사면되어 가마쿠라로 돌아오시자 세번째 간효를 한 뒤 미노부에 입산하기까지를 쓰셨습니다.
이 어서에는 대성인의 생애 중 가장 큰 법난을 당한 시기에 관한 내용이 씌어 있습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말법의 일체중생을 구제하는 묘법홍통의 행동을 나타내고 ‘법화경 행자’로서 불석신명의 투쟁을 제자들에게 가르치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 문 ] (어서전집 919쪽 3행 ~ 6행)
니치렌에 의하여 일본국의 존망은 결정되리라. 비유컨대 집에 기둥이 없으면 지탱할 수 없고 사람에게 혼이 없으면 사인이니라. 니치렌은 일본 사람들의 혼이로다. 헤이노 사에몬은 이미 일본의 기둥을 쓰러뜨렸느니라. 지금 세상이 혼란하여 이렇다 할 사유 없이 꿈과 같이 망어가 출래하여 이 일문은 동족상잔하고 후에는 타국으로부터 침공당하리라. 예컨대 입정안국론에 자세히 말한 바와 같으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니치렌으로 일본국의 존망은 결정된다. 예를 들어 집에 기둥이 없으면 집은 유지되지 못하고, 사람에게 혼이 없으면 죽은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니치렌은 일본 사람의 혼이다. 헤이노 사에몬노조는 이미 일본의 기둥을 쓰러뜨렸다. 실로 지금 세상이 혼란하고 이렇다 할 사실도 없는데 꿈과 같이 거짓 이야기가 나와서 호조 일문이 동족상잔하고 후에는 타국이 공격할 것이다. 예를 들어 <입정안국론>에 자세히 말한 대로다.
[ 어 구 해 설 ]
<헤이노 사에몬>은 헤이노 사에몬노조 요리쓰나를 말합니다. 가마쿠라막부의 실질적 권력자로, 니치렌 대성인을 적대했습니다. 집권인 호조 일가의 총애를 받아 군사와 경찰을 총괄했습니다.
<입정안국론>은 1260년 7월 16일, 니치렌 대성인이 서른아홉살 때 당시 가마쿠라막부의 최고 권력자 호조 도키요리에게 제출한 간효서입니다. 정법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자계반역난과 타국침핍난의 두가지 난이 다투어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 포 인 트 ]
이 어서는 말법 광선유포를 위해 일어서신 대성인의 서원에서 용솟음치는 대확신이 담긴 말씀입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개목초>를 집필한 의미를 밝히고 대성인이야말로 ‘일본 사람의 혼’이자 ‘일본의 기둥’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집에 기둥이 없으면 붕괴합니다. 사람에게 혼이 없으면 죽은 사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물며 말법은 악연인 악지식이 충만한 시대입니다. 그 속에서 한 사람도 빠짐없이 민중을 성불로 이끌고 사회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는 진정한 지도자야말로 만인의 ‘기둥’이자 ‘혼’입니다.
경문에 비추어 또 실제 행동에 비추어 대성인이 바로 불석신명으로 묘법을 홍통하는 ‘법화경 행자’이자 ‘일본 사람의 혼’ ‘일본의 기둥’이라는 사실은 의심할 바 없습니다.
그러나 당시 막부는 대성인의 거듭되는 간언을 받아들이지 않고 대성인의 목숨을 빼앗으려고 했습니다. 배독어서에서는 헤이노 사에몬노조의 탄압이 일본의 기둥을 쓰러뜨리는 소행이라고 단언하셨습니다.
사람들의 사상이 혼란하면 사회도 혼미해집니다. 대성인은 이대로라면 <입정안국론>에서 예언한 대로 자계반역난과 타국침핍난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예언이 진실임을 증명하듯 ‘2월 소동’과 ‘몽고내습’이 일어났습니다.
대성인은 평생 동안 정의의 언론전을 관철하셨는데 이것은 불법의 인간주의 철리를 사람들의 마음에 세우는 투쟁이기도 했습니다. 대성인의 정신과 행동을 이어받아 현대에 실천하는 사람이 창가 삼대에 걸친 회장이고 우리 창가학회원입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가만히 있어서는 대선을 이룰 수 없습니다. 겁내지 말고 자기답게 자신만만하게 목소리를 울려야 합니다. 민중의 진실한 목소리, 확신에 찬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곳에 반드시 ‘입정안국’의 여명이 열립니다. (중략) 상승의 봄노래를 연주하며 용기와 희망에 찬 대화의 꽃을 활짝 피웁시다!”
자, 사제서원이라는 혼의 불꽃을 불태워 우리는 대성인 직결로 용기의 대화를 넓혀 입정안국의 투쟁에 온 힘을 다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