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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호 좌담회 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관리자
2019-03-27
2,158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성인어난사>입니다.
<성인어난사>는 ‘아쓰하라법난’이 한창이던 1279년 10월 1일, 대성인이 미노부에서 쓰시어 문하 일동에 보낸 편지입니다. 또 시조 깅고에게 간직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성인이 미노부에 입산하시고 스루가지방 후지방면에서는 닛코 상인을 중심으로 홍교를 크게 확대해 천태종 등의 승려와 신도가 그때까지의 신앙을 버리고 잇달아 대성인에게 귀의했습니다.
이러한 기세에 위기를 느낀 천태종 류센사의 주지대리인 교치 등이 대성인 문하에 대한 박해를 계획했습니다.
그들은 ‘9월 21일, 대성인 문하 닛슈가 아쓰하라의 농민을 모아 벼를 베어 훔쳤다’는 거짓 소장을 만들어 참소했습니다. 그래서 농민 문하 스무명이 체포되어 가마쿠라로 연행되었습니다.
문하들은 헤이노 사에몬노조 요리쓰나의 집에서 고문과 다름없는 취조를 당하고 법화경의 신앙을 버리라는 협박을 받았지만 아무도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진시로, 야고로, 야로쿠로 세 형제가 처형당하고 남은 열일곱명은 살던 지역에서 추방당했지만 어느 누구도 퇴전하지 않고 묘법의 신심을 관철했습니다.
이러한 불석신명의 농민 문하들을 본 대성인은 민중이 대난을 견디는 강한 신심을 확립했다고 느끼고 이 어서에서 입종 이후 ‘이십칠년’ 째에 ‘출세의 본회’를 밝히셨습니다.
또 대성인이 수많은 대난을 받음으로써 부처의 말씀이 진실하다고 증명된 사실을 들어 법화경 행자를 박해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현증으로 벌이 나타난다고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대성인이 대난을 이겨낸 것처럼 문하도 ‘사자왕의 마음’을 발휘해 난에 맞서고 월월, 일일 강성한 신심을 관철하도록 격려하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190쪽 7행 ~ 9행)
각자는 사자왕의 마음을 발휘해서 남들이 아무리 위협할지라도 겁내지 말지니라. 사자왕은 백수를 두려워하지 않느니라. 사자의 새끼도 또한 이와 같다. 그들은 야간이 짖는 것이고 니치렌의 일문은 사자가 짖는 것이로다.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이 사자왕의 마음을 발휘해서 남들이 아무리 위협해도 결코 두려워하면 안 된다. 사자왕은 백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자의 새끼도 또한 이와 같다. 그들(정법을 비방하는 사람들)은 야간이 짖는 것과 같다. 니치렌의 일문은 사자가 포효하는 것이다.
[ 어 구 해 설 ]
<야간>은 당시는 여우과의 동물로 여겼습니다. 불전에서는 인도에 사는 작은 짐승 자칼을 의미합니다. 맹수가 먹고 남긴 죽은 동물의 고기를 찾아 다니는 습성이 있어 대표적인 천한 동물로 여겼습니다.
[ 포 인 트 ]
이 어서는 난을 이겨내는 신심의 요체는 ‘용기’이자 ‘사제’라는 점을 가르치신 어서입니다.
대성인은 법화경을 신앙한다는 이유로 받는 박해와 싸우는 문하에게 ‘한사람 한사람이 사자왕의 마음을 발휘해 절대 두려워하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자왕의 마음’은 대성인이 광선유포를 위해 투쟁하면서 나타낸 불굴의 용기이자 무엇에도 지지 않는 불계의 생명입니다.
대성인은 이 “사자왕의 마음”을 “발휘해서”라고 나타내셨습니다.
원래 없는 것은 꺼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용기와 생명력은 본디 누구나 똑같이 자신의 흉중에 갖추고 있습니다. 그것을 발휘하는 요체가 ‘사제불이의 신심’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이어서 “사자왕은 백수를 두려워하지 않느니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스승인 대성인은 온갖 장마에 ‘사자왕의 마음’으로 승리하셨습니다. 일체의 마군을 물리치셨습니다.
이 스승과 함께 싸우겠다고 각오한 제자라면 반드시 스승과 같은 ‘사자왕의 마음’을 용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야간이 짖는 것이고 니치렌의 일문은 사자가 짖는 것이로다.” 하고 말씀하셨듯이 박해하는 사람이 아무리 권세를 부려도 그 본질은 ‘야간이 짖는 것’과 같습니다.
“니치렌의 일문”은 사자후의 집단입니다. 대성인과 함께 사자후한다, 다시 말해 “사자의 새끼”들이 ‘사자왕’이 될 때 모든 마성을 부수는 묘법의 진열이 완성됩니다.
사자왕이 단결한 그 모습이 곧 민중이 단결한 상징입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자왕의 마음’은 ‘불퇴의 마음’입니다. ‘불굴의 투혼’ ‘학회혼’이라 해도 좋습니다. 난과 싸우면 부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사자왕의 마음’을 발휘해야 합니다. 신심은 끊임없이 계속 전진하는 ‘용기’의 다른 이름입니다.”
우리는 창제근본으로 용기를 발휘해 광포확대에 도전합시다.
감사합니다.
이번달 어서는 <성인어난사>입니다.
<성인어난사>는 ‘아쓰하라법난’이 한창이던 1279년 10월 1일, 대성인이 미노부에서 쓰시어 문하 일동에 보낸 편지입니다. 또 시조 깅고에게 간직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성인이 미노부에 입산하시고 스루가지방 후지방면에서는 닛코 상인을 중심으로 홍교를 크게 확대해 천태종 등의 승려와 신도가 그때까지의 신앙을 버리고 잇달아 대성인에게 귀의했습니다.
이러한 기세에 위기를 느낀 천태종 류센사의 주지대리인 교치 등이 대성인 문하에 대한 박해를 계획했습니다.
그들은 ‘9월 21일, 대성인 문하 닛슈가 아쓰하라의 농민을 모아 벼를 베어 훔쳤다’는 거짓 소장을 만들어 참소했습니다. 그래서 농민 문하 스무명이 체포되어 가마쿠라로 연행되었습니다.
문하들은 헤이노 사에몬노조 요리쓰나의 집에서 고문과 다름없는 취조를 당하고 법화경의 신앙을 버리라는 협박을 받았지만 아무도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진시로, 야고로, 야로쿠로 세 형제가 처형당하고 남은 열일곱명은 살던 지역에서 추방당했지만 어느 누구도 퇴전하지 않고 묘법의 신심을 관철했습니다.
이러한 불석신명의 농민 문하들을 본 대성인은 민중이 대난을 견디는 강한 신심을 확립했다고 느끼고 이 어서에서 입종 이후 ‘이십칠년’ 째에 ‘출세의 본회’를 밝히셨습니다.
또 대성인이 수많은 대난을 받음으로써 부처의 말씀이 진실하다고 증명된 사실을 들어 법화경 행자를 박해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현증으로 벌이 나타난다고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대성인이 대난을 이겨낸 것처럼 문하도 ‘사자왕의 마음’을 발휘해 난에 맞서고 월월, 일일 강성한 신심을 관철하도록 격려하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190쪽 7행 ~ 9행)
각자는 사자왕의 마음을 발휘해서 남들이 아무리 위협할지라도 겁내지 말지니라. 사자왕은 백수를 두려워하지 않느니라. 사자의 새끼도 또한 이와 같다. 그들은 야간이 짖는 것이고 니치렌의 일문은 사자가 짖는 것이로다.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이 사자왕의 마음을 발휘해서 남들이 아무리 위협해도 결코 두려워하면 안 된다. 사자왕은 백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자의 새끼도 또한 이와 같다. 그들(정법을 비방하는 사람들)은 야간이 짖는 것과 같다. 니치렌의 일문은 사자가 포효하는 것이다.
[ 어 구 해 설 ]
<야간>은 당시는 여우과의 동물로 여겼습니다. 불전에서는 인도에 사는 작은 짐승 자칼을 의미합니다. 맹수가 먹고 남긴 죽은 동물의 고기를 찾아 다니는 습성이 있어 대표적인 천한 동물로 여겼습니다.
[ 포 인 트 ]
이 어서는 난을 이겨내는 신심의 요체는 ‘용기’이자 ‘사제’라는 점을 가르치신 어서입니다.
대성인은 법화경을 신앙한다는 이유로 받는 박해와 싸우는 문하에게 ‘한사람 한사람이 사자왕의 마음을 발휘해 절대 두려워하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자왕의 마음’은 대성인이 광선유포를 위해 투쟁하면서 나타낸 불굴의 용기이자 무엇에도 지지 않는 불계의 생명입니다.
대성인은 이 “사자왕의 마음”을 “발휘해서”라고 나타내셨습니다.
원래 없는 것은 꺼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용기와 생명력은 본디 누구나 똑같이 자신의 흉중에 갖추고 있습니다. 그것을 발휘하는 요체가 ‘사제불이의 신심’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이어서 “사자왕은 백수를 두려워하지 않느니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스승인 대성인은 온갖 장마에 ‘사자왕의 마음’으로 승리하셨습니다. 일체의 마군을 물리치셨습니다.
이 스승과 함께 싸우겠다고 각오한 제자라면 반드시 스승과 같은 ‘사자왕의 마음’을 용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야간이 짖는 것이고 니치렌의 일문은 사자가 짖는 것이로다.” 하고 말씀하셨듯이 박해하는 사람이 아무리 권세를 부려도 그 본질은 ‘야간이 짖는 것’과 같습니다.
“니치렌의 일문”은 사자후의 집단입니다. 대성인과 함께 사자후한다, 다시 말해 “사자의 새끼”들이 ‘사자왕’이 될 때 모든 마성을 부수는 묘법의 진열이 완성됩니다.
사자왕이 단결한 그 모습이 곧 민중이 단결한 상징입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자왕의 마음’은 ‘불퇴의 마음’입니다. ‘불굴의 투혼’ ‘학회혼’이라 해도 좋습니다. 난과 싸우면 부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사자왕의 마음’을 발휘해야 합니다. 신심은 끊임없이 계속 전진하는 ‘용기’의 다른 이름입니다.”
우리는 창제근본으로 용기를 발휘해 광포확대에 도전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