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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호 좌담회 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관리자
2019-02-26
2,050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생사일대사혈맥초>입니다.
<생사일대사혈맥초>는 1272년 2월 11일, 대성인이 쉰한살 때 유배지 사도 쓰카하라에서 쓰시어 사이렌보에게 보낸 어서라고 전해집니다.
사이렌보에 관해 자세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본디 천태종의 학승으로 대성인과 같은 시기에 어떠한 이유로 사도로 유배되어 대성인에게 귀의했다고 합니다. 이 어서는 사이렌보가 ‘생사일대사혈맥’이라는 불법의 극리에 관한 중요한 문제를 질문한 데에 대한 답서입니다.
어서 제목의 ‘생사일대사’는 생과 사를 반복해서 윤회하는 생명에서 근본 대사인 만인성불의 법을 의미합니다. 또 ‘혈맥’은 부처에게서 중생에게 법이 전해지는 것을 부모에게서 아이에게 핏줄이 이어지는 것에 빗댄 표현입니다. 따라서 ‘생사일대사혈맥’은 부처에게서 중생에게 전해지는 근본적으로 중요한 성불의 법을 의미합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 첫머리에서 생사일대사혈맥의 법은 남묘호렌게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중생이 그 혈맥을 이어받으려면 어떤 신심의 자세로 일어서야 하는지를 세가지로 밝히셨습니다.
첫째, 부처와 법 그리고 중생이라는 세가지에 차이가 없다, 다시 말해 중생 자신의 흉중에 존극한 부처의 생명을 갖추고 있다고 믿고 제목을 부르는 실천입니다.
둘째, 삼세에 걸쳐 어본존에서 멀어지지 않고 지속하는 불퇴전의 신심입니다.
셋째, 광선유포를 지향해 이체동심으로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를 때 비로소 생사일대사의 혈맥이 있다는 점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대성인과 사이렌보의 사제에 깊은 숙연이 있다고 말씀하시고 생사일대사혈맥에 관한 사이렌보의 질문을 전대미문의 일이라며 기뻐하시고 대성인 자신이 상행보살의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히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생사일대사혈맥은 ‘신심의 혈맥’이라고 결론짓고 더욱더 강성한 신심을 일으키도록 격려하고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338쪽 8행 ~ 10행)
기필코 기필코 강성한 대신력을 다하여 남묘호렌게쿄·임종정념이라고 기념하시라. 생사일대사의 혈맥은 이 외에 절대로 구하지 말지니라. 번뇌즉보리·생사즉열반이란 이것이로다. 신심의 혈맥이 없이는 법화경을 가질지라도 무익하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깊이 명심해 강성한 대신력을 일으켜 남묘호렌게쿄, 임종정념이라고 기원하십시오. 생사일대사의 혈맥을 이 밖에서 구하면 절대 안 됩니다. 번뇌즉보리, 생사즉열반은 이것입니다. 신심의 혈맥이 없으면 법화경을 수지해도 무익합니다.
[ 어 구 해설 ]
<임종정념>은 임종에 즈음해 올바른 사려를 갖는 것을 말합니다. 불도를 계속 걸으며 성불을 확신하고 대만족의 마음으로 임종을 맞는 일입니다.
<번뇌즉보리>는 번뇌에 뒤덮인 범부라 해도 묘법을 믿고 실천함으로써 부처가 깨달은 지혜 즉 보리를 생명에 발휘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생사즉열반과 더불어 즉신성불을 다른 각도에서 밝혔습니다.
<생사즉열반>은 생사의 괴로움을 맛본 그 몸에 부처가 깨달은 평온한 경지인 열반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 포 인 트 ]
‘남묘호렌게쿄’는 생사의 고뇌를 이겨내고 행복의 대도를 꿋꿋이 살아가는 근원법입니다. 이 어서에서 대성인은 생사일대사의 혈맥을 계승하는 ‘올바른 신심의 요체’를 나타내셨습니다.
먼저 “기필코 기필코 강성한 대신력을 다하여”라고 말씀하시고 한사람 한사람이 혈맥을 이어받는 근간은 ‘강성한 대신력’에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그 신심 본연의 자세를 구체적으로 밝히신 내용이 “남묘호렌게쿄· 임종정념이라고 기념하시라.” 하는 구절입니다.
이 임종정념의 경지를 획득하기 위해 날마다 달마다 늘 후회 없는 삶을 관철하는 ‘임종지금’이라는 신심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대성인은 진지하게 제목을 끝까지 부르는 이외에 생사일대사의 혈맥을 구하면 안 된다고 말씀하시고 강성한 신심에 생사일대사의 혈맥이 흐른다고 밝히셨습니다.
이어서 강한 기원으로 얻을 수 있는 경애는 “번뇌즉보리·생사즉열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번뇌와 보리 그리고 생사와 열반은 각각 정반대입니다. 그러나 묘법의 위대한 공력으로 번뇌를 보리로, 생사를 열반으로 일체를 좋은 방향으로 변혁할 수 있습니다.
대성인은 마지막으로 “신심의 혈맥이 없이는 법화경을 가질지라도 무익하니라.” 하고 결론지으셨습니다. 이 깊은 신심을 몸소 나타낸 분이 불법의 ‘스승’입니다. 그러므로 ‘신심의 혈맥’을 이어받으려면 사제불이의 실천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스승과 제자가 마음을 합치면 생사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 일생에서 삼세 영원한 자수법락의 경애를 쟁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한 불법입니다. 따라서 ‘생사일대사의 혈맥’을 성취하는 요체는 어디까지나 사제불이로 민중구제를 위해, 광선유포를 위해 끝까지 싸우는 불석신명의 신심뿐입니다.”
대성인 직결의 신심, 올바른 신심을 현대로 계승해 실천하는 단체는 창가학회가 유일합니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사제불이의 신심으로 날마다 광포를 위해 힘씁시다.
감사합니다.
이번달 어서는 <생사일대사혈맥초>입니다.
<생사일대사혈맥초>는 1272년 2월 11일, 대성인이 쉰한살 때 유배지 사도 쓰카하라에서 쓰시어 사이렌보에게 보낸 어서라고 전해집니다.
사이렌보에 관해 자세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본디 천태종의 학승으로 대성인과 같은 시기에 어떠한 이유로 사도로 유배되어 대성인에게 귀의했다고 합니다. 이 어서는 사이렌보가 ‘생사일대사혈맥’이라는 불법의 극리에 관한 중요한 문제를 질문한 데에 대한 답서입니다.
어서 제목의 ‘생사일대사’는 생과 사를 반복해서 윤회하는 생명에서 근본 대사인 만인성불의 법을 의미합니다. 또 ‘혈맥’은 부처에게서 중생에게 법이 전해지는 것을 부모에게서 아이에게 핏줄이 이어지는 것에 빗댄 표현입니다. 따라서 ‘생사일대사혈맥’은 부처에게서 중생에게 전해지는 근본적으로 중요한 성불의 법을 의미합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 첫머리에서 생사일대사혈맥의 법은 남묘호렌게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중생이 그 혈맥을 이어받으려면 어떤 신심의 자세로 일어서야 하는지를 세가지로 밝히셨습니다.
첫째, 부처와 법 그리고 중생이라는 세가지에 차이가 없다, 다시 말해 중생 자신의 흉중에 존극한 부처의 생명을 갖추고 있다고 믿고 제목을 부르는 실천입니다.
둘째, 삼세에 걸쳐 어본존에서 멀어지지 않고 지속하는 불퇴전의 신심입니다.
셋째, 광선유포를 지향해 이체동심으로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를 때 비로소 생사일대사의 혈맥이 있다는 점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대성인과 사이렌보의 사제에 깊은 숙연이 있다고 말씀하시고 생사일대사혈맥에 관한 사이렌보의 질문을 전대미문의 일이라며 기뻐하시고 대성인 자신이 상행보살의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히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생사일대사혈맥은 ‘신심의 혈맥’이라고 결론짓고 더욱더 강성한 신심을 일으키도록 격려하고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338쪽 8행 ~ 10행)
기필코 기필코 강성한 대신력을 다하여 남묘호렌게쿄·임종정념이라고 기념하시라. 생사일대사의 혈맥은 이 외에 절대로 구하지 말지니라. 번뇌즉보리·생사즉열반이란 이것이로다. 신심의 혈맥이 없이는 법화경을 가질지라도 무익하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깊이 명심해 강성한 대신력을 일으켜 남묘호렌게쿄, 임종정념이라고 기원하십시오. 생사일대사의 혈맥을 이 밖에서 구하면 절대 안 됩니다. 번뇌즉보리, 생사즉열반은 이것입니다. 신심의 혈맥이 없으면 법화경을 수지해도 무익합니다.
[ 어 구 해설 ]
<임종정념>은 임종에 즈음해 올바른 사려를 갖는 것을 말합니다. 불도를 계속 걸으며 성불을 확신하고 대만족의 마음으로 임종을 맞는 일입니다.
<번뇌즉보리>는 번뇌에 뒤덮인 범부라 해도 묘법을 믿고 실천함으로써 부처가 깨달은 지혜 즉 보리를 생명에 발휘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생사즉열반과 더불어 즉신성불을 다른 각도에서 밝혔습니다.
<생사즉열반>은 생사의 괴로움을 맛본 그 몸에 부처가 깨달은 평온한 경지인 열반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 포 인 트 ]
‘남묘호렌게쿄’는 생사의 고뇌를 이겨내고 행복의 대도를 꿋꿋이 살아가는 근원법입니다. 이 어서에서 대성인은 생사일대사의 혈맥을 계승하는 ‘올바른 신심의 요체’를 나타내셨습니다.
먼저 “기필코 기필코 강성한 대신력을 다하여”라고 말씀하시고 한사람 한사람이 혈맥을 이어받는 근간은 ‘강성한 대신력’에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그 신심 본연의 자세를 구체적으로 밝히신 내용이 “남묘호렌게쿄· 임종정념이라고 기념하시라.” 하는 구절입니다.
이 임종정념의 경지를 획득하기 위해 날마다 달마다 늘 후회 없는 삶을 관철하는 ‘임종지금’이라는 신심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대성인은 진지하게 제목을 끝까지 부르는 이외에 생사일대사의 혈맥을 구하면 안 된다고 말씀하시고 강성한 신심에 생사일대사의 혈맥이 흐른다고 밝히셨습니다.
이어서 강한 기원으로 얻을 수 있는 경애는 “번뇌즉보리·생사즉열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번뇌와 보리 그리고 생사와 열반은 각각 정반대입니다. 그러나 묘법의 위대한 공력으로 번뇌를 보리로, 생사를 열반으로 일체를 좋은 방향으로 변혁할 수 있습니다.
대성인은 마지막으로 “신심의 혈맥이 없이는 법화경을 가질지라도 무익하니라.” 하고 결론지으셨습니다. 이 깊은 신심을 몸소 나타낸 분이 불법의 ‘스승’입니다. 그러므로 ‘신심의 혈맥’을 이어받으려면 사제불이의 실천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스승과 제자가 마음을 합치면 생사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 일생에서 삼세 영원한 자수법락의 경애를 쟁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한 불법입니다. 따라서 ‘생사일대사의 혈맥’을 성취하는 요체는 어디까지나 사제불이로 민중구제를 위해, 광선유포를 위해 끝까지 싸우는 불석신명의 신심뿐입니다.”
대성인 직결의 신심, 올바른 신심을 현대로 계승해 실천하는 단체는 창가학회가 유일합니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사제불이의 신심으로 날마다 광포를 위해 힘씁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