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
2018년 5월호 좌담회 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관리자
2018-04-27
2,242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자쿠니치보어서> 입니다.
<자쿠니치보어서>는 1279년 9월 16일, 대성인이 쉰여덟살 때 아와 지방에 사는 문하를 위해서 쓴 편지로 제자 자쿠니치보에게 전달을 부탁했습니다.
이 어서를 받은 사람은 내용으로 보아 대성인의 부모님과 어떤 연이 있어 대성인의 지도를 몇번이나 받고 어본존까지 받은 여성 문하라고 추측됩니다.
이 어서를 집필하신 1279년 9월, 스루가 지방에서 농민 문하 스무명이 부당하게 체포되는 ‘아쓰하라법난’이 일어나 대성인은 각지의 제자들에게 난과 싸우겠다고 깊이 각오하라고 촉구하셨습니다.
이 어서 첫머리에서 태어나기 어려운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 만나기 어려운 불법도 만나고 ‘제목의 행자’가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묘법을 부르고 넓히는 인생이 과거 십만억의 제불을 공양한 과보라는 것은 틀림없다고 단언하셨습니다.
이어서 법화경 권지품에 설한 대로 ‘삼류강적’과 싸워 법화경을 몸으로 읽은 사람은 오직 대성인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들어 대성인이야말로 “일본 제일의 법화경 행자”라고 선언하셨습니다.
또 ‘니치렌’이라고 자칭하신 까닭은 다른 사람의 가르침을 받지 않고 스스로 부처의 깨달음을 얻는다는 뜻인 ‘자해불승’을 표현한 것이고 그 이름에는 상행보살이 말법에 출현해 일월과 같은 묘법의 광명으로 중생의 무명과 번뇌라는 어둠을 비춘다는 의의가 담겨 있다고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대성인의 제자가 된 사람들은 깊은 숙연을 자각해 대성인처럼 묘법을 넓혀야 한다고 촉구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성인은 옷이 피부를 덮어주듯 어본존이 우리 몸을 죽은 뒤에도 감싸준다고 가르친 뒤 삼세 영원한 행복을 위해 결코 신심을 게을리하지 말고 남묘호렌게쿄라고 끝까지 부르라고 격려하시고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903쪽 7행~9행)
이러한 자의 제자단나가 된 사람들은 숙연이 깊다고 생각하여 니치렌과 동일하게 법화경을 넓혀야 하느니라. 법화경의 행자라고 불려져 버린 것은 이미 불상이며 면하기 어려운 몸이로다.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이러한 니치렌의 제자와 단나가 된 사람들은 숙연이 깊다고 생각하고 니치렌과 동일하게 법화경을 넓혀야 한다.
(당신이) 법화경 행자라고 불리게 된 일은 이미 불운이며 벗어나기 어려운 몸이다.
[ 어 구 해 설 ]
<숙연>은 과거세부터 맺은 인연, 관계를 말하는데, 여기서는 과거세에 니치렌 대성인, 법화경과 맺은 깊은 관계를 가리킵니다.
<불상>은 불운, 재난이라는 의미인데, 여기서는 니치렌 대성인의 문하가 되어 법화경을 이유로 난을 받는 일을 일반적으로 말하면 ‘불상’ 다시 말해 불운이며 재난이라고 밝히셨다고 배견됩니다.
[포인트]
이 어서는 숙연이 깊은 문하에게 ‘사제불이의 실천’을 가르치신 어서입니다.
어서 첫머리의 “이러한 자”는 ‘법화경 행자’ 또 ‘상행보살’로서 말법의 모든 민중을 구제하고자 수많은 대난과 끝까지 싸우신 니치렌 대성인을 말합니다.
제자가 된 사람들에게 “숙연이 깊다고 생각하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숙연은 과거세에 맺은 인연을 의미하지만 여기서는 문하가 스승이나 법화경과 과거세부터 관계가 깊다는 점을 가리킵니다. 다시 말해 과거에 광포를 서원했기에 지금 대성인 문하로서 광포를 위해 나아가고 있다고 가르치고 대성인과 똑같이 민중을 구제하는 실천을 하라고 촉구하셨습니다.
후반부에서는 문하인 당신이 법화경 행자라고 불리게 된 일은 이미 ‘불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불상’은 불운을 의미하는데 세간의 가치관에서 말하면 대성인의 문하가 되어 법화경을 이유로 난을 받는 일은 불운이며 재난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불법의 눈으로 숙연의 깊이를 보면 대성인 문하가 ‘지용보살’로서 대성인의 정신대로 광포를 위해 전진하는 일보다 뛰어난 명예는 없습니다. 난을 만나는 것은 필연이므로 광포에 마음을 정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용의 ‘서원’을 위해 꿋꿋이 살아가는 인생만큼 강하고 존귀하고 명랑한 인간혁명의 드라마는 없습니다. 무언가에 매달리지도 않습니다. 누군가에게 기대지도 않습니다. 자신이 묘법의 당체로서 스승과 함께 서원해 기원하고, 움직여 싸우고, 대원을 하나하나 성취해야 합니다. 스스로 서원하고 뛰어나온 사명의 국토에 낙토를 구축해야 합니다.”
우리는 스승과 함께 광선유포라는 존귀한 사명을 위해 꿋꿋이 살아가는 긍지를 가슴에 품고 명랑하게 전진합시다.
감사합니다.
이번달 어서는 <자쿠니치보어서> 입니다.
<자쿠니치보어서>는 1279년 9월 16일, 대성인이 쉰여덟살 때 아와 지방에 사는 문하를 위해서 쓴 편지로 제자 자쿠니치보에게 전달을 부탁했습니다.
이 어서를 받은 사람은 내용으로 보아 대성인의 부모님과 어떤 연이 있어 대성인의 지도를 몇번이나 받고 어본존까지 받은 여성 문하라고 추측됩니다.
이 어서를 집필하신 1279년 9월, 스루가 지방에서 농민 문하 스무명이 부당하게 체포되는 ‘아쓰하라법난’이 일어나 대성인은 각지의 제자들에게 난과 싸우겠다고 깊이 각오하라고 촉구하셨습니다.
이 어서 첫머리에서 태어나기 어려운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 만나기 어려운 불법도 만나고 ‘제목의 행자’가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묘법을 부르고 넓히는 인생이 과거 십만억의 제불을 공양한 과보라는 것은 틀림없다고 단언하셨습니다.
이어서 법화경 권지품에 설한 대로 ‘삼류강적’과 싸워 법화경을 몸으로 읽은 사람은 오직 대성인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들어 대성인이야말로 “일본 제일의 법화경 행자”라고 선언하셨습니다.
또 ‘니치렌’이라고 자칭하신 까닭은 다른 사람의 가르침을 받지 않고 스스로 부처의 깨달음을 얻는다는 뜻인 ‘자해불승’을 표현한 것이고 그 이름에는 상행보살이 말법에 출현해 일월과 같은 묘법의 광명으로 중생의 무명과 번뇌라는 어둠을 비춘다는 의의가 담겨 있다고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대성인의 제자가 된 사람들은 깊은 숙연을 자각해 대성인처럼 묘법을 넓혀야 한다고 촉구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성인은 옷이 피부를 덮어주듯 어본존이 우리 몸을 죽은 뒤에도 감싸준다고 가르친 뒤 삼세 영원한 행복을 위해 결코 신심을 게을리하지 말고 남묘호렌게쿄라고 끝까지 부르라고 격려하시고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903쪽 7행~9행)
이러한 자의 제자단나가 된 사람들은 숙연이 깊다고 생각하여 니치렌과 동일하게 법화경을 넓혀야 하느니라. 법화경의 행자라고 불려져 버린 것은 이미 불상이며 면하기 어려운 몸이로다.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이러한 니치렌의 제자와 단나가 된 사람들은 숙연이 깊다고 생각하고 니치렌과 동일하게 법화경을 넓혀야 한다.
(당신이) 법화경 행자라고 불리게 된 일은 이미 불운이며 벗어나기 어려운 몸이다.
[ 어 구 해 설 ]
<숙연>은 과거세부터 맺은 인연, 관계를 말하는데, 여기서는 과거세에 니치렌 대성인, 법화경과 맺은 깊은 관계를 가리킵니다.
<불상>은 불운, 재난이라는 의미인데, 여기서는 니치렌 대성인의 문하가 되어 법화경을 이유로 난을 받는 일을 일반적으로 말하면 ‘불상’ 다시 말해 불운이며 재난이라고 밝히셨다고 배견됩니다.
[포인트]
이 어서는 숙연이 깊은 문하에게 ‘사제불이의 실천’을 가르치신 어서입니다.
어서 첫머리의 “이러한 자”는 ‘법화경 행자’ 또 ‘상행보살’로서 말법의 모든 민중을 구제하고자 수많은 대난과 끝까지 싸우신 니치렌 대성인을 말합니다.
제자가 된 사람들에게 “숙연이 깊다고 생각하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숙연은 과거세에 맺은 인연을 의미하지만 여기서는 문하가 스승이나 법화경과 과거세부터 관계가 깊다는 점을 가리킵니다. 다시 말해 과거에 광포를 서원했기에 지금 대성인 문하로서 광포를 위해 나아가고 있다고 가르치고 대성인과 똑같이 민중을 구제하는 실천을 하라고 촉구하셨습니다.
후반부에서는 문하인 당신이 법화경 행자라고 불리게 된 일은 이미 ‘불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불상’은 불운을 의미하는데 세간의 가치관에서 말하면 대성인의 문하가 되어 법화경을 이유로 난을 받는 일은 불운이며 재난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불법의 눈으로 숙연의 깊이를 보면 대성인 문하가 ‘지용보살’로서 대성인의 정신대로 광포를 위해 전진하는 일보다 뛰어난 명예는 없습니다. 난을 만나는 것은 필연이므로 광포에 마음을 정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용의 ‘서원’을 위해 꿋꿋이 살아가는 인생만큼 강하고 존귀하고 명랑한 인간혁명의 드라마는 없습니다. 무언가에 매달리지도 않습니다. 누군가에게 기대지도 않습니다. 자신이 묘법의 당체로서 스승과 함께 서원해 기원하고, 움직여 싸우고, 대원을 하나하나 성취해야 합니다. 스스로 서원하고 뛰어나온 사명의 국토에 낙토를 구축해야 합니다.”
우리는 스승과 함께 광선유포라는 존귀한 사명을 위해 꿋꿋이 살아가는 긍지를 가슴에 품고 명랑하게 전진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