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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호 좌담회 어서 (법련내용, 홈페이지 강의원고)
관리자
2018-01-30
2,737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제경과 법화경과 난이의 사>입니다.
이 어서는 1280년 5월 26일, 대성인이 쉰아홉살 때 미노부에서 쓰시어 시모우사 지방 와카미야에 사는 도키 조닌에게 보내신 편지입니다. 이 어서는 도키 조닌이 법화경 법사품제10에 설한 ‘난신난해’를 질문한 데 대한 답서로 별명을 <난신난해법문>이라고 합니다.
이 어서에서 대성인은 법화경 이외의 가르침은 구계의 중생의 기근에 따라 설한 ‘수타의’의 가르침이기에 ‘이신이해’라고 하시며 만인을 성불로 이끌 수 없는 경이라고 밝히셨습니다.
이에 비해 법화경은 중생의 기근 상태와 상관없이 부처가 자기 내면의 깨달음을 설한 ‘수자의’의 가르침이므로 ‘난신난해’라고 하시며 일체중생이 성불할 수 있는 경이라고 밝히셨습니다.
대성인은 법화경이라는 ‘명경’으로 모든 경전을 비추어보고 당시 유행한 진언종이나 정토종이 근거로 한 경전은 ‘수타의’이고 성불할 수 없는 가르침이라고 단언하셨습니다.
게다가 진언종 등이 만연해 대성인이 출현하기까지 400여년 동안 불법이 전도하고 올바른 가르침이 자취를 감추었다며 혼란한 불교계를 지적하셨습니다. 끝으로 ‘불법은 체, 세간은 그림자’라는 법리에서 수타의의 법문이 넓혀져 불법이 전도해 근본이 구부러진 나라를 염려하고 부처가 설하는 수자의의 경인 법화경을 세워 근본을 바르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992쪽 14행~ 15행)
불법이 점차로 전도해 버렸기 때문에 세간도 또한 탁란해졌다. 불법은 체와 같고 세간은 그림자와 같아서 체가 구부러지면 그림자도 비뚤어지느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불법이 이처럼 점점 전도되었기에 세간도 또한 탁해지고 혼란해졌다. 불법은 본체와 같고 세간은 그 그림자와 같다. 몸이 구부러지면 그림자는 비뚤어진다.
[ 어 구 해 설 ]
<전도>는 모든 일이 거꾸로 되는 것을 말합니다.
[ 포 인 트 ]
우리가 신앙하는 목적은 자기 생명에 무슨 일이 있어도 무너지지 않는 행복경애를 구축하면서 사회 전체를 행복으로 이끄는 데 있습니다. 그 실천은 현실 사회와 생활의 일부분입니다.
이 어서를 집필할 당시는 몽고가 다시 쳐들어 올지도 모른다는 공포로 사회는 더욱 혼란해졌습니다. 대성인은 사회가 어수선한 이유를 ‘근본’인 불법이 전도한 까닭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불법은 ‘체’이자 근본입니다. 그 불법이 분명하지 않으면 ‘그림자’인 세간이 혼란해집니다.
법화경 이외에서는 ‘세간의 법’과 ‘불법’을 따로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 법화경은 “세간의 법이 그대로 불법의 전체”라고 설합니다.
현실 사회나 생활을 떠나서 불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 사회나 생활의 모든 일은 불법과 위배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신심즉생활’ ‘불법즉사회’입니다. 그러므로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정법인 법화경을 세워 ‘근본’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성인은 모든 불행과 재난의 근본 원인이 수자의인 법화경을 근본으로 하지 않고 수타의인 이전권교를 근본으로 한 까닭이라고 엄하게 지적하셨습니다. 대성인이 잘못된 제종을 엄하게 책한 일도 이러한 확신에서 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사회가 바뀌어도 이 방정식은 바뀌지 않습니다. 우리는 대화로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고 사회를 변혁합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불법즉사회’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자의 사명은 불법 철리를 사회에서 펼치고 시대를 건설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려면 한사람 한사람이 인격을 연마해 주위 사람들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 지역과 사회의 승리자로서 신뢰의 유대를 넓힙시다.
감사합니다.
이번달 어서는 <제경과 법화경과 난이의 사>입니다.
이 어서는 1280년 5월 26일, 대성인이 쉰아홉살 때 미노부에서 쓰시어 시모우사 지방 와카미야에 사는 도키 조닌에게 보내신 편지입니다. 이 어서는 도키 조닌이 법화경 법사품제10에 설한 ‘난신난해’를 질문한 데 대한 답서로 별명을 <난신난해법문>이라고 합니다.
이 어서에서 대성인은 법화경 이외의 가르침은 구계의 중생의 기근에 따라 설한 ‘수타의’의 가르침이기에 ‘이신이해’라고 하시며 만인을 성불로 이끌 수 없는 경이라고 밝히셨습니다.
이에 비해 법화경은 중생의 기근 상태와 상관없이 부처가 자기 내면의 깨달음을 설한 ‘수자의’의 가르침이므로 ‘난신난해’라고 하시며 일체중생이 성불할 수 있는 경이라고 밝히셨습니다.
대성인은 법화경이라는 ‘명경’으로 모든 경전을 비추어보고 당시 유행한 진언종이나 정토종이 근거로 한 경전은 ‘수타의’이고 성불할 수 없는 가르침이라고 단언하셨습니다.
게다가 진언종 등이 만연해 대성인이 출현하기까지 400여년 동안 불법이 전도하고 올바른 가르침이 자취를 감추었다며 혼란한 불교계를 지적하셨습니다. 끝으로 ‘불법은 체, 세간은 그림자’라는 법리에서 수타의의 법문이 넓혀져 불법이 전도해 근본이 구부러진 나라를 염려하고 부처가 설하는 수자의의 경인 법화경을 세워 근본을 바르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이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992쪽 14행~ 15행)
불법이 점차로 전도해 버렸기 때문에 세간도 또한 탁란해졌다. 불법은 체와 같고 세간은 그림자와 같아서 체가 구부러지면 그림자도 비뚤어지느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불법이 이처럼 점점 전도되었기에 세간도 또한 탁해지고 혼란해졌다. 불법은 본체와 같고 세간은 그 그림자와 같다. 몸이 구부러지면 그림자는 비뚤어진다.
[ 어 구 해 설 ]
<전도>는 모든 일이 거꾸로 되는 것을 말합니다.
[ 포 인 트 ]
우리가 신앙하는 목적은 자기 생명에 무슨 일이 있어도 무너지지 않는 행복경애를 구축하면서 사회 전체를 행복으로 이끄는 데 있습니다. 그 실천은 현실 사회와 생활의 일부분입니다.
이 어서를 집필할 당시는 몽고가 다시 쳐들어 올지도 모른다는 공포로 사회는 더욱 혼란해졌습니다. 대성인은 사회가 어수선한 이유를 ‘근본’인 불법이 전도한 까닭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불법은 ‘체’이자 근본입니다. 그 불법이 분명하지 않으면 ‘그림자’인 세간이 혼란해집니다.
법화경 이외에서는 ‘세간의 법’과 ‘불법’을 따로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 법화경은 “세간의 법이 그대로 불법의 전체”라고 설합니다.
현실 사회나 생활을 떠나서 불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 사회나 생활의 모든 일은 불법과 위배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신심즉생활’ ‘불법즉사회’입니다. 그러므로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정법인 법화경을 세워 ‘근본’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성인은 모든 불행과 재난의 근본 원인이 수자의인 법화경을 근본으로 하지 않고 수타의인 이전권교를 근본으로 한 까닭이라고 엄하게 지적하셨습니다. 대성인이 잘못된 제종을 엄하게 책한 일도 이러한 확신에서 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사회가 바뀌어도 이 방정식은 바뀌지 않습니다. 우리는 대화로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고 사회를 변혁합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불법즉사회’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자의 사명은 불법 철리를 사회에서 펼치고 시대를 건설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려면 한사람 한사람이 인격을 연마해 주위 사람들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 지역과 사회의 승리자로서 신뢰의 유대를 넓힙시다.
감사합니다.